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에서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가래는 흙을 뜨고 파는 데 쓰는 연장으로서, 이 가래를 이용하여 노동을 하는 것을 가래질이라고 한다. 가래질은 우리나라에만 있던 협동 노동의 한 방법으로, 어업노동에서의 가래질과 농업노동에서의 가래질, 그리고 묘가래질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평해읍 거일1리에서 전해 오는 「가래 소리」는 농업노동요로...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1리에서 전해오는 가리바위에 얽힌 이야기. 바위에 얽힌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가리바위 이야기」는 바위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2001년 울진군 죽변면 후정1리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1리 동쪽 문암산에서 150미터 정도 떨어진 바다 속에 가리바위라고 부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가원동과 호월리의 옛 명칭에 관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읍 고성2리 가원동의 옛 명칭은 가무원(歌舞原)이다. 1593년(선조 26)에 왜병들이 울진현 성을 공격하기 위해 이 마을에 가무단(歌舞團)을 만들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게 하여 성 안에 있던 아군들의 시선과...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불리던 시가와 산문 중간 형태의 문학. 보통 가사의 형식은 주로 4음보의 율문(律文)으로, 3·4조 또는 4·4조를 기조로 하며, 행수(行數)에는 제한이 없다. 마지막 행이 시조의 종장과 같은 형식인 것을 정격(正格), 그렇지 않은 것을 변격(變格)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 불리던 가사는 대개 ‘시집살이의 고됨’, ‘혼인할 여성의 마음...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 날아실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안오상의 신도비. 오곡리 날아실마을 동편 김질골과 제사골 사이의 구릉지 남쪽 끝자락에 있다. 안오상은 순흥안씨(順興安氏) 안축(安軸)의 후손으로 을사사화(乙巳士禍)에 연루되었으나 치적을 인정받아 화(禍)를 면하였고, 1548년(명종 3) 평해군[현 평해읍]에 들어와 순흥안씨 울진 입향조가 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에 있는 자연마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울진현의 고산성(古山城)을 공격하기 위하여 이 마을에서 가무단으로 하여금 노래와 춤판을 벌이게 하였다. 고산성을 방어하던 조선군의 시선이 가무단에 쏠린 틈을 노려 왜군은 산성 반대편의 북문을 공략하기 위함이었다. 이 때부터 마을을 가무원(歌舞原)이라 하였고, 그 뒤 마을을 둘러싼 산세와 지세가 아름다워...
-
가을 초입은 여름보다 더 바쁘다. 추수도 해야 하지만 벼가 마르기 전에 보리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서 발을 동동 구를 때이다. 긴 산골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초가을에 정신없이 부지런해야 한다. 겨울이 되면 논일이 없어 그나마 늦잠을 청할 수 있다. 아침을 먹기 전 디딜방아로 곡식을 찧어두기도 하지만 이도 큰 단지에 넣어두면 그만이고, 낮에는 못한 나무가 있으면 산에...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무동력 소형 어선. 가이선 어로는 주로 혼자서 하는데, 한 손으로 작은 노를 저으며 수경을 통해 바다 속을 들여다보고 다른 한 손으로 문어·해삼·전복 등을 잡는다. 울진군 죽변면 죽변4리는 6·25전쟁 직후에 70여 명의 북한 출신 피난민들이 터를 잡아 일구었기에 이른바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마을에 정착한 이들은 함경남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를 이용한 향토음식. 가자미물회는 3월에서 9월 울진군 해안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과 물고기를 이용한 음식으로, 주로 뼈째로 썰어 막회 또는 물회로 먹는다. 양식이 되지 않는 자연산 물고기를 이용하지만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음식이다. 가자미회는 해산물이 풍부한 울진의 해안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즐겨 먹는 음식...
-
고려 후기 울진 지역을 주제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중보(仲父), 호는 가정(稼亭), 초명은 운백(芸伯). 한산이씨 시조인 이윤경(李允卿)의 6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비서랑(秘書郞) 이효진(李孝進)이고, 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이창세(李昌世)이다.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이자성(李自成)이고, 어머니는 흥례이씨로 이춘년(李椿年)의 딸이다. 부...
-
두천 여자들의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길쌈이었다. 시집오기 전 길쌈을 할 줄 모르는 경우에도 시집와서 시어머니와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길쌈을 배웠는데, 이는 가족들을 위한 옷을 만들기 위함도 있지만 가정경제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 들어서는 농사로는 살아가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여자들은 긴 겨울밤 길쌈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삼베장수가 이곳을 찾아 사간...
-
경상북도 울진군의 가정에서 집안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제의를 올리며 평안을 비는 신앙. 가정신은 집터와 가옥, 가족들과 관련된 신으로 조령[조상신], 성주, 영등, 삼신, 조왕, 용단지, 텃제, 배성주[혹은 뱃서낭]를 비롯하여 측간신, 문신[혹은 수문장], 장독신, 제석신 등이 있다. 그러나 가정신이 아니더라도 객귀 물리기, 아이팔기 등과 같은 민속신앙적인 신앙 행위도 가...
-
마을 동신에게 일년 한번씩 함께 정성을 다한다면, 가정에서는 가정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정성을 다한다. 먼저 가정을 지키는 성주는 집안의 가장 큰 어른신과 같은 것으로 가정신앙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가 제를 주관한다. 이외 부엌신인 조왕에게 올리는 제는 여자가 주간하는데, 성주제를 올릴 때 조왕과 기타 다른 신들에게도 함께 제를 올린다. 성주제는 상량을 한 날이 보통 제를 올리지만 1...
-
새로운 장소에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제주도 잠녀와 함경도 아바이 모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속성들을 이주 지역에 연장시킬 수 있는 여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아갈 터전을 마련하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으로 먹고 살길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실 함경도와 제주도에서 지속한 민속학적 의례들을 챙길 정신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정에서...
-
북한에서 사용하던 범선을 가지고 이곳에서 뱃일을 시작하였지만 생계를 위해서는 노동일도 해야 했다. 공사장에서도 일을 하고 몸을 놀릴 수 있다면 움직여서 어떻게든지 생활을 이어나가야만 했다. 피난을 온 사람들은 가진 것은 몸이니 나이가 들든 그렇지 않든 노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자신의 몸이 움직이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일을 해서 돈을 모았으며, 그렇게 집을 짓고 자식들을...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산과 절터에 관한 이야기.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고목1리에 있는 가치산은 고려 때 이름 모를 일곱 성씨의 노인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가치산하유지장서재(伽治山下有智藏書齋)’라는 글귀가 남아 있어 산 이름을 가치산이라 하고, 동네 이름을 지장이라 하였으며,...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 들 이름에 관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간물나들과 내평은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에 있는 들로, 울진 북쪽에서는 가장 큰 들이다. 이 들은 동해안 가까이에 접하고 있어 옛날에 간물[海水]이 들락날락했다는 의미에서 ‘간물나들’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말인...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3리에서 마을에 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물을 담아서 산에 묻어 놓은 항아리. 울진 지역에서는 옛날부터 마을에 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간물, 곧 바닷물이나 소금물을 담은 그릇을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묻었다고 한다. 간물단지는 간물을 담는 그릇을 부르는 명칭으로, 울진군에서는 북면을 비롯한 여러 자연 마을에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하당리 중단마을에서 전해오는 화산에 관한 이야기. 2001년 울진군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하당리 중단마을 앞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화산(火山)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마을의 화산은 산에 있는 화기가 너무 강하여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지형이었기에 산의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는 갈매기과에 속한 새. 몸길이는 약 40㎝이다. 머리와 몸은 대체로 흰색이며 등과 날개는 회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옅은 노란색이며, 날개 끝에 검은색 반점이 나타난다. 해안 구릉지나 작은 섬 등지에서 집단으로 잡목이나 마른풀 등을 이용하여 큰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만든다. 5월 중순~6월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아서 암수가 함께 품는다. 먹이...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갈매점이 있었다 하여 갈매점 또는 갈매동이라 한 것이 점차 변하여 갈면동으로 되었다고 한다. 1574년 경에 사람이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본다. 본래 울진군 매화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갈면리가 되었다. 갈면리의 북서쪽은 금장산 지맥이 중첩되어 있고, 고초령(高草嶺)의 대령산(大嶺山)이 높이 솟아...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초계정씨(草溪鄭氏)의 사당 터. 묘(廟)는 사당(祠堂) 또는 가묘(家廟)라고 불리며,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장소이다. 계묘는 1704년(숙종 30) 호조참판과 양주목사를 역임했던 돈제공(豚齊公) 정수택(鄭洙澤)이 불천위(不遷位)[큰 공훈을 세워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를 하사받아 세워졌다. 처음에는 경...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송전에 있는 일제강점기 주거 건축. 갈면리 잿마와 인접해 있으며, 물길이 S자형으로 흐르는 송전 매화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으로, 지붕은 경량 철판으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큰방과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정지와 봉당을 배치하였고, 오른쪽 칸에는 도장과 샛방을 앞뒤로 배치한 후, 연접하여 사랑...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송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목.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송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성황목의 수종은 소나무이며 곧게 뻗어 올라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성황목 주위에는 한지를 꽂은 금줄이 둘러져 있으며, 주변으로는 시멘트 블록으로 나지막이 담장이 둘러져 있다. 담장 주위에는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동제는...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송전에 있는 일제강점기 주거 건축. 갈면리의 잿마와 인접하여 있으며, S자형으로 흐르는 송전 매화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남동향을 한 본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으로, 지붕은 슬레이트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은 앞뒤로 있는 마루와 큰방을 중심으로 왼쪽 칸에 봉당과 정지를 두었고, 오른쪽 칸에는 도장과 샛방을 앞...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환갑에 행하는 의례. 사람이 태어나 60년 만에 맞이하는 생일을 회갑·환갑·갑년·주갑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날 행하는 의례를 수연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는 환갑날 행하는 의례를 갑례라고 한다. 환갑날에는 당사자의 직계 자손들이 특별한 음식으로 환갑상과 헌주상을 차려 잔치를 벌인다. 환갑날에는 최상의 의복을 갖춰 입고, 생일에 장만하는 미역국...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있는 고개. 후포면 삼율3리에서 약 2㎞ 거리에 있는 구릉형의 산악으로 이 지방 제일의 명당이라 한다. 백씨(白氏)의 선영이 이곳에 있는데 옛날 그 종손이 묘터를 보려고 지관을 걸어가게 하였다. 이에 지관이 불만을 품고 그 묘 앞에 있는 못의 둑을 허물어 물을 빼야만 명기가 더 할 것이란 말을 하였다. 백씨가 이 말을 듣고 못...
