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에서 노사 기정진의 할머니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은 순창이 배출한 대유학자이다. 「외눈박이 손자의 명당 발복」은 노사 선생의 할아버지가 훌륭한 자손을 얻기 위해 ‘황앵탁목혈(黃鶯啄木穴)’이라는 명당을 찾아 노사의 할머니 묘를 썼는데, 후에 태어난 소년 노사가 한쪽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