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천웃장에서 열리는 국밥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웃장국밥은 일반 국밥과 달리 ‘돼지 창자’가 아니라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재료로 사용하여 그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순천웃장국밥축제는 순천의 전통시장인 웃장[북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웃장국밥은 돼지머리의 비계를 없애고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낸 후 머리뼈만으로 국물을 낸 후 콩나물과 양념장으로 맛을 더한다. 이러한 웃장국밥의 우수성 홍보, 순천 지역 브랜드로서의 기반 강화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웃장국밥 1,000원 할인행사, 웃장국밥 나눔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초대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국밥 요리, 국밥 먹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윷놀이 등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상징조형물인 복돼지를 만들어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순천웃장국밥축제는 2012년부터 개최하여 2019년 제8회를 맞은 축제이다. 2019년 순천웃장국밥축제는 2019년 9월 8일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기간에 진행하였다. 그리고 9[구]와 8[팔]의 어울림 발음에서 힌트를 얻어 매년 9월 8일을 국밥데이로 지정하였다. 순천웃장국밥축제는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공동작업장 설치, 상징조형물 제작, 화장실 리모델링 등으로 추진된 ‘웃장국밥 음식특화거리 사업’이 완료되어 행사장소 주변이 정비된 환경에서 진행하였다. 국밥 두 그릇 이상을 주문하면 수육을 기본으로 주는 등 맛과 푸짐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