-
김주원을 시조로 하고 김광택과 김응상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강릉김씨의 시조 김주원(金周元)은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21세손으로 시중겸병부령(侍中兼兵部令)를 지냈다. 신라 하대의 진골 출신이며, 아버지는 각간(角干)을 지낸 김유정(金惟靖)이다. 그는 무열왕의 둘째아들인 김인문(金仁問)의 5세손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의 연구에...
-
최필달·최흔봉·최문한을 시조로 하고 최복하·최운생·최두홍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강릉최씨는 본관을 같이 하면서도 계통을 달리하는 고려초 삼중대광으로 개국공신이었던 최필달계, 고려 태조의 부마였던 최흔봉계, 고려 충숙황의 부마로 삼중대광에 오른 최문한계의 세 계통이 있다. 후손들은 강원도 강릉을 중심으로 명주, 양양 지역에 세거하였는데,...
-
강원도 철원시에는 이곳 근남면과 같은 명칭의 근남면이 있다. 한국의 많은 마을 지명 중 동일한 지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강원도 철원시 근남면과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는 단순한 우연으로 같은 행정명을 가진 것은 아니다. 1959년 한국을 강타한 사라호 태풍은 울진을 포함한 한국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다. 무엇보다도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기억의 재현을 두려워...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깡통을 발로 차며 노는 남녀 아이들의 놀이.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놀이로서 깡통차기라고도 한다. 소리가 잘 나는 찌그러진 빈 깡통을 차며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숨바꼭질과 같은 구조의 놀이이다. 대개 겨울철 빈 공터나 넓은 집 마당에 깡통을 갖다놓고 이를 진으로 삼는다. 숨어 있던 아이가 술래 몰래 깡통을 먼저 걷어차면 먼저 잡혔던 아이들도 다시 살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5~40㎝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길이 8~20㎝, 너비 5~8㎝이고 3~5개가 어긋나며 타원 모양이다. 잎에는 털이 드문드문 나고 아래쪽은 잎집이 된다. 꽃은 5~7월에 길이 4~6㎝의 붉은 자줏빛으로 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린다....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교파. 한국의 개신교는 서양 선교사들의 전파와 한국인 스스로 자신들을 구도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1832년 네덜란드 선교회의 칼 구쯔라프와 1866년 영국 런던 선교회 소속 로버트 토마스가 선교를 위해 입국한 적이 있으나 박해와 순교로 본격적인 선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1876년 강화도조약...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3리의 거문개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여 공동으로 지내는 굿. 거문개 별신제는 산포3리 거문개에서 5년에 한 번씩 하던 굿으로, 마을의 무병과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기원하며 행해졌다. 거문개에서 행하는 서낭제사는 정월 대보름과 4월 성주 생일날에 지내는데, 5년에 한 번씩 정월 대보름날 서낭고사를 지낸 후 1주...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소곡리에 있는 바위에서 유래한 자연지명. 연재(然齋) 김형문(金炯文)이 네모난 바위[210㎝×190㎝]의 앞면에 장방형[80㎝×52㎝]을 파고, 그 안에 명필 한일동의 해서체 글씨로 ‘거연대(居然臺)’라고 가로로 새겨 놓았던 데서 유래하였다. 동쪽에는 붉은색 산등(山嶝), 서쪽은 쇠치봉[鼎峙峯], 남쪽은 대왕산(大王山)이 있다. 북쪽은 도...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 있는 자연마을. 이곳의 지형이 금부(金釜)와 같아 크게 번창할 것이라 하여 거응이 되었다. 이곳은 금은보물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 곳이라 하여 예부터 옥방(玉房)이라 하였다. 실제로 거응동에서 영양으로 이어진 지방도를 따라 2㎞ 정도 남쪽에 옥방광산터가 있다. 광회2리를 구성하는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인 거응동은 16세기 후반에...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속하는 법정리. 지형이 기[게]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기알·거일 또는 게알이라 하였다가 거일리라 불렸다. 본래 평해군 하리면(下里面)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저장동(猪場洞)·직고동(直古洞)·상남산동(上南山洞)·하남산동(下南山洞)이 통합되어 거일리로 개편되었다. 1980년 12월 1일 평해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평해읍 거일리가 되었다. 거...
-
과거 거일2리에서 대게는 지금과 비슷하게 그물을 던져서 잡았다. 그러나 현재 나일론실로 만들어진 그물이 없던 시절 거일2리 사람들은 대게를 잡기 위한 그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다. 당시 사용하던 그물은 한 폭이 약 50m 정도로 그물은 크게 부자, 망목, 벼리 세 부분으로 나뉜다. 부자는 그물 윗부분에 위치하며 그물이 물 위에 뜨게 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의 부표와...
-
거일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곳에서 생활한 방명록은 4남 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나 위로 형님 두 분과 누님 두 분, 남동생 한명이 있다. 방명록의 아버지는 배의 선주로 직접 배를 타고 나가 대게를 잡는 일을 하였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으나, 위로 계시는 두 분의 형님들이 가업을 일찍 물려받아 어렵지 않은 생활을 하였다. 배를 가지고 있는 방명록의 집안은 대게잡이로 생활을...
