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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59
한자 林慶業傳說
영어공식명칭 The Legend of In Gyeong-eop(Folktale)
영어음역 The Legend of In Gyeong-eop(Folktale)
영어공식명칭 The Legend of In Gyeong-eop(Folkta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4년 - 「임경업전설」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임경업전설」 『순천시사』-문화·예술편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3년 - 「임경업전설」 『순천시민의신문』에 「임경업과 덜커덩 다리」로 수록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 「임경업전설」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8년 - 「임경업전설」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에 수록
관련 지명 남은바위[구암바위] -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 월암리 지도보기
채록지 「임경업전설」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지도보기
성격 인물담|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임경업|임경업 누나|김자점
모티프 유형 인물의 신격화|오누이 힘겨루기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일대에 낙안군수 임경업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임경업(林慶業)[1594~1646]은 충주부 달천촌[현 충청북도 충주시 달천동] 출신인데, 1626년(인조 4) 낙안군수로 부임해온 것이 인연이 되어 「임경업전설」이 낙안 일대에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임경업전설」은 1997년에 순천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순천시사』-문화·예술편에 이경엽이 현지조사한 내용이 실려 있다. 2018년에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에도 실려 있다. 한편, 2013년 5월 15일 『순천시민의신문』에도 「임경업과 덜커덩 다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1994년과 2018년에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에서 현지조사한 임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임경업이 성을 축조한 이야기

임경업 장군이 성을 둘러쌓으려고 돌을 채로 치면서 왔다고 한 후 곧 성이 완성되었다

2) 임경업이 누나와 힘겨루는 이야기

임경업 장군이 누나와 내기를 했는데, 이때 누나는 동생 옷 한 벌을 짓고, 임경업 장군은 성을 하룻밤에 다 쌓는 내기였다. 그런데 누나가 먼저 옷을 다 만들고 옷고름을 달려고 하다가 “아, 나 봐라. 내가 여잔디, 장군을 이겨야 되겠냐?”고 한 후 옷고름을 달지 않고 양보해 임경업 장군이 이겼다.

3) 임경업김자점에게 죽은 연유에 관한 이야기

임장군이 낙안군수로 있을 때 김자점과 친해지게 되어서 둘이 냇가에 목욕하러 갔다. 그런데 임장군 몸에 있는 점을 본 김자점이 “장래에 저 사람은 큰 사람이 되겄다.”고 생각한 후 김자점임경업 장군을 죽였다.

4) 임경업이 성을 쌓고 남은 돌 아홉 개를 구암이라 부른다는 이야기

임경업 장군이 낙안에 성을 쌓을 때 바위 9개를 남겨 놓았다. 특히 남은 바위가 거북 같이 생겼다고 해서 ‘귀암’이라 불렀는데, ‘거북 구(龜)’자가 쓰기 곤란해 ‘구암’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은 오늘날 순천시 외서면 월암리 구암마을로 추정된다.

[모티프 분석]

「임경업전설」은 주로 순천시 낙안면 일대에서 수집된다. 임경업이 도술을 부려 하루 만에 성을 쌓았고 성을 다 쌓은 후 남은 바위가 낙안과 상사 일대에 있는데, 그 바위를 ‘남은 바우’라고 한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지만, 임경업의 신이성이 강조되는 이야기라 할 만하다. 이는 임경업이 민중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 가늠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임경업이 누나와 힘 겨루는 이야기는 ‘오누이 힘겨루기’ 모티프를 차용한 것으로 「김덕령전설」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구전되고 있다. 그리고 임경업김자점에게 죽게 된다는 이야기는 실제 역사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오늘날까지도 임경업은 서해안에서 조기잡이신으로 모셔지며, 경기도에서는 무속신으로 섬겨지기도 하는데,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에서는 정월 보름에 지내는 당산제의 주신으로 섬겨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임경업에 대한 민중적 지지가 민속신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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