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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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斗庫里 |
영어공식명칭 | Dugo-ri |
영어음역 | Dugo-ri |
영어공식명칭 | Dug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두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성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두고리 명칭은 밀고재에서 유래했다. 말고재는 도홍마을·덕산마을·칠동마을·서동마을 뒤편에 있는데 한자로 ‘두고(斗庫)’라고 표기했다.
서동(書洞)마을은 마을에 서당이 있어 ‘서당골’로 부르다가, 한자명인 ‘서동’으로 쓰게 되었다. 칠동(七洞)마을은 옻나무가 많아 ‘옻골’이라 부르다가, 한자로 칠(漆) 자를 취해 ‘칠동’이라 하다가, 칠(七)로 바꾸어 썼다고 한다. 덕산(德山)마을은 처음에는 집 한 채만 있어서 ‘한채굴’이라 하다가, ‘덕산’이라 바꾸었다고 한다. 큰 골짝의 뜻을 가진 한적굴[한창골]은 변천을 거쳐 ‘크다(大)’에서 ‘한적하다(寂)’는 의미로 바뀌고, ‘홀로 있다(獨)’는 의미는 ‘덕이 있다(德’)는 뜻으로 변화되었다. ‘독’자와 발음이 비슷한 ‘덕’자를 취해 ‘덕산(德山)’이라 한 것이다. 도홍(桃紅)마을은 ‘동굴’이라 하는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도홍(桃紅)’이라 한 것이다. 동굴은 마을이란 뜻일 뿐인데, 도화낙지(桃花落地)라는 명당이 있다 해서 ‘도홍’이라 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두고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순천군 초상면 도홍리·덕산리·칠동리·옥동리·서동리·척동리·용두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순천군 동초면 두고리로 개설되었다. 1929년 동초면이 폐지되면서 별량면에 속하게 되어 순천군 별량면 두고리가 되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별량면 두고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두고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두고리는 대부분 낮은 구릉과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은 순천만에 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원창천이 흐르며, 수채들과 덕산들이 있다. 자연마을이 모두 문악산[380m]에서 남쪽으로 뻗은 바리봉[238m] 능선을 따라 형성된 말고재[말구재] 자락에 동쪽을 보고 자리를 잡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두고리 면적은 3.72㎢로 별량면 관내 18개리 중 다섯 번째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66가구, 332명[남 181명, 여 151명]이다. 두고리에 속한 자연마을로는 덕산마을·도홍마을·칠동마을·서동마을이 있다. 서동마을과 도홍마을은 산비탈에 자리 잡은 산골 마을이고, 칠동마을과 덕산마을은 평야를 끼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덕산마을은 갯가의 어촌 마을이었으나 간척 후 너른 평야지를 가진 농촌 마을이 되었다. 농사 용수를 위해 도수터널을 통해 대룡저수지 물을 끌어오고, 칠동마을 앞에 있는 칠동저수지와 도홍 아래 용두저수지 물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덕산 땅은 간척되기 전에는 염전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