-
8·15해방을 맞은 것은 방명록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이었다. 당시에 다니던 학교는 평해에 있던 학교로 일본인 학교였다고 한다. 광복이 된 후 후포초등학교로 전학을 하였다. 광복 당시 워낙 어린 시절이라 정확한 기억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광복이 되기 전 초등학교를 다닐 때의 기억중 하나는 항상 공습에 대비한 훈련을 학교에서 실시했다는 것이다. 방명록이 기억하기에도 당시에 연합군의...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속하는 법정리. 지형이 기[게]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기알·거일 또는 게알이라 하였다가 거일리라 불렸다. 본래 평해군 하리면(下里面)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저장동(猪場洞)·직고동(直古洞)·상남산동(上南山洞)·하남산동(下南山洞)이 통합되어 거일리로 개편되었다. 1980년 12월 1일 평해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평해읍 거일리가 되었다. 거...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거일리 고분군은 거일리 남쪽의 해안에 접해 형성된 구릉에 위치한다. 거일리 개바위마을에서 남쪽으로 덕운수산공장으로 가는 진입로의 왼쪽 골짜기 일대에 자리한다. 안동대학교박물관의 지표 조사에서 신라 토기인 대부호와 굽다리접시 등이 수습됨에 따라 고분군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식으로 발굴...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구암마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구암마을의 산구릉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성황당은 콘크리트 벽면에 알루미늄 새시가 달려 있으며, 높은 방형의 담장이 둘러져 있고 철문이 달려 있다. 평소에는 철문이 잠겨 있어 외부인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성황당 주변으로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
2003년 11월 11일에 방영된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울진대게에 관한 부분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최상궁: 송이와 검은 해삼, 전복은 어찌 됐느냐? 금영: 이미 손질을 다 해둔 상태입니다. 헌데 상어지느러미가 없습니다. 최상군: 괜찮다. 대신에 울진에서 올라온 대게를 찢어 상어지느러미탕처럼 만들 것이다. 금영: 대게로요? 최상궁: 그래! 울진대게의 맛은 임금님도 경탄해 마지않으신...
-
거일2리 서쪽은 봉화대(烽火臺)에서 내려온 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후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은 거일1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은 후포로 넘어가는 산등성이로 막혀 있으며, 동쪽은 동해 바다를 바라보고 자리 잡은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에서 동해 바다로 23㎞ 떨어진 곳에는 동해 어족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왕돌초에 다다를 수 있다. 거일2리에...
-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업 중 토목 및 건축 관련 공사를 시행하는 업종. 건설업은 토목과 건축 그리고 이에 따르는 공사를 시행하는 산업으로 크게 일반 건설업, 특수 건설업, 전문 건설업으로 구분된다. 일반 건설업과 특수 건설업은 건설교통부장관의 면허를, 전문 건설업은 서울특별시장이나 각 광역 시장 또는 도지사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건설업 면허는 5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갱신...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건잠마을의 광천 위에 있는 다리. 대흥리 건잠마을의 원래 이름은 건지암(乾地岩)인데 마을 주위에 큰 암석이 많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후에 발음이 변하여 건잠(乾岑)으로 되었다. 건잠교(乾岑橋)는 건잠마을에 건립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는 22m, 총 폭은 8.5m, 높이는 4m이다. 총 2차선의 차도는 폭이 7m이고...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명절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벌이는 농악. 풍물굿은 ‘풍물’, ‘매구’, ‘징물’, ‘풍장’이라고도 하며, 풍물굿을 행하는 것을 ‘풍장친다’, ‘풍물친다’, ‘징물친다’, ‘매구친다’라고 한다. 반면 정초에 행하는 의례적 성격의 풍물굿은 ‘지신밟기’ 또는 ‘걸립’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의 풍물굿은 죽변면 죽변리 후리께마을에서 정초, 정월...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630년경 검성리를 개척한 선비 주씨(朱氏)가 항상 수레를 타고 고개를 넘었다 하여 수거령이라 하였다. 그 후 행정구역 개편 때 뒷산에 성(城)이 있었다 하여 검성리(劍城里)라 하였다. 1630년경 신안주씨가 처음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이후 영일정씨, 영월엄씨, 울진장씨 순으로 마을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이 중 영월엄씨는 중금성마을...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내골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전통 가옥. 검성리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까치구...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알말마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는 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황당은 1반과 2반에만 있었고, 3반은 2반과 같이 제사를 지내오다가 53년 전부터 따로 성황신을 모시고 있다. 2반에서는 8년 전에 당집을 지었으나, 1반과 3반은 당집 없이 반석 위에 성황신을 모시고 있다. 각 반의 성황당은 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알말마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는 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황당은 1반과 2반에만 있었고, 3반은 2반과 같이 제사를 지내오다가 53년 전부터 따로 성황신을 모시고 있다. 2반에서는 8년 전에 당집을 지었으나, 1반과 3반은 당집 없이 반석 위에 성황신을 모시고 있다. 각 반의 성황당은 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전통 가옥. 검성리 엄기봉 가옥은 까치구멍집 구조를 갖고 있다.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유물산포지. 국도 7호선을 따라 나곡천을 건너 직진하다가 북면 나곡4리 태봉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서서 나곡천을 다시 건너면 서쪽으로 검성리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하금성마을을 지나 중금성마을에 이른다. 여기에서 상금성마을이 있는 남쪽으로 가다 보면 서쪽에 백산지골과 분지골을 남북으로 둔 해...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속하는 법정리. 지형이 기[게]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기알·거일 또는 게알이라 하였다가 거일리라 불렸다. 본래 평해군 하리면(下里面)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저장동(猪場洞)·직고동(直古洞)·상남산동(上南山洞)·하남산동(下南山洞)이 통합되어 거일리로 개편되었다. 1980년 12월 1일 평해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평해읍 거일리가 되었다. 거...
-
경상북도 울진군 가운데 대게를 잡는 해안 지역 마을에서 부녀자들이 행하던 민속놀이. 기줄당기기의 기는 바다의 다족류 생물인 게의 방언이다. 울진 지역에서 게는 붉은 색과 여러 마디의 다리 때문에 벽사의 존재로 인식된다. 기줄당기기는 이 놀이의 방식이 게의 모습처럼 엉금엉금 기는 데서 채택된 명칭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기줄당기기를 행하고 있는 곳은 울진, 삼척, 밀양...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상록 관목. 흰꼬리진달래보다 꼬리진달래 또는 참꽃나무겨우사리라는 이름으로 식물도감에 수록되어 있다. 높이 약 1~2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섞인 잿빛이다. 가지가 한 마디에서 2~3개씩 나오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나 비늘 조각이 빽빽이 난다. 묵은 가지는 갈색을 띠며 털이 난다. 잎은 길이 3~4㎝, 너...
-
함경남도 흥원군 삼호면 신성리에서 태어난 심정섭은 1950년 12월 22일날 북한에서 이곳으로 내려왔다. 그의 나이 30살이었다. 함경도의 마을은 어릴 때부터 거주했던 고향이었다. 마을에는 부모님과 형님, 사촌 등 형제들이 살았으며, 그의 어린 자식들과 처가 살고 있었다. ‘내려갔다가 금방 오꾸마’라는 말을 남기며 추운 겨울날 그는 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못...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영양(英陽). 호는 격암(格菴). 만호(萬戶) 남호(南顥)의 증손이다. 남사고는 천품이 재주 있고 사리에 밝아 경사(經史)에 능통하였다. 항상 『소학』을 책상에 두었고 특히 역학, 천문, 지리에 정통하여 기(氣)의 묘를 능수능란하게 관찰하였다. 봉래 양사언(楊士彦)이 『주역(周易)』을 논하다가 남사고를 스승으로 모셨는데 남...
-
남수산 주봉의 북동쪽으로 좌측 봉우리 정상을 구신곡동이라 한다. 구신곡동은 마치 거북이의 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격암 남사고 선생이 공부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현재도 주변에 둘러친 돌담의 잔해가 남아 있으며, 주변으로 적송 3그루가 위치하고 있다. 남사고 선생이 공부했을 때 굽고 작았던 나무는 키 큰 소나무가 되어 현재는 고사되었다. 격암 남사고 선생의 문...
-
1957년 아바이들은 월우회를 조직하였다. 홍원군 16명, 북청군 8명 총 24명의 회원으로 출발하였다. 그들이 모임을 조직한 것은 죽변에서 자리 잡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1951년 남으로 내려와 죽변에 터를 잡았을 당시에도 돌아갈 것을 기정사실로 했기 때문에 모임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언제나 돌아갈 사람들로 생각하여 어떤 새로운 것을 사지도 구입하지도 않은 그들에게...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사용하는 고기가 들도록 물 속에 싸리·참대·장목 등을 둘러 꽂아 둔 올. 어전(漁箭)은 ‘어량(漁梁)’이라고도 한다. 613년 수나라 양제의 제2차 고구려 원정에 관한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 어량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는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사료에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그러나 성종 대 이후부터의 왕조실록에는 어량이라는 명칭이 거의 사...
-
대들보를 중심으로 여러 채가 겹으로 되거나 잇달린 울진 지역의 가옥. 겹집은 홑집과 대별되는 개념으로 복렬형 가옥이라고도 한다. 한 용마루 아래 간살이의 일부는 한 줄로 배치되고, 일부는 앞뒤 두 줄로 배치되어 있는 살림집을 말한다. 용마루 아래 방들이 한 줄로 배치된 홑집에 대칭되는 것으로, 양통집까지를 포함해 겹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함경남도·평안북도와 평안북도의 주...
