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죽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겸천서원(謙川書院)은 조유(趙瑜)·조숭문(趙崇文)·조철산((趙哲山) 등 옥천조씨 3세를 배향했다. 조유는 옥천조씨의 순천 입향조이다. 조유의 둘째 아들인 조숭문은 단종복위사건(端宗復位事件)에 연루되어 아들 조철산과 함께 1456년(세조 2) 사사(賜死)되었다. 조숭문·조철산 부자의 충절은 조현범(趙顯範)...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죽림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옥천조씨의 정자. 상호정을 지은 조지산(趙智山)·조지곤(趙智崑)·조지윤(趙智崙)·조지강(趙智崗) 4형제는 조사문(趙斯文)의 아들이다. 상호정을 중심으로 겸천사(謙川祠)[서원], 영모재, 정려각이 있다. 겸천사는 조유(趙瑜)와 아들 조숭문(趙崇文), 손자 조철산(趙哲山) 등 옥천조씨 3세의 충절 인물과 김...
-
조장을 시조로 하고 조유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옥천은 순창의 별칭으로 옥천조씨는 순창조씨라고도 한다. 옥천조씨는 조장(趙璋)을 시조로 한다. 조장은 고려에서 광록대부(光祿大夫)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냈다고 한다. 조장의 후손 조전(趙佺)은 옥천군(玉川君)에 봉해졌다. 조전의 아들 조원길(趙元吉)[?~1391]은...
-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일어난 유교 활동의 전개 과정 및 특징. 순천 지역 유교는 정치적 사화에 의한 유배, 왜적에 대항하는 의병 활동, 아름다운 자연에서 유유자적한 삶 등으로 요약된다. 순천시 옥천동에 가면 옥천(玉川)이라는 맑은 물이 난봉산에서 발원해 옛 순천부읍성 남쪽으로 흐르는 데, 거기에는 조선시대 사림의 도학 정신이 깃들어 있다. 1498...
-
조선 전기 순천 지역에서 세거하던 옥천조씨의 순천 입향조이자 문관. 조유(趙瑜)[1346~1428]의 본관은 순창(淳昌)이며, 자는 유옥(兪玉)이고, 호는 건곡(虔谷)이다. 조유의 아버지는 옥천부원군으로 알려진 조원길(趙元吉)이다. 조유는 고려 말 과거에 급제하여 중현대부(中顯大夫) 전농시부정(典農寺副正)까지 올랐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고...
-
조선 전기 순천 출신으로 단종복위운동에 참여한 충신. 조철산(趙哲山)[?~1456]의 본관은 옥천(玉川)이고, 자는 진경(鎭卿), 호는 구천(龜川)이다. 할아버지는 고려 전농시(典農寺) 부정(副正) 조유(趙瑜)[1346~1428]이고, 아버지는 병마절도사를 지낸 조숭문(趙崇文)[?~1456]이다. 조철산은 아버지 조숭문과 더불어 1456년(세조 2) 단종복위운...
-
조선 후기 순천 출신으로 『강남악부』를 쓴 문인. 조현범(趙顯範)[1716~1790]의 본관은 옥천, 자는 성매(聖梅), 호는 삼효재(三效齋)이다. 고려 말 부정(副正)으로 지낸 조유(趙瑜)[1346~1428]가 12세조이다. 1716년(숙종 42) 순천부 주암면에서 태어났다. 조현범은 어려서부터 학문에 조예가 깊었다. 할아버지 조송년(趙松年)은 학문이 출중하...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죽림리(竹林里)는 대밭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대숲골’로 부르다가 한자로 옮기면서 ‘죽림리’가 되었다. 둔대(屯垈)마을은 고려 말엽에 군량미 저장창고가 마을 뒤에 지어진 곳이라 하여 ‘둔터’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표기하여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죽림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둔대마을·호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