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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276
영어공식명칭 Bird from the Water(Literature Work)
영어의미역 Bird from the Water(Literature Work)
영어공식명칭 Bird from the Water(Literature Wor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6년 11월 3일 - 정채봉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3년연표보기 - 『물에서 나온 새』 샘터에서 발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 『물에서 나온 새』 대한민국문학상[동화부분] 수상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01년 1월 9일 - 정채봉 사망
성격 문학 작품
작가 정채봉

[정의]

1983년 전라남도 순천 출신 작가 정채봉이 발표한 동화.

[구성]

『물에서 나온 새』의 주인공은 ‘달반이’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소년이다. ‘달반이’와 함께 등장하는 키가 큰 아저씨는 경주 황룡사의 벽화를 그리는 것을 과업으로 삼고 있는데, ‘달반이’를 통해 벽화를 완성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구성을 지닌 짧은 동화이다.

[내용]

『물에서 나온 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머니가 달을 베어 잡수신 꿈을 꾼 후 태어난 ‘달반이’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동네 아이들의 놀림과 폭력으로 인해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키가 큰 아저씨가 ‘달반이’를 절로 데려가 같이 살게 된다. 황룡사는 용마루와 대웅전, 구층탑, 연못이 다 갖춰져 있었지만, 키가 큰 아저씨가 그려야 할 벽화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벽화를 그리기 위해 깨달음을 얻으려 갖은 노력을 다하던 아저씨는 “연못 속에 늙은 소나무, 물안개, 새가 있다.”라는 ‘달반이’의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는다. 아저씨는 7일 만에 벽화 작업을 끝내게 되는데, 아저씨의 벽화에는 꼭 살아있는 것만 같은 달, 늙은 소나무, 물안개, 새 두 마리가 그려져 있었다. 동화는 벽화의 소나무 가지 위에 앉아 있던 새 두 마리 사이로 연못 속의 새 한 마리가 날아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는다.

[특징]

『물에서 나온 새』정채봉의 고단한 삶의 내력이 주인공 ‘달반이’의 모습에 투영된 작품이다.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면서 끝없이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작가 정채봉의 어린 마음이 ‘달반이’의 동심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물에서 나온 새』는 불제자의 구도 과정을 그리면서, 동시에 예술 창작의 고난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인이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갖게 하는 좋은 동화이다. 『물에서 나온 새』의 핵심 모티프로 작동하는 ‘물’은 ‘내면의 동심을 그대로 비추는 것’, ‘어린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표상하고 있다. 승려의 구도와 예술가의 창작이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부터 기원하는 것임을 작가 정채봉『물에서 나온 새』를 통해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정채봉의 동화 창작의 가장 깊은 심층에는 ‘동심에 대한 원형 의식’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정채봉 동화의 정수이자 원형이라 평가할 수 있다.

[수상]

『물에서 나온 새』는 1983년 대한민국문학상[동화부분]을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물에서 나온 새』는 한국 동화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번역·출간되었다. 『물에서 나온 새』정채봉의 동화가 어린이들만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동화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생각하는 동화, 사색하는 동화의 영역을 한국문학사에서 새롭게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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