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월림리(月林里) 명칭 유래는 조선 영조 때 마을에서 지식과 덕망이 높은 향리 유우철의 아호 ‘월림’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1896년 유영록이 ‘숲이 무성하다’ 하여 월등면의 ‘월(月)’과 ‘수풀 림(林)’을 결합하여 ‘월림’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섬계(蟾溪)마을은 1912년 조선총독부령에 ‘섬계’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유병환 선생이 덕이실 아래에 초당을 짓고 수도했는데 그 밑에 두꺼비바위와 오장개울이 있어 ‘두꺼비 섬(蟾)’과 ‘시내 계(溪)’를 써 ‘섬계’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당산(堂山)마을은 1789년 『호구총수』에 지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당산나무가 있었기에 ‘당산’이라 하였다는 설과 산마을이라는 뜻의 ‘닥뫼’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산(山)을 뜻하는 옛 우리말 중 ‘닫’이 있는데 닫마을〉닫말〉닥말〉당말이 되었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당’은 소리 나는 대로 ‘당(堂)’을 쓰고 ‘말’은 마을을 뜻하므로 ‘메’로 바뀌어 ‘메[뫼] 산(山)’을 써 ‘당산(堂山)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월림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당산리·섬계리·두지리의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월등면 월림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월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월림리는 월등면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대평리·월용리, 동쪽으로 월등면 망용리, 남쪽으로 월등면 계월리와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 서쪽으로 월등면 송천리와 접한다. 월림리는 문유산[688m]의 북사면에 있는 중산간 지역이다. 문유산 자락에서 발원한 시냇물이 북쪽으로 흘러 월등천으로 합류하며, 시내를 따라 좁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월림리 면적은 3.07㎢이며, 경지면적은 총 0.79㎢[논 0.427㎢, 밭 0.363㎢]이다.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82가구, 155명[남 69명, 여 86명]이다. 월림리에는 섬계리·당산리 등 2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섬계마을은 섬계리에, 당산마을은 당산마을에 속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월림리에는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과 순천시 황전면을 연결하는 857번 지방도가 지난다. 문화유산으로는 강릉유씨 3인[문희공 유창·천방공 유효인·사산공 유덕소]을 배향하는 사당인 월계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