-
어머니가 혼인을 앞둔 딸에게 결혼해서 경계해야 할 도리에 대하여 지은 가사 작품. 「경계가」의 주된 내용은 출가하는 딸에게 양반가에서 지켜야 할 부덕을 가르치는 데서 비롯하였다. 그리고 뒷날에는 여인들의 일상생활과 삶의 고뇌까지 노래하게 되었으나, 그 중심은 언제나 교훈적이었다. 이러한 규방가사는 도덕을 숭상하고 예의와 염치를 중히 여기는 경상도 양반 계층이 지녀야 할...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조선 중기의 집 터. 경렴당은 1654년(효종 5) 울진현령 정두제(鄭斗齊)가 건립하였으며, 이후 서파(西坡) 오도일(吳道一)[1645~1703]이 울진현령으로 부임하여 중건하였다. 경렴당은 계산을 조망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경관이 절경이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흔적도 찾기 어려운 형편이며, 오도일의 「경렴당(景濂堂)」이라...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묘(祠廟). 경무사는 1684년(숙종 10)에 금계사(琴溪祠)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851년(철종 2)에 중건하면서 경무사라 개칭하였다. 그 후 1877년(고종 14)과 1940년에 재차 중건하였다. 마을 뒷산의 경사지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경무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건물은...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2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사우(祠宇). 죽변면 봉평2리 절골과 외골 사이로 뻗어내린 구릉 말단에 있다. 1941년에 사우(祠宇)를 창건하였고, 고려 후기 충신인 문명공 야은 전녹생(田祿生), 문혜공 뇌은 전귀생(田貴生), 문원공 경은 전조생(田祖生), 매정 선생 전자수(田子壽) 등 사현(四賢)을 모시며 매년 음력 10월 3일 배향한다....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경보(敬甫), 호는 물재(勿齋)·칠휴거사(七休居士). 평해군(平海君) 손익담(孫翼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손밀(孫密)이고, 어머니는 정선군사(旌善郡事) 조온보(趙溫寶)의 딸이다. 부인은 평산신씨로 감찰 신자의(申子儀)의 딸이다. 1451년(문종 1)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1453년(단종 1) 증광문과에...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의료 기관. 울진군 유일의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건전한 의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3년 3월 개원하여 11개 진료과와 105개 병상을 두고 있다. 지역의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노인 복지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1998년 7월 18일 대통령은 주민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시각 장애인 단체. 경북시각장애인협회 울진군지회는 지역의 시각 장애인들의 교육, 문화, 체육, 직업 재활 및 사회복지 활동과 사회 부조 등을 통하여 법적 지위를 향상하고 자립 의욕을 고취시키며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통합 조정하여 시각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을 옹호함으로써 완전한 평등과 사회 통합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립하...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에 있는 경북전문대학교의 울진캠퍼스. 건학 이념은 ‘새 역사의 개척’이며 교훈은 ‘자주, 진리, 봉사’이다. 또한 지식 기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인 전문 기술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68년 12월 10일 학교법인 경영교육재단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72년 3월 영주전문학교로 개교하였다. 1979년 1월 영주경상전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사회복지단체.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울진군지회는 울진군 관내 거주하는 지체장애인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장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여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3월 30일 울진군 장애인협회가 창립되었고, 초대 회장에는 남상천이 취임하였다. 19...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대에 조성 중인 해양과학 연구단지. 동해는 국제·정치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이자 해양환경의 바로메타로서, 첨단 해양생명과학 연구단지 구축을 통해 해양 환경의 체계적 관리와 해양 자원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독도 연구의 과학적 체계화, 해양 생태 체험을 통한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울진에 신해양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 있는 민물고기 생태 체험관. 1999년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물고기전시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2006년 11월 8일 그동안의 전시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전시관을 크게 개선·확장시킨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건립·개관할 수 있게 되었다....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교육행정기관. 1952년 5월 24일 교육 자치제 시행에 따라 교육위원이 선출되었으며 1952년 5월 25일 제1회 교육 위원회를 소집하여 초대 교육감을 선출하였다. 1952년 6월 4일 울진교육구청이 개청되었고 1952년 6월 5일 울진군청으로부터 교육·문화·학예에 관한 사무를 인수, 1959년 10월 17일 울진교육연구소가 설치되...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에 있는 학생야영장. 경상북도 학생들의 야영수련활동을 통하여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진취적인 기상과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집단생활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협동과 봉사, 질서 등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1월 5일 경상북도 울진학생야영장 설치 조례를 제정, 공포한 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도립 공공도서관. 지역 주민들의 지식습득과 정보욕구 충족을 위해 양질의 최신 자료를 제공하고, 교양함양과 여가선용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는 등 지역의 지식창고 및 평생교육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설립되었다. 아울러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인쇄자료뿐 아니라, DCLC[디지털 콘텐츠 학...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 있는 민물고기 연구소. 민물고기 종(種) 보존과 내수면 어자원 연구를 위해 설립하였다. 1970년 10월 경상북도 영덕군 오십천 변에 개설한 경상북도 연어인공부화장이 연구소의 전신이다. 1985년 1월에 경상북도 연어인공부화장이 경상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96년 10월에 입지 여건이 보다 좋은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
조선 중기 울진 지역으로 이주한 순흥안씨 입향조. 안오상은 사초 문제에 연좌되어 평해군수(平海郡守)로 좌천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관직에서 물러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노동리에 정착하여 순흥안씨 평해파를 형성하였다. 1831년 대홍수로 인하여 30세손 안하원(安夏源)이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 자산마을로 이주하여 순흥안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본관은 순흥(順興)....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경제인들이 상호 협력과 권익 보호를 위해 구성한 단체. 경제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 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
경상북도 울진의 지역민들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 및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생산적 활동의 총체.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이란 인간의 공동 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 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을 가리킨다.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을 지칭하나,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시킨다....
-
영분공을 시조로 하고 김백규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경주김씨의 시조는 김알지이고, 후손의 계파가 매우 복잡하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경주김씨는 신라 경순왕의 셋째아들 영분공의 후손이다. 1775년(영조 51)에 김백규는 노소론의 당쟁을 피하여 전라남도 강진에서 울진군 산두촌에 입향하였다. 문장공 김태서의 후손인 김한동은 정조 때 양양에...
-
이알평을 시조로 하고 이달충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경주이씨의 시조인 이알평은 신라 개국공신이다. 중시조 원대손 이거명은 신라의 좌명공신이다. 경주이씨는 고려 말에 중시조 직계 계대에서 성암공파, 이암공파, 익재공파, 호군공파, 국당공파, 부정공파, 상서공파, 사인공파 등 8개, 지손 계대에서는 판전공파, 월성군파, 직장공파, 석탄공파,...
-
소벌도리(蘇伐都利)를 시조로 하고 최한우·최형암·최영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경주최씨의 시조인 소벌도리는 신라의 전신 사로육촌 가운데 돌산고허촌의 촌장이었다. 이후 신라 말의 석학 최치원을 중시조로 하여 그의 후손들이 26개 파로 분파되었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경주최씨들은 최청의 후손들인 관가정파와 최현우의 후손인 화숙공파를 비롯하...
-
1932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건립한 일제강점기 때의 최시창·최면 부자를 기리는 제단. 최시창(崔始昌), 최면(崔沔) 부자는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충청남도 공주의 계룡산 자락 동학사지(東鶴寺址) 내에 단종 및 그를 복위하려다 순절한 충혼들을 모신 숙모전(肅慕殿)에 위패가 있다. 이에 울진의 후손들은 1904년부터 1963년 사단법인 숙모회가...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건립된 최시창·최면 부자를 기리는 제단비. 최시창과 최면 부자가 단종 복위와 관련하여 순절하고 나서 1458년(세조 2) 동학사(同鶴寺)의 한 스님이 사육신(死六臣)을 제사하였는데, 이를 들은 세조가 비단 등을 내렸고, 1464년(세조 10)에 각(閣)을 전(殿)으로 만들고 다시 혼을 불러 숙모전(肅慕殿)이라 하였으며, 1807...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우계(羽溪). 이명(異名)은 경학(敬學), 자는 동하(東廈). 백인당(百忍堂) 이장달(李章達)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가선대부(嘉善大夫) 이태진(李泰鎭)이다. 1906년(대한제국 고종 10)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의병장 신돌석(申乭石)이 영덕과 울진에서 의병을 일으켰을 때 군령장(軍令將)으로 활약하였다. 1907년(순종 1) 2...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장인.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홍(景鴻). 의안대군파(義安大君派) 이제문(李制文)의 13세손이다. 아버지는 이주성(李周聖)이다. 섬세한 수공(手工)으로 우수한 붓을 만들어 울진은 물론 영동 지방과 영남 지방에까지 이름이 알려졌다. 많은 학도와 선비들이 명성을 듣고 이호익이 만든 붓을 찾으며, 귀중품으로 보관하기도 하였다. 이호익이 만든 붓은 삼...
