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에서 마지막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사호 소리」는 마지막 김을 맬 때 농사일의 노고를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하여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만드레 소리」, 「에이사호 소리」, 「싸호 소리」, 「호요 타령」 등이라고도 한다. 군벌 매기가 끝난 후 10일 쯤 후에 마지막 김매기인 ‘만드레[만두레]’를 한다. 김매기 마무...
순창은 맑고[淳] 창성[昌]한 땅이다. 순창은 예로부터 옥천(玉川)·순화(淳化) 등으로 불릴 만큼 물이 맑고 순박하며, 절경이 많고 인심이 후덕하여 뛰어난 인물을 많이 배출하였다. 또한 순창은 전라북도 동남부 산간 분지에 속하지만, 예로부터 풍부한 농경 생산 덕택에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하여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알려졌다. ‘생거순남(生居淳南) 사거임실(死...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개항기 초계 최씨의 시조 최산두를 기리는 사우. 학촌 기충각(鶴村紀忠閣)은 최산두(崔山斗)[1483~1536]의 학덕과 충의를 기리기 위해 1864년(고종 1)에 건립되었다. 최산두의 자는 경앙(景仰), 호는 신재(新齋), 본관은 초계(草溪)로 초계 최씨(草溪崔氏)의 시조이다. 1513년(중종 8)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