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지역 연합 단체.

[설립 목적]

순천교원총연합회는 회원 상호 간 강력한 단결을 통하여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직의 전문성 확립을 기함으로써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교육기본법」 제15조[교원단체]와 「민법」 제32조[비영리법인의 설립과 허가]에 설립근거를 두고 있다.

[변천]

1947년 11월 23일 교육 발전의 도모와 세계문화향상의 공헌을 목적으로 100여 명의 교육자가 서울덕수초등학교에 모여 광복 후 각 시·도별로 조직된 교육회를 연합하는 단체로 대한교육연합회(大韓敎育聯合會)를 발족하였다. 1948년 전남교원회가 창립됨에 따라 순천에는 순천교육회가 발족하였다. 제3공화국 정부가 교원과 공무원의 노동조합 결성을 금지함에 따라 대한교육연합회와 지역교육회는 교육계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자리를 잡았다. 1989년 대한교육연합회가 조직을 혁신하며 단체 이름을 지금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로 바꿈에 따라, 순천교육회가 순천교원총연합회로 개칭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천교원총연합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의거 교원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교육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하여 교육의 민주화를 주도하는 전문직 이익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회원 상호 간 협동 단결에 관한 사업, 회원의 생활권 및 복지후생증진에 관한 사업, 교권 옹호 확대에 관한 사업, 교직의 전문성 확립과 민주주의 교육 발전에 관한 사업, 교육도서의 간행 및 보급에 관한 사업, 다른 단체와의 연락 제휴에 관한 사업 등이다. 1948년 교육전문지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방학책』을 발간, 보급하며, 『새교육』, 『새교실』과 같은 교육전문지를 일선에 공급하였다. 1970년대에는 해마다 교육자대회를 열어왔으나 지금은 중단하고 있다. 1952년부터 시행된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를 홍보하고 접수하거나, 지역 단위로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정기 교섭을 하기 위해 일선의 여론을 수렴하기도 한다.

[현황]

순천교원총연합회는 단위 학교마다 분회가 조직되어 있다. 사무실은 따로 없으며, 순천교원총연합회 회장 학교를 연락처로 활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순천교원총연합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직 단체의 지방 조직이며, 교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권 옹호를 위해 교원 노조와 사안에 따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