-
1967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건립된 장백손을 기념하는 유허비. 장백손(張伯孫)은 조선 전기 세종 때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매정동마을에서 태어나 1471년(성종 2)에 사마시에 합격 하였고, 1487년(성종 18)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장백손은 갑산진 병마사 밑에서 만호 벼슬을 하면서 여진족 우적합이 조산보를 점령하였다가 도원수 허종에게 쫓겨 달아나자 허종을...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울진장씨 장백손 유허비와 장양수 제단비. 용호정 유허비는 죽변면 후정리 매정마을에 있는 울진장씨 장백손 유허비와 장양수 제단비를 통칭하여 말한다. 장백손 유허비는 후손인 장헌규, 장인환, 장영철 등이 실기(實記)를 바탕으로 남영진이 지은 비문을 새겨 1967년 10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매화마을에 세웠다. 장양...
-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였다. 특히 지금처럼 동력선이 없던 시절에는 바람의 영향이 매우 컸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은 동해에서는 해류의 영향보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파도도 함께 치기 때문에 항상 바람의 방향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거일2리 주민들은 바람에 따라 각각 이름을 붙였는데 동풍은 들바람, 서풍은 하늘바람, 남풍은...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 분포하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울진군의 지형은 태백산맥과 태백산맥 동록의 해안저지로 대별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다시 중앙산맥과 해안산맥으로 구분된다. 이중 중앙산맥은 온정리-매화천-울진을 연결하는 구조선 서쪽에, 해안산맥은 그 동쪽의 산열을 의미한다. 한편, 해안저지는 태백산맥이 동편에 있고...
-
말을 정해진 방향과 횟수대로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가두거나 따내며 승부를 가리는 울진 지역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 고누는 예부터 내려오는 민속놀이의 하나로서,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친구들끼리 만나면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지혜놀이이기도 하다. 고누는 승부를 염두에 두고 노는 경합쟁취형 놀이에 속하며, 아동은 물론 성인들이 하는 경우도 있다. 고누는 천한 사람들이 노는 놀...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성삼(聖三), 호는 고당(高堂). 봉예공(奉禮公) 전진(田晉)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전상유(田尙濡)이다. 1905년 12월 7일 울진에서 김용욱(金容旭), 장진수(張鎭洙) 등 8명과 청송 출신의 이하현(李夏玄)과 함께 의거하였다. 1906년 6월 이강년 의병장의 지령을 받은 김형규(金炯奎)가 울진으로 와서 진용을 재...
-
935년 신라가 멸망하기 이전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 지역은 진한 소국의 하나인 우중국이 있다가 신라에 병합된 뒤, 한 때 고구려와 신라의 충돌지역이 되기도 했으나, 결국 신라의 영역으로서 국가제사인 소사가 설치된 중요한 곳이었다. 진한은 3세기 중엽경까지는 12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소국연맹체였으며, 진한 12국 가운데 하나인 우중국(優中國)이...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자가 진학하는 중등학교. 중등 교육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고등학교의 입학 자격은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에 한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고등학교도 있...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고도가 높은 산지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400~1,000m 정도 높이의 고산 지역에서 여름철의 신선한 기후와 긴 일조 시간 및 많은 강우량을 이용하여 가축 사육이나 채소·감자·화훼류 등을 재배하는 농사를 말한다. 고랭지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고 적설 기간이 긴 반면, 일조 시간이 길기 때문에 품종 개량은 물론 재배법을 개선하면 유리한 농업 경영이 이...
-
1977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에 건립된 영양남씨 울진 입향조 남홍보의 제단비. 남홍보는 당나라 안렴사(按廉使) 영의공(英毅公) 남민(南敏)의 후손으로 고려시대에 관직으로 중대광도첨의찬성사(重大匡都簽議贊成使)를 지냈으나, 사적과 묘소·배위 등에 대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자세한 행적을 알 수 없다. 영양남씨 울진 입향조인 남홍보에 대한 행적과 묘소,...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현재의 울진 지역은 고려시대에 들면서 남쪽의 평해와 북쪽의 울진이 구분되어 읍격의 변화를 보인다. 남쪽의 평해는 고려시대 이전의 역사적 상황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들면서 북쪽의 울진과 구분되어 문헌에 기록되어 나온다. 이때부터 울진과 평해는 서로 다른 행정체계를 분명히 보인다....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마마을에 있는 고려장 터와 관련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마마을 마산 동남쪽으로 약 15㎞ 지점에 삼산리 산1번지와 인접된 산이 있는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때 고려장(高麗葬) 터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산에는 고분군이 넓게 형성...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1리 하조금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석축 산성. 고모산성에 관한 첫 기록은 『여도비지(與圖備志)』 평해군 고성조에 ‘고모성(姑母城)’이라는 성의 이름만 확인된다. 『대동지지(大東地志)』 평해군 성지조(城池條)에도 ‘고성’이라는 성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이후 『강원도읍지』·『평해군지』·『울진읍지』 등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다가 『울진군...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고등동(古等洞)과 시목동(柿木洞)에서 ‘고(古)’자와 ‘목(木)’자를 따 ‘고목(古木)’이 되었다. 본래 울진군 원북면(遠北面)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고등동·시목동·신리동(新里洞)의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고목리로 개편되었다. 고목리는 고목1리, 고목2리, 고목3리의 세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죽변읍에서 해안의 구 국도를 따라 3㎞ 가량 북상하면 신화리와 고목리쪽에서 흘러내리는 하천과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 하천을 따라 1.2㎞ 가량 거슬러 올라가면 구 국도에서 고목3리 감나무골로 들어가는 소로(小路)에 닿는다. 이 소로의 오른쪽에 나직하고 완만한 경사의 산이 있다. 고목리 고인돌군은 이 산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조선시대 옹기 가마 터. 북면 고목리에서 옹기 가마 터가 지표 조사됨에 따라 고목리 요지라고 하였다. 고목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요지 수급에 관하여 전하는 기록 문헌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지표 조사 당시 채집된 옹기편을 근거로 조선시대에 조업하였던 유적으로 판단된다. 고목리 요지 두 기는 고목리 지장동 서쪽...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삼국시대 유물산포지. 죽변면 소재지에서 국도 7호선을 따라 북면으로 가다 보면 동류하는 계천에 의해 형성된 넓은 충적평야가 나타난다. 그 뒤쪽으로 해발 30~40m 정도의 얕은 구릉 아래에 고목리 기곡동과 터골이 형성되어 있다. 고목리 유물산포지는 이 마을 뒤쪽에 있는 얕은 구릉 위에 위치한다. 고목리 유물산포지는...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 구장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고목리 전현이 가옥은 까치구멍집 구조를 갖고 있다.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죽변읍에서 해안의 구 국도를 따라 3㎞ 가량 북상하면 신화리와 고목리쪽에서 흘러내리는 하천과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 하천을 따라 1.2㎞ 가량 거슬러 올라가면 구 국도에서 고목3리 감나무골로 들어가는 소로(小路)에 닿는다. 이 소로의 오른쪽에 나직하고 완만한 경사의 산이 있다. 고목리 고인돌군은 이 산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 지장동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는 지장동 외에도 기곡동과 시목동에 제당 형태의 성황당이 있고, 구장동에는 성황목이 있다. 고목리에 있는 4개 마을 모두 정월 대보름 밤에 당에 올라가서 16일 자시(子時)에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 고목리 지장동 성황당은 마을 앞 경작지 중앙에 있는 독립구릉인 독...
