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구리의 우리말 이름은 대구실 또는 대구이다. 땅 모양이 대구처럼 생겼다 하여 ‘대구실’ 또는 ‘대구’라 하였는데 ‘대구(大九)’라고 한자로 표기하였다. 또는 마을이 큰 거북등처럼 생겼다고 ‘대구실(大龜室)’이라고 불렀다는 속설이 있다. 대구리를 ‘행화촌(杏花村)’이라고도 하는데, 아름드리 살구나무가 많아 봄이면 살구꽃이...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덕리(鳳德里) 명칭은 봉곡(鳳谷)마을과 육덕(六德)마을에서 유래했다. 봉곡마을은 서쪽에 황새등이 있고 우측에 12개의 바위가 있는데 이를 황새가 낳은 알이라고 하여 ‘봉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육덕마을은 과거에 ‘대덕(大德)’이라 쓰인 것을 잘못 표기하던 것이 남아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서면은 본래 광양군 지역으로 광양 읍내의 서쪽에 있어 ‘서면’이라고 하였다. 서면은 마한을 거쳐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 전기에 이르는 동안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였는지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다.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으로 광양군이 피폐해지자 1599년에 순천부에 편입되었다가 이후 1610년에 광양군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학구리 출신 한말 의병장 정몽굴에 관한 이야기. 「정몽굴전설」은 1997년 순천시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순천시사』-문화·예술편 127~128쪽에 「정몽굴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2년 1월 10일 서정규[남, 당시 63세,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게서 채록한 이야기이다. 정몽굴은 한말 때 의병장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학구교회는 순천시 서면 지역과 학구리 지역의 개신교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학구교회는 1930년 4월 15일 당시 순천군 서면 학구리 마을회관에서 변요한(邊要翰)[John Fairman Preston, 1875~1975] 선교사의 예배 인도를 시작으로 해 설립되었다. 1931...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학구는 우리말 이름이 ‘합구[수]장아’, ‘학구[수]징이’ 인데 ‘학구정(鶴口亭)’이라고 한자로 표기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산세가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형국이라 ‘학구(鶴口)’라고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학구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원리·장척리·와요리·개운리·화룡리의 각 일부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