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상사면(上沙面) 명칭은 이사면(伊沙面) 위쪽이 되므로 상이사면(上伊沙面)이라 하다가 줄여서 ‘상사면’이라 하였다. 조선시대 중엽까지는 ‘매재골’로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상사면은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순천부의 3현, 2향, 3소, 10부곡 중 상이사소였고, 『승평지』[1618년]에 18개 면 중 상이사면으로 되어있다. 1895년(고종 32)에 순천군 상사면이 되었다. 1789년 총 호구 조사 시 23개리, 1910년에는 37개리, 1914년에는 부군면 폐합 때 11개리로 조정되었다. 1929년 4월 동초면과 별량면의 일부인 해룡마을·초곡마을·기동마을을 편입해 초곡리를 개설했다.

1949년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전라남도 승주군 상사면이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상사면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중남부에 위치하며 대부분이 높이 300~500m의 산지와 구릉지, 곡간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과의 경계에 옥녀봉[551m], 순천시 향동과의 경계에 수리봉[549m], 순천시 남제동과의 경계에 인제산[347m], 순천시 별량면과의 경계에 운동산[465m]·수덕산[204m], 순천시 낙안면과의 경계에 우산[564m]이 자리한다. 지방 하천으로 이사천(伊沙川)·상사천·초곡천·석흥천이 있다. 이사천은 총 유로 31.2㎞의 지방 2급 하천으로 승주읍의 닭봉에서 발원하여 상사호(上沙湖)에 유입되었다가 순천시 상사면 용계리·응령리·흘산리·마륜리를 차례로 거치고 순천시 야흥동을 지나 순천시 교량동에서 동천(東川)으로 합류한다.

[현황]

상사면 면적은 60.31㎢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396가구, 2,830명[남 1,440명, 1,390명]이다. 현재 11개 법정리[흘산리·응령리·용계리·도월리·봉내리·쌍지리·초곡리·용암리·비촌리·오곡리·마륜리]로 구성되어 있으면 상사면소재지는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흘산리이다. 상사면은 순천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산수가 수려하여 응령리 일대에 문화마을이 조성되는 등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아 인구증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용계리에 1991년 5월 주암다목적댐 상사조절지댐이 축조됨으로써 2억 5천만 톤의 저수량으로 전라남도 여수시·순천시·고흥군·보성군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과 연간 22,500kw의 수력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수몰된 자연마을은 상사면 용계리 죽전·안치마을, 도월리 석산·도월마을, 봉내리 봉내마을이다.

문화유산으로는 오곡고려총(五谷高麗塚), 흘산성지, 운동산 도선암, 이천서원, 오월재, 저존재, 운곡당(雲谷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