-
경상북도 울진군에 분포하고 있는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古墳)은 글자 그대로 옛무덤을 뜻하기도 하나, 고고학에서는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죽은 사람을 처리하는 장례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덤의 양식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모든 무덤, 특히 고분의 구조는 크게 매장시설(埋葬施設)·봉분(封墳...
-
일반적으로 고분(古墳)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삼국시대에 조성된 옛 무덤을 일컫는다. 고분은 입지·외형·규모 및 시설, 그리고 내부 구조와 피장자(被葬者)·부장품(副葬品) 등 많은 요소들이 서로 결합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고분 및 출토 유물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 생활 풍속, 장법, 예술, 종교 등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울진군의 고분은 그 분포 상황으로...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에 있는 조선 전기 산성. 고산성 일대에는 산성이 위치해 있는 고성리의 지명과 더불어 산성의 북쪽에 있는 ‘산성교’, 성 아래 마을인 ‘성밑’, ‘성저동’, ‘성안’ 등 산성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전한다. 고산성에 관한 문헌 자료를 보면, 지금의 울진읍내에 있었던 고읍성이 왜구의 침입으로 불타버리자, 한성판윤 장순열(張巡...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고산성(古山城) 관련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으며, 2006년에 울진군청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고산성(古山城)은 1556년(명종 11)에 울진읍성(蔚珍邑城)으로 수축한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병이 침입하여 수일 동안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러...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이곳에 있는 고산성(古山城)의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 1431년 경에 울진장씨(蔚珍張氏)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본다. 본래 울진군 상군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구만동(九萬洞)·청고동(靑皐洞)·성저동(城底洞)·가원동(可原洞)의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고성리로 개편되었다. 고성리는 고성1...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2리 가원동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성황당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성황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가원동에는 당집 형태의 성황당이 있으며, 매년 정월 16일 자시(子時)에 성황제사를 올린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지내는 마을 제사를 ‘연신제’라고 부른다. 고성리 가원 성황당은 울진에서 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마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고성리 출토 석촉은 1960년대 초에 출토되었다. 당시 울진교육청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출토 상태에 대해서는 당시의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석촉은 모두 4점으로 재질은 점판암이며, 단면은 아주 얇은 편육각형(扁六角形)이다. 이 가운데 1점은 유경식(有莖式)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마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고성리 출토 석촉은 1960년대 초에 출토되었다. 당시 울진교육청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출토 상태에 대해서는 당시의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석촉은 모두 4점으로 재질은 점판암이며, 단면은 아주 얇은 편육각형(扁六角形)이다. 이 가운데 1점은 유경식(有莖式)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2리 성저동에 있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목. 성황목은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성황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고성리 성저동 성황목은 성저동 입구에 있는 남쪽 능선 끝부분 구릉에 위치해 있다. 성저동 입구에 있는 남쪽 능선 끝부분에서 계단을 오르면, 소나무 성황목 앞에 방형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마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고성리 출토 석촉은 1960년대 초에 출토되었다. 당시 울진교육청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출토 상태에 대해서는 당시의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석촉은 모두 4점으로 재질은 점판암이며, 단면은 아주 얇은 편육각형(扁六角形)이다. 이 가운데 1점은 유경식(有莖式)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마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고성리 출토 석촉은 1960년대 초에 출토되었다. 당시 울진교육청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출토 상태에 대해서는 당시의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석촉은 모두 4점으로 재질은 점판암이며, 단면은 아주 얇은 편육각형(扁六角形)이다. 이 가운데 1점은 유경식(有莖式)이...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었던 고구려 시대의 지방통치구역. 울진 지역의 통일신라 이전의 지명이 우진야(于珍也)이다. 이는 『삼국사기』[1145]를 비롯하여 『고려사』[1451], 『세종실록지리지』[1432],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대동지지』[1864]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에는 고우이(古亏伊)라고도 불렀다...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에 있는 천연 염색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고운물세상은 천연 염색 공방의 상호이다. 친환경 산업을 장려하고 특화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이 적극 지원 및 장려하고 있다. 몇몇 동호인들이 취미 생활로 천연 황토 염색 제품을 생산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가 2006년 3월 천연 염색 공방인 고운물세상이라는 상호로 사업자 등록을 하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읍성지. 고읍성에 관한 문헌 사료의 기록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재현동오리(在縣東五里)’라 하여 당시 시점을 고산성(古山城)에 읍치를 두고 구 읍지로서 울진읍성[고읍성]을 바라보았다. 둘째, 고읍성의 둘레는 1,210척으로 기재되어 있다. 1,210척을 당시의 교정 척도로 환산하면 약 377m이다...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남아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묘역시설(墓域施設)·무덤방[墓室] 등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墓標石)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祭壇) 혹은 기...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에 있는 고개. 옛날 이 고개를 넘어 다닐 때 소등에 짐을 싣고 넘었다고 하여 고적령(古積嶺)이라 하였고, 고개 중턱에 집이 있어 나그네가 쉬어 다녔다고 하여 나그네령이라고도 부른다. 동쪽 응봉산 지맥이 삼척군과 경계를 이루며 동쪽으로 뻗어 남쪽으로 금산봉을 이루고 그 아래에 물골들이 있다. 서쪽에는 수거령이 있고, 남쪽은 옥녀봉과 족두리봉이...
-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양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 해발 700m 높이의 고초령은 과거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애환을 남겼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원래 사람이 살지 않은 고개였으나 보부상을 하는 상인들이나 일반 백성들이 타 지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초령 고개를 넘을 때면 종종 도적들이 나타나 이들의 금품을 탈취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일화와 관련하여 고초령...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지역에서 개발한 메주콩을 발효하여 만든 된장. 고초령전통된장은 해발 650m 대령산 자락의 공기가 깨끗하고 물이 맑아 장수 마을로 유명한 울진군 매화면에서 전통 방법으로 만드는 된장이다. 예부터 장은 한 집안의 맛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이는 장이 한국 음식의 맛을 규정짓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음식 맛의 바탕이요, 근원이었기 때문이다. 된장의 원...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조명이나 난방을 위해 사용하던 시설. 곳쿨, 고콜, 코구리라고도 불리는 콧굴은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함경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등화구 겸 벽난로로 사용하던 시설이었다. 또한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식사 때는 국이나 찌개를 데워 먹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실내 등화구로는...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1리에 있는 고파현의 유래를 담은 이야기. 고파현의 동쪽은 국도 7호선 너머에 울진읍 읍내리가 있고, 서쪽은 청고동이 있으며, 남쪽은 남대천 건너에 월변동이 있다. 북쪽에는 산성이 있으며 성저동과 접해 있다. 고파현은 고파목[古坡峴]·구만리(九萬里)·청고개[靑皐峴]라고도 한다. 2001년에 울진군청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 채록 내용...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1680년 경에 난을 피해 아기를 업고 마을에 온 어느 할머니가 배를 구해 떠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는 것에서 고포(姑浦)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규모가 적은 어촌이지만 예로부터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미역으로 잘 알려진 곳이어서 고포 미역마을이라 한다. 지명유래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 마을이 형성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1680년 경에 난을 피해 아기를 업고 마을에 온 어느 할머니가 배를 구해 떠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는 것에서 고포(姑浦)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규모가 적은 어촌이지만 예로부터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미역으로 잘 알려진 곳이어서 고포 미역마을이라 한다. 지명유래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 마을이 형성된...
-
1987년 박중기, 윤병강, 최연석, 최흥탁, 남은석을 중심으로 약 1년간 준비하여 창립된 애향회 단체이다. 남수애향회는 ‘수려한 남수산을 병풍으로 둘렀고, 산 좋고 물 맑은 매화에서 태어나서 각자의 삶의 터전을 달리하는 향우들이 조상의 숨결이 맥맥히 이어오는 고향의 향수를 못 잊어 몸부림치다가 정묘년 중추가 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그 뜻을 같이 하니, 때늦은 감은 있으나 티...
-
이난경은 매화마을에서 태어나 1962년 군에 입대한 후 예비군 소대장으로 7년간 군인으로 사회에서 활동하였다.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매화마을 새마을지도자로 마을의 대소사에 앞장서서 4년간 마을을 위해서 일했다. 이후에도 농촌환경과 마을 영농방법 개선을 위해 선두에 서서 일을 행했으며, 마을의 젊은이로서 마을을 새롭게 꾸미는 새마을 사업의 선두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오리농...
