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139 |
---|---|
한자 | 淄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치천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
---|---|
해당 지역 소재지 | 치천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
성격 | 하천 |
면적 | 90.7㎢ |
길이 | 23.4㎞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여분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에서 섬진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순창군의 옛 읍지인 『옥천 군지(玉川郡誌)』에 ‘치천(淄川)’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 ‘치천은 운앙리(雲央里)[지금의 운북리 운항 마을]에서 발원하고 임실군으로 흘러가 갈담수(葛潭水)[지금의 섬진강]와 만난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순창군 지도』[1872]에도 ‘치천’이 표시되어 있다. 이처럼 치천이라는 이름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지만, ‘치천’이라고 한 배경은 알 수 없다.
[자연환경]
치천의 분수계는 서쪽으로 강천산에서 오정자재를 거쳐 용추봉과 밤재 및 세자봉까지 이어지는 능선들이, 북쪽은 여분산을 중심으로 문치천과 분수계를 이루는 능선들이, 그리고 남쪽은 강천산을 중심으로 팔덕면의 경천과의 분수계를 이루는 능선들이 무인산과 탑리의 노령까지 이어져 그 경계를 이루고 있다.
치천은 구림면 운북리 여분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구림면 자양리부터는 북동쪽으로 흐른다. 치천은 구림면 소재지에서 문치천 및 각안천과 합류하고, 금천리 금천 보건 진료소 앞에서 금창천과 합하여 흐르다가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를 거쳐 섬진강으로 유입된다.
[현황]
치천은 유로 연장 23.4㎞, 유역 면적 90.7㎢의 지방 하천이다. 치천의 상류인 자양리에는 외양제와 청계 저수지가, 운북리에는 월정 저수지가, 월정리에는 구림제가 각각 축조되어 있다. 이외에도 화암리의 안동제, 구암리의 둔기제 등도 축조되어 있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홍수 때 재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화암리의 화암 제방은 치천의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을 목적으로 완공된 제방이다.
치천 유역을 따라서 국도 21호선이 연결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치천 유역의 충적지에서는 대부분 논농사를 하고 있으며, 산록부의 완경사지에서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치천의 최상류인 운북리 밤재를 넘어가는 국도 21호선은 경사가 급하고 위험하여 월정리에서 쌍치면 양신리까지 연결할 직선 도로의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밤재는 터널을 뚫어 거리를 단축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