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
조선 전기 순천 지역에 유배 왔던 문신·학자.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본관은 서흥(瑞興)이다. 아명(兒名)은 김효동(金孝童), 자는 대유(大猷), 호는 한훤당(寒暄堂)·사옹(蓑翁)이다. 아버지는 호군(護軍)을 지낸 김유(金紐), 어머니는 청성군(淸城君) 한승순(韓承舜)의 딸 숙부인(淑夫人) 청주한씨(淸州韓氏)이다. 김굉필은 김종직(金宗直)[143...
-
조선 전기 순천 지역에 세거하던 상주박씨의 순천 입향조이자 문인. 박증손(朴曾孫)[1496~1573]의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대이(大而), 호는 운곡(雲谷)이다. 아버지는 박윤문(朴允文)이고, 박증손의 할아버지는 박양선(朴揚善)이며, 부인은 청주한씨 한인수의 딸이다. 박증손은 1510년(중종 5)에 진사가 되었으나, 1519년(중종 14)에 기묘사화(己卯...
-
박언창을 시조로 하고 박증손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상주박씨의 시조는 박혁거세의 29세손 경명왕의 다섯째 아들 박언창(朴彦昌)이다. 박언창은 신라 말 사벌국(沙伐國)을 세워 스스로 왕이 되었으나 후백제 견훤의 침입을 받아 전사했다. 순천 지역에 세거하는 순천박씨는 박언창의 14세손이자 판서를 지낸 박안례(朴安禮)의 후손으로, 판서공파에 속...
-
조선 전기 순천의 용강서원에 배향된 문관. 양팽손(梁彭孫)[1488~1545]의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대춘(大春), 호는 학포(鶴浦), 시호는 혜강(惠康)이다. 양팽손은 직장 양사위(梁思渭)의 증손자이며, 할아버지는 증 사복시정 양담(梁湛)이고, 아버지는 양이하(梁以河)이다. 어머니는 해주최씨(海州崔氏)로, 증 조위사직 최혼(崔渾)의 딸이다. 양팽손은 1488년 능...
-
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용강서원(龍堈書院)은 제주양씨 양팽손(梁彭孫)과 양신용(梁信容)을 배향한 서원이다. 양팽손은 1516년(중종 11) 과거에 급제하여 사간원정언, 홍문관교리 등 신진사류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다가 1519년 기묘사화 때 사직하고 고향인 능주로 돌아와 능주로 유배된 조광조(趙光祖)와 교류하였다. 양신용은 양팽손의 증...
-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일어난 유교 활동의 전개 과정 및 특징. 순천 지역 유교는 정치적 사화에 의한 유배, 왜적에 대항하는 의병 활동, 아름다운 자연에서 유유자적한 삶 등으로 요약된다. 순천시 옥천동에 가면 옥천(玉川)이라는 맑은 물이 난봉산에서 발원해 옛 순천부읍성 남쪽으로 흐르는 데, 거기에는 조선시대 사림의 도학 정신이 깃들어 있다. 1498...
-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흘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이천서원(伊川書院)은 조선 중기의 문신 박세희(朴世熹)[1491~1530]·박증손(朴曾孫)[1496~1573]·박대붕(朴大鵬)[1525~1592] 3인의 유풍(儒風)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박세희는 자가 이회(而晦)이고, 호는 도원재(道源齋)이며, 1514년(중종 9) 별시 문과에 장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