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어은리 남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농암리에서 추령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금월천(金月川)이라는 이름은 금월리에서 비롯되었다. 금월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금평[지금의 강두 마을], 칠립 등이 합쳐져 만들어진 법정리이다. 금월천이라는 명칭은 광복 이후 하천 지명을 고시하면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월천의 옛 명칭은 알 수 없다...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에서 발원하여 추령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대가천(大佳川)은 상류 유역에 있는 자연 마을 대가리(大佳里)에서 비롯되었다. 대가리는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복흥면 대가리(大加里)’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한글 명칭은 한가락이었다고 전한다. 이처럼 대가천이라는 명칭은 대가리에서 비롯되었는데, 조선 시대에도 대가천이라는 명칭이 사용...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서 근대에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민병들의 활동. 한말 국가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순창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 출신지를 보면, 복흥과 쌍치, 구림 등 산악 지대 출신들이 많다. 의병들이 대체로 소규모로 유격전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산악 지대가 의병의 이동 통로 내지는 근거지가 되는 경우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에 있는 전통 시장. 복흥장(福興場)이 생기기 훨씬 이전인 조선 시대에는 복흥면 농암리 앞에 삼치장(三峙場)이 개설되었다. 삼치장은 조선 시대 말까지 존재하다가 일제 강점기 때 폐쇄 조치되었다. 1958년에 새로 개설된 복흥장 또한 예전 삼치장이 있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이 일대가 사람과 물자가 모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