-
죽변에서의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못했다. 설움도 많이 받았고, 먹을 것이 없어 고기를 담은 함티기를 지고 돈과 쌀로 바꾸기 위해서 저 멀리 울진군 근남면까지 걸어서 바꿨다. 늘 굶주린 배를 움켜쥐어야 했고, 부녀자들은 고무 보따리를 이고 애를 업고 고기를 팔아서 쌀과 고구마, 감자를 바꿔서 생활했다. 하지만 이 고생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오로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고려 후기 울진현의 치소인 토축 읍성지. 고현성에 관한 기록은 오래된 지리지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1631년 간행된 『울진군지(蔚珍郡誌)』의 울진읍 성곽 고현성조에서 ‘재현동현내동해곡토축위읍려공민왕이십년임자위왜구분선이읍우왕숙(在縣東縣內洞海曲土築爲邑麗恭愍王二十年壬子爲倭寇焚燹移邑于王淑)’으로 확인된다. 고려 신...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 있는 산. 450년 전에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1539~1609]가 이곳에서 등대라는 시를 읊을 때 따오기 새가 와서 울었다 하여 ‘곡대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쪽은 동해와 접해 있고, 서쪽은 척산리와 북쪽은 사동리 그리고 남쪽은 기성면 소재지와 접해 있고 그 아래쪽에 정명천이 흐른다. 곡대산의 현재 모습은 옛날과 별...
-
1940년대 작성된 소광리 마을지도는 이곳의 마을은 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는 표현보다는 말 그대로 뜨문뜨문 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광1리에서 벗어나 소광2리 마을들은 산속 숨은 그림찾기하듯 집들이 숨어있으며, 그리고 각 집들은 각자가 부르는 골짜기 안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그곳에 마을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사람들이 송이채취와 벌꿀, 그리고 산나물...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조명이나 난방을 위해 사용하던 시설. 곳쿨, 고콜, 코구리라고도 불리는 콧굴은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함경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등화구 겸 벽난로로 사용하던 시설이었다. 또한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식사 때는 국이나 찌개를 데워 먹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실내 등화구로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 행정 기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국가 행정 기관, 지방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관으로서 「초·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이나 기타 법률에 의하여 설치된 각 급 학교, 「정부투자기본관리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정부 투자 기관, 「특별법」에...
-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업 중 인력이나 기계력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유용한 물자를 만들어 내는 산업. 경상북도 울진군의 공업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상북도 내에서 울진군 공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0.5%이고, 울진군의 공업 생산액도 경상북도 생산액의 약 0.05%에 불과해 울진군 공업의 상대적인 낙후성을 보여준다. 또한 2011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보건·휴양·놀이를 위해 마련된 시설과 공공 녹지로서 자연지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후생적 조경지. 자연공원은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으로 나뉜다. 자연공원은 한국의 풍경을 대표할 만한 수려한 자연 풍경지를 대상으로, 국립공원은 국립공원 외에도 도내(道內)에서 풍경을 대표할 만한 자연 풍경지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국립공원의 지정은 내무부장관이 관계 부처의 장...
-
울진 지역의 어느 과부가 자신의 한을 노래한 가사 작품. 「과부회심곡」은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서 장상배가 채록하였으며, 과부의 한을 읊은 가사로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과부회심곡」은 전체 127행으로 이루어진 3·4, 또는 4·4조의 4음보 율격을 가지고 있다. 이보소 들어보소 이내 말씀 들어 보소/ 인간 이별 많은 중에 생이별이 제일이라/ 독...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전개되는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의 총합. 과학과 기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과학과 기술은 밀착되어 있어서 과학은 기술의 진보를 촉진하고,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는 과학의 발전을 자극한다. 이와 같은 상호 상승 작용 때문에 과학기술은 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시작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곽종목(郭鍾穆)은 매화리의 만흥학교(晩興學校)를 졸업하고 경상북도 영해[현 영덕군]의 송천의숙(松川義塾)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10년 경술국치 후에는 가족을 데리고 서간도(西間島) 유하현(柳河縣) 구산자(溝山子)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민족학교인 구산자학교(溝山子學校)를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
조선 중기 현풍곽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이곤(爾坤). 시조는 시중평장사(侍中平章事)를 지낸 포산군(苞山君) 곽경(郭鏡)이고, 아버지는 참봉 곽지정(郭之亭)이다. 어머니는 청풍김씨로 김윤의(金潤義)의 딸이고, 부인은 영해박씨로 박영조(朴寧祖)의 딸이다. 큰아들은 보공장군(保功將軍) 곽자견(郭自堅)이고, 둘째 아들은 기자전참봉(箕子殿參奉) 곽익(郭益)이다. 154...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학곡2리 관곡마을에 전해지는 지명 이야기. 관곡마을의 동쪽에는 국도 7호선과 바깥멋질이 있고, 남쪽은 다티고개, 서쪽은 도봉이산 준령 밑에 깊숙이 멋질골이 있으며, 북쪽은 마을 뒷산이다. 멋짓골이라고도 한다. 2001년에 울진군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관곡마을은 평해읍 학곡(鶴谷)2리 자연부락으로 고...
-
경상북도 울진군의 풍경·풍습·사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제반 활동. 경상북도 동북단에 위치한 울진은 82㎞나 되는 해안선을 따라 항상 맑고 푸른 동해 바다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각종 수산물,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수려한 계곡, 관동팔경 등 그야말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찬란한 문화유적을 골고루...
-
1500년 이후 민가가 형성되고 1900년대 죽변으로 이름을 대외적으로 보내기 시작하면 이곳은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군사적으로 중요성을 인지하여 성을 축조한 것에서 일본인들은 지리적으로 생태적으로 유리한 이곳에 이주지를 만들었고, 이후 동해안의 어류에 따라 사람들은 웃고 울기를 여러 번 그리고 마지막 원자력발전소의 건립에 따른 여러 영향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경상북도 최북단에...
-
1580년(선조 13) 정철이 경상북도 울진군 소재 망양정 등 관동팔경의 풍광에 감흥하여 지은 기행가사. 「관동별곡」은 『송강가사(松江歌辭)』와 『협률대성(協律大成)』에 수록되어 있다. 작자가 45세 되는 해 정월에 강원도관찰사의 직함을 받고 원주에 부임하여, 3월에 내금강·외금강·해금강과 망양정을 비롯한 관동팔경을 두루 유람하는 가운데 뛰어난 경치와 그에 따른 감흥을...
-
1859년(철종 10)경에 작자가 울진의 망양정 등 관동팔경을 노래한 기행가사. 「관동장유가」는 작자 및 제작 연대 미상이다. 제작 연대에 대해서는 가사 중에, “기미년(己未年) 하사월…… 추석 후 제 삼일에 가벼운 행장으로……”라는 내용으로 보아 1859년(철종 10)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강산을 비롯한 관동팔경(關東八景)을 두루 다니면서 풍류를 즐기며 풍광(風光)을...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소재하는 관동팔경 중의 망양정과 월송정. 울진은 경상북도 동쪽 최북단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6만여 명이 사는 고장이다. 원래는 북쪽에는 울진군, 남쪽에는 평해군으로 다른 행정체제를 갖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두 군을 합쳐 지금의 울진군이 되었다. 또 그동안 강원도에 속해오던 것을 1963년부터 경상북도로 옮겨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경상북도 울진군 망양정과 월송정을 포함한 관동팔경 병풍 그림. 각폭 세로 59㎝, 가로 30.5㎝ 크기의 8폭 민화 병풍으로,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평해(平海)의 월송정(越松亭)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
조선 후기 문인 허필(許佖)[1709~1761]이 그린 월송정을 포함한 관동팔경 병풍 그림. 『관동팔경도병』은 각 폭 가로 42.3㎝, 세로 85㎝의 크기의 8폭짜리 실경산수화 병풍이다. 각 그림마다 화제(畵題)와 풍경의 느낌을 묘사한 시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관동팔경도병』의 「월송정」은 소나무 숲과 모래 해변이 펼쳐진 왼쪽으로는 굴미봉으로 여겨지는 바위가...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터. 정(亭)은 보통 정자(亭子)라고 부르며, 산수의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놀이를 하기 위해 건립된 작은 집을 통칭한다. 정자는 층수에 따라 누정, 누각, 층루 등으로 구분된다. 관윤정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의 산수가 수려한 계곡 위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관윤정은 남아 있지 않으며, 관윤...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관찰사 이보혁의 유애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 산14-23에 있으며, 나곡리에서 갈령재로 올라가는 도로변의 밭 중앙에 이보혁 휼민유애비가 자리하고 있다. 국도 7호선을 타고 가다가 나곡교차로에서 나곡4리로 우회전하면 나온다. 마을길을 따라 북쪽으로 약 1.2㎞를 가면 고포마을에 못 미쳐 이보혁 휼민유애비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약 30~6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4~5월에 짙은 보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 1952년 5월에 주지 김봉호(金鳳浩)가 창건하였다. 1955년 5월에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에서 관음불상을 모셔와 봉안(奉安)하였다. 그 후 일본에서 대세지불상을 모셔와 봉불(奉佛)했다. 현재 신도 수는 약 200여 명 정도이고 대표는 승려 경율이다. 대웅전은 팔각지붕으...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독립 유공자 및 유족 단체. 광복회 대구·경북지부 울진군지회는 국권 강탈 이후부터 8·15광복까지 활동한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의 독립 유공자 및 그 유족들이 조직한 단체로, 광복회 대구·경북지부의 산하 단체로 되어 있다. 회원 자격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조국 광복에 기여한 공로로 건국공로훈장, 건국포장...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의 서쪽을 북류하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 울진군에서 봉화군 소천면까지의 십이령 중에서 가장 넓은 령의 밑이라 하여 광비라 하였는데 지금은 거리광비, 안광비, 광비로 불리고 있다. 광비천은 십이령 사이의 계곡인 광비를 흐르는 하천이다. 장군봉 서편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다가 봉화군 소천면 옥방 부근에서 90°로 꺽어 울...
