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비월’은 우리말 이름이 ‘비드리’, ‘비들이’ 이다. 비월에서 승주읍으로 넘는 재 이름을 ‘구현(鳩峴)’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재를 ‘비둘기재’, ‘비둑재’, ‘비드리재’라고 불렀다. 또한, 마을이 월체형국(月體形局)이라고 ‘비월치(飛月峙)’라고 불렀다가, 1784년에 ‘비월(飛月)’로 고쳤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비월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덕진리·구만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순천군 서면 비월리로 개설되었다.

1949년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전라남도 승주군 서면 비월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비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비월리는 국사봉[525m]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와 호두산[263m]자락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사이에 위치하며, 비월리 마을 앞으로 서천(西川)이 흐른다. 서천은 남동쪽으로 흘러 선평리에서 동천과 합류한다.

[현황]

비월리 면적은 5.32㎢[논 0.55㎢, 밭 0.20㎢, 임야 3.94㎢]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387가구, 819명[남 436명, 여 383명]이다. 비월리(飛月里)는 비월마을·신기마을·덕진마을 등 3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