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던 조선 후기의 정자. 응향각(凝香閣)은 임성익(林聖翊)이 순창 군수로 재임하던 1651년(효종 2)에 지은 정자이다. 관아에 딸린 객관의 서쪽 앞뜰을 가꾸어 연꽃 연못[蓮塘]을 조성하였는데, 인접한 대교천 물길을 대어 만들었다. 커다란 연못에는 백련이 가득하였고 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응향각과 관련하여 1746년(영조 2...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순창 객사 서편에 있던 연못. 응향지가 언제 조성된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순창 객사[현 순창군청] 서쪽 앞마당에서부터 설양수 법무사 사무실, 순창 초등학교 객사 앞을 지나 순창 병설 유치원 동쪽 끝까지 이어졌고, 대교천(大橋川)[현 순창군청 앞 경천]으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응향지는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수구막이...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던 조선 후기 정자. 화방재(畵舫齋)와 관련하여 여암(旅菴)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문집 『여암 유고(旅菴遺稿)』에 화방재사(畫舫齋辭)와 화방재기(畫舫齋記) 각 1편이 전한다. 화방재사는 군수 신경조[1708~1777]가 연안에 누선(樓船)이 정박한 모양의 화방재를 짓자 신경준이 정자의 명칭과 유래, 수령은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