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동국여지승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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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전해오는 가마터. 순천 지역의 자기문화를 알 수 있는 문헌 기록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찬된 지리지와 읍지 등에 남아 있다. 조선 전기의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전국 320여 개소의 자기소(磁器所)와 도기소(陶器所)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들 도기소와 자기소 지역에서 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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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과 낙안면 경계의 개운산 정상에 있는 봉수. 개운산 봉수(開運山烽燧)는 주변 지역을 조망하여 현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에 있는 팔전산 봉수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개운산 봉수는 문헌 기록에 사용기록은 확인되나 정확한 건립 시점은 파악되지 않는다. 또한, 구조물 등이 남아 있지 않아 형태를 통한 시기적인 검토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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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서면과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에 걸쳐 있는 산. 닭발처럼 산세가 뻗어 있다 하여 ‘계족산(鷄足山)’이라 하였다. 계족산 정상에서 동쪽 사면은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에 속하며, 동쪽 사면 산기슭에서 광양 서천 수계인 신룡천이 발원한다. 서쪽 사면은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며, 순천 동천으로 흘러가는 산지 계류하천들이 발원한다. 계족산을 분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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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금전산 서쪽 중턱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금둔사의 창건과 관련해서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창건 연대와 창건자를 알 수 없지만, 금둔사지 출토 유물과 문헌 기록을 통해 창건 시기를 추측할 수 있다. 금둔사에는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순천 금둔사지 삼층석탑과 거의 같은 시기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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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순천 낙안읍성에 있는 조선 전기 낙안군에 세워진 객관. 낙안객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순천 낙안읍성 안에 있다. 조선 초기 관찬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1450년(세종 32, 경태(景泰) 원년) 군수 이인(李茵)이 건립하였으며 이석형(李石亨)[1415~1477]의 기(記)가 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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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송광면과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남면에 걸쳐 있는 산. 모후산은 과거 나복산(蘿葍山)·모호산(母護山)·무수산(無愁山)이라고도 불렸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하여 왕비와 태후를 모시고 이곳으로 왔는데, 어머니의 품속과 같고 그 덕(德)이 모후(母后)와 같다고 하여 ‘모후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동복현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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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송광면과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남면에 걸쳐 있는 산. 모후산은 과거 나복산(蘿葍山)·모호산(母護山)·무수산(無愁山)이라고도 불렸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하여 왕비와 태후를 모시고 이곳으로 왔는데, 어머니의 품속과 같고 그 덕(德)이 모후(母后)와 같다고 하여 ‘모후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동복현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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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이수로 둘러싸인 전라남도 순천시 중심부의 문화적 특색과 의미. 순천 사람들은 예로부터 순천을 ‘소강남(小江南)’이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자부해왔다. 물론 순천 사람들만 순천을 ‘소강남’이라 부른 것은 아니고, 그 명칭이 최근 생긴 것도 아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이미, “산과 물이 기이(奇異)하고 고와 세상에서 소강남이라고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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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순천의 가장 오래된 이름은 ‘모래드리’ 또는 ‘사평(沙平)’으로 추측된다. 김정호의 『여도비지(輿圖備誌)』에서 순천도호부를 삽평(歃平), 사평, 무평(武平)이라 했다. 그러나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는 사평, 무평이라 하고, 무평(畝平)은 잘못된 것이며, 사평을 순천의 맨 처음 읍호로 규정하였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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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난봉산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순천 난봉산성은 백제의 삽평군에 속한 삼국시대 산성이다. 순천 난봉산성은 임진왜란 때 방어를 위해 쌓았다고 하나, 축성구조와 주변에서 확인되는 유물,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내용으로 미루어 삼국시대의 성으로 보고 있다. 순천 난봉산성은 백제의 외곽지역에 해당하며, 외곽지역에 축조된 산성은 대부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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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인제동 인제산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순천 인제산성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기록되어 있다. 