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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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宇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모정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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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2007년 10월 15일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모정리에서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로 개칭 |
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1.62㎢ |
가구수 | 110가구 |
인구[남/여] | 201명[남 100명/여 101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매우리(梅宇里)는 매우(梅宇) 마을, 밭매우[밭梅宇] 마을, 신매우(新梅宇) 마을을 통합하여 부르는 법정리의 명칭이다. 매우 마을은 한때 모정리(茅亭里)라 불렀으며, 울타리처럼 뻗은 나뭇가지나 소쿠리처럼 오목한 곳에 마을이 형성되고, 마을 뒷산의 형상이 집안에 매화꽃이 만발한 모양이라 하여 ‘매화 매(梅)’에 ‘집 우(宇)’ 자를 써서 매우리가 되었다. 밭매우 마을은 한때는 외모리(外茅里)로 불렸으며 옛날에는 수백 채의 기와집이 들어선 부촌이었다. 매우 마을 밖에 있다고 하여 ‘밭매우 마을’이 되었다. 신매우 마을도 한때는 신모리(新茅里)로 불렸는데,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신매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매우리는 고려 후기 대사성(大司成)이 나올 만큼 유명한 마을이었고 조선조에는 진사가 아홉이 나온 마을이었으나, 일제가 당시 큰 인물이 나올 것을 염려하여 의미가 없는 모정리로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에 마을 주민들의 건의로 2007년 10월 15일 옛 이름인 매우리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순창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금과면은 1314년(충숙왕 1) 금동방(金洞坊)과 목과방(木果坊)으로 불렸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1760년(영조 36) 금동방 11개 리와 목과방 8개 리로 개편되었으며 1897년(고종 34) 방을 면으로 고치면서 금동면과 목과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면이 통합되면서 금과면(金果面)이 되었다.
[자연 환경]
매우리는 금과면의 중앙에서 북쪽으로 치우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금과 내동리와 인접해 있고, 서쪽은 방축리, 남쪽은 남계리, 북쪽은 방축리·금과 내동리와 인접해 있다. 방축리는 광주 대구 고속 도로와 국도 24호선이 지나고 있다. 방축 저수지에서 발원한 사천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낮은 구릉과 평야가 산재해 있는 지형이다. 방축리 뒷산 덕진봉(德進峰)[380m]의 가마봉은 밭매우 마을 동북쪽에 있는 산으로 가마솥 모양의 봉우리를 말하고, 가재 도랑은 밭매우 마을 가마봉에서 발원하여 매우 마을을 지나 동전리 앞으로 흐르는 시내를 말한다.
남생이굴 고개는 매우 마을에서 남계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남생이 굴로 가는 고개이다. 매바우는 매우 마을 가운데에 있는 바위로 매 형상으로 기러기와 상대성 지명이다. 분터굴은 매우 마을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분통(粉桶) 형상으로 옥녀단장의 상대성 지명이고, 새터는 매우 마을 동쪽에 있는 마을로 신매우 마을을 말한다. 서당골은 매우 마을에서 남계리 쪽에 있는 옛 서당 터이다. 평지들은 신매우 마을 북쪽에 있는 들이며, 허문정이는 매우 마을 북동쪽에 있는 골짜기이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매우리의 면적은 1.62㎢로, 이 중 논 51만 1,028㎡, 밭 12만 2,082㎡, 임야 58만 8,875㎡이다. 인구는 110가구, 201명으로 남자가 100명, 여자가 101명이다. 금과면 매우 1길 12-3에 금과면 행정복지센터가 있으며, 금과 초등학교는 금과면 신매우 1길 11, 금과 보건 지소는 금과면 매우 1길 5에 있다. 충북 음성 출신의 조선 전기의 문신 채수(蔡壽)[1449~1515]가 지은 최초의 한글소설 「설공찬전(薛公瓒傳)」의 주인공 설공찬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순창군은 2022년 6월에 설공찬전 관련 자료를 전시하기 위하여 금과면 금풍로 172에 설공찬전 테마관을 새로 개관하였다. 한편 토착 성씨로 순창 설씨(淳昌薛氏), 광산 김씨(光山金氏), 남양 홍씨(南陽洪氏)가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지방도 730호선이 매우리를 지나 방축리 앞에서 국도 24호선과 만나고, 군도 7호선이 신매우에서 지방도 730호선과 만난다.
신매우 마을에는 ‘순창 농요 금과 들소리 전수관’이 있다. 500여 년 전부터 순창 들녘에서 불린 금과 들소리 예능 보유자 이정호와 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였고, 금과 들소리는 2005년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17년 9월 13일에 이정호 예능 보유자가 별세한 이후 윤영백 등이 이수자로 활동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밭매우 마을 앞들에는 누석단이 있다. 이는 마을이 ‘키’ 형국이라 곡식을 까불리다 양 옆으로 흘러 버려 부를 누릴 수 없을 것을 염려해 액막이 보비로 마을 앞 논 양편에 둘레 7m, 높이 3m 규모로 쌓은 석탑이다. 딸기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