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용당동(龍堂洞) 지명은 이곳에 용당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용당동은 원래 순천군 소안면(蘇安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죽림리(竹林里)·업동리(業洞里)·서면(西面)·강청리(江淸里)·망북리(望北里) 등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용당리라 하고 순천면에 편입시켰다. 1931년 순천면이 순천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순천읍 용당리가 되었다.

1949년 순천읍이 지방자치제 시행으로 순천시로 승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이 되었다. 1964년 1월 순천시의 33개 법정동을 16개 행정동으로 조정하면서 가곡동·석현동과 함께 행정동인 삼산동(三山洞)의 담당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용당동 북쪽으로 삼산(三山)이 있고 동쪽으로 봉화산[355.9m]이 위치하며 서쪽으로 순천 서천과 합류한 동천이 북에서 남으로 흘러 순천만으로 향한다. 대부분이 구릉지이며 동천 우측으로 하천을 따라 좁은 범람원의 평지가 분포한다.

[현황]

용당동 면적은 3.5392㎢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4,126가구, 11,739명[남 5,684명, 여 6,055명]이다. 용당동 자연마을로는 갱븐몰마을·다우개마을·망북마을·원용당(元龍唐)[용댕이]마을·업동[정지등]마을·죽촌(竹村)마을 등이 있다. 또한, 가장골·히재골·고란골·디골·범박골 등의 골짜기와 넙바위·맷돌바위·범바위·호랑이바위 등의 바위, 노리재·다우갯재 등의 고개, 용당보·망북보 등의 보(洑)가 있다. 용당동 자연마을인 원용당은 300년이 넘는 마을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에 만석지기 김사천이 살았고, 김사천의 아들 우석 김종익이 순천대학교·순천고등학교·순천중학교·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설립하였다.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에는 순천용당초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순천팔마고등학교, 봉화산공원과 둘레길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망북마을·업동마을·죽촌마을에 고인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