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이수로 둘러싸인 전라남도 순천시 중심부의 문화적 특색과 의미. 순천 사람들은 예로부터 순천을 ‘소강남(小江南)’이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자부해왔다. 물론 순천 사람들만 순천을 ‘소강남’이라 부른 것은 아니고, 그 명칭이 최근 생긴 것도 아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이미, “산과 물이 기이(奇異)하고 고와 세상에서 소강남이라고 일컫는다...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옥계서원(玉溪書院)에 배향된 정지년(鄭知年)[1395~1462]은 1438년(세종 20)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하다가 단종(端宗)이 왕위를 빼앗기자 관직을 버리고 성리학을 연구한 순천의 대표적 사족이자 경주정씨 노송정공파(老松亭公派) 시조이다. 정지년의 후손인 정승복(鄭承復), 임진왜란 공신인 정사준(鄭思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