전라감사 이정암이 비변사에 “남원의 교룡산성, 담양의 금성산성, 순천의 건달산성, 강진의 수인산성, 정읍의 입암산성 등을 수축하여 적을 막을 수 있도록 하여달라.”는 장계를 올렸고, 이를 선조가 허락하였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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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영동에 있는 최석의 선정비. 순천팔마비는 ‘고려 충렬왕 때 승평부사 최석이 비서랑으로 전직하자 마을 사람들이 관례에 따라 말 8필을 기증하였는데, 최부사가 상경 후 기증받은 말 8필과 그사이 새로 낳은 망아지 1마리를 보태어 9필을 다시 돌려보냈다’라는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근거로 최석(崔碩)의 청렴함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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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순천 낙안읍성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각. 쌍청루는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1530년(중종 25)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40, 낙안군 누정조에는 ‘쌍청루(雙淸樓)’로, 1760년(영조 36)에 편찬한 『여지도서(與地圖書)』에는 ‘남문(南門)’으로, 1872년(고종 9) 제작된 낙안군 고지도에는 ‘진남루(鎭南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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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국가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만들어진 읍성. 조선시대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들을 보호하고 군사적이나 행정적 기능을 수행하는 성곽시설로 읍성의 형태는 고려시대 말기부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면서 축성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본격적인 읍성의 설치는 조선 초기에 시행된다. 그런데 근대에 들어서면서 읍성의 기능이 상실되고 성곽이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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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 계족산 기슭에 있는 통일신라에 창건된 사찰. 신라시대 창건된 정혜사는 고려시대 혜소국사(慧炤國師) 담진과 원감국사 충지가 거처하였던 명찰이었다. 1188년(명종 18)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대구 팔공산 거조사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조직하여 수행하다가 현재 순천 송광사로 옮기면서 조정에 보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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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정혜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정혜사의 정확한 내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 순천시 불우조에 계족산 하에 있고,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가 기거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13세기에는 이미 정혜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후기의 기록인 대웅전 상량문에 임진왜란 시 소실되어 신욱(信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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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조계산 송광사의 역사를 묵서로 기록한 문헌자료. 『조계산 송광사사고』는 고려에서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약 1100년의 잊히고 가려진 순천 송광사의 사료를 수집 정리하여 편찬한 사지(寺誌)이다. 일반 고서에 비하여 크기가 큰 편이고 일반적인 5매듭이 아닌 6매듭을 하였다. 『조계산 송광사사고 건물부』·『조계산 송광사사고 인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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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역사. 조선이 건국되어 1413년(태종 13) 순천부는 순천도호부로 바뀌었다. 그보다 앞서 1396년(태조 5)에는 여수현이 다시 순천부의 관할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여수현과 함께 순천도호부의 관할 지역이었던 돌산현, 부유현 및 다수의 향·소·부곡 등은 15세기 말까지는 모두 직현이 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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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 비봉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 향림사는 865년(경문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향림사가 세워진 곳은 나는 새가 알을 품고 있다는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으로, 그 지세가 강해 이를 제압하고자 사찰을 짓고 불상과 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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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혜각(慧覺)은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고려 후기 고종 때 활동한 송광사의 16국사 중 제12대 국사로 법호는 묘구(妙軀)이다. 송광사에 소장된 혜각의 진영에 ‘제12세 시호 혜각국사(第十二世贈諡慧覺國師)’라고 되어 있으므로 시호가 혜각이고 국사로 추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고려시대 조문발(趙文拔)[?~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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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황전면(黃田面) 명칭은 본황마을과 모전마을에서 유래했다. ‘황전’이라는 지명은 큰 변화 없이 조선시대 문헌과 지도책에서 등장하고 있다. ‘황전’ 지명이 가장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1530년(중종 25년)에 쓰인 『신증동국여지승람』으로 “황전(黃田)은 북쪽으로 처음은 20리, 끝은 40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영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