-
김흥광을 시조로 하고 김만부·김응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광산김씨의 시조인 김흥광은 신라 신무왕의 셋째아들이다. 광산김씨는 크게 문정공파, 문숙공파, 양간공파, 낭장공파, 사온직장공파의 5개 파로 분류된다. 조선 중기 때 문신인 김만부는 김은휘의 후손으로 문학에 뛰어나 산수가 좋은 경상북도 울진 지역으로 이거했다. 한성부윤대호군을 지낸...
-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업 중 광물의 채굴(採掘)·선광(選鑛)·제련(製鍊) 등의 작업을 행하는 업종. 광업은 광업법상으로 광물의 채광·채굴 및 여기에 따르는 선광·제련·기타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상으로는 유용 광물의 채굴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만을 주로 지칭하며 따라서 제련에 관련된 산업은 산업 분류상 제조업 중에서 금속 관련 공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광업은...
-
2003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건립된 담양전씨 울진 입향조 전자수의 제단비. 전자수는 담양전씨 울진 입향조이다. 그러나 전자수와 관련한 묘와 행적 등을 많이 잃어버렸다. 이에 후손 전달심이 울진군 평해읍 남쪽 율현 지역에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단비가 부식되어 글자를 판독하기 어려워지자 김녕한(金寗漢)은 2003년 6월 새로운...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발원하여 금강송면, 울진읍, 근남면을 지나 왕피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큰빛내마을과 작은빛내마을을 흐른다고 광천이라 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1,119.1m 산지 부근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금강송면 삼근리 광천교 부근에서 진조산[908.4m]과 통고산[1,066.5m] 부근에서 발원한 지류들...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와 삼근리 사이에 있는 다리. 길이는 45m이며, 총 폭은 10m에 실제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유효 폭은 8.5m이다. 차선은 편도 1차선, 왕복 2차선이며, 지상으로부터 다리의 높이는 7m이다. 1985년도에 준공되었으며, 상부는 RCT 공법에 하부 Ra로 만들어졌다. 설계하중은 DB18까지 견딜 수 있다. 국도 36호선에...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을 흐르는 내[川]가 넓어 보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1650년 경에 김녕김씨(金寧金氏)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본다. 본래 평해군 근서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도계리(陶溪里)와 광곡리(廣谷里)가 통합되어 광품리로 개편되었다. 광품리는 광품1리와 광품2리 두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광비동(廣比洞)과 남회룡동(南回龍洞)에서 ‘광(廣)’자와 ‘회(回)’자를 따 ‘광회(廣回)’가 되었다. 1500년 경에 구씨(具氏)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금강송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광비동·거응동(巨應洞)·남회룡동이 통합되어 광회리로 개편되었다. 1944년에...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 외광비마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는 자연마을인 덕구바우골·외광비마을·내광비마을·갈전동이 있는데, 각 마을마다 제당 형태의 성황당이 있다. 광회리에 있는 이들 자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서낭제사를 지내고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 외광비...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국도 36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금강송면 소재지인 삼근리가 나오고, 여기서 직진하여 큰 고개를 넘으면 낙동강 수계가 시작되는 광비천과 만난다. 사행하는 광비천을 따라 서쪽으로 가다 보면 옥방휴게소가 나온다. 광회리 유물산포지는 이 일대에 2개의 군으로 구분되어 위치한다. 하나...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 자세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사찰은 근년에 세워진 것이나 원래 광흥사의 터라 한다. 광흥사는 약 300년 전까지만 해도 사세가 번창하여 당시에는 현 덕산리 지역의 대부분의 전답과 임야가 광흥사의 소유였으며 이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광흥...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조선 후기 누각 터. 누(樓)는 높게 놓은 마루, 마루널을 깐 2층 또는 지상 2층으로 지은 집을 통칭하며, 보통 누각·누옥·층루[2층 또는 여러 층으로 지은 집]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높은 대지 위에 높게 지은 집은 고루, 고당, 고각이라고 한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숙종 연간에 세워졌다. 앞에는 긴 시냇물이 흐르고 사방에 아름답고 넓...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과 수단. 1. 조선시대의 교육 조선시대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는 관학 교육과 사학 교육이 시행되었다. 관학 교육기관으로는 울진향교와 평해향교가 있었는데, 울진향교는 1484년(성종 15)에 울진읍 읍내리에 건립되었고, 평해향교는 1357년(공민왕 6)에 명수학교라는 이름으로 반월산에 창건되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기관. 현행 「교육기본법」과 그 시행령에 의거, 울진군에는 초등학교·중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있으며, 고등교육기관으로 경북전문대학 울진캠퍼스가 있다. 2011년 7월 1일 현재 울진군 관내에는 공립병설유치원 16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 초등학교 14개교, 분교장 5개교, 중학교 9...
-
경상북도 울진군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교통 현황. 교통이란 일반적으로 인간·물건·사상·정보 등을 어느 지점으로부터 다른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러한 교통은 인간·물건 등 유기체적인 교통인 운송과 사상·정보 등의 무기체적인 교통인 통신으로 양분되고, 협의의 교통은 운송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운송은 운반하는 목적물에 따라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으로 나...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소재한 기독교인들의 신앙 집단 혹은 예배 공간. 울진 지역의 교회는 교단에 따라 크게 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소속으로 구분된다. 울진 지역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린 교회로는 행곡침례교회, 구산침례교회, 울진중앙감리교회, 평해감리교회, 용장교회 등이 있다. 현재 울진 지역의 교회를 교단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말콤펜윅 선교사...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구룡사]에 얽힌 이야기. 사찰연기담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이야기인데, 그 중 구룡사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연유와 다시 사찰의 이름이 바뀐 이유까지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2001년 울진군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651년(진덕여왕 5)에 의상대사가 뒷산 단하봉과 해봉에 올라가 북쪽을 내려다보는 순간 산세가 서역의 명...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남자 아이들이 많이 행하는 놀이. 구멍놀이는 넓적한 돌이나 동그랗게 다듬은 그릇 조각을 손가락으로 쳐서 구멍 안에 넣는 놀이이다. 구멍놀이는 신체적 능력을 숙달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흥미와 주의의 집중 능력을 신장시켜 준다. 놀이를 위한 일정한 공간과 넓적한 돌 또는 둥그렇게 만든 그릇 조각이 있으면 된다. 돌을 손가락으로 쳐서...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굴미봉(掘尾峰) 아래 동쪽으로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구산포(邱山浦)라고 알려져 있으며, 마을 지형(地形)이 거북의 꼬리와 같다 하여 구미(龜尾)라고도 하였다. 본래 평해군(平海郡) 근북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구산리는 굴미봉 아래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 바다와...
-
경상북도 울진군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와 민요. 구비문학(口碑文學)은 ‘말로 된 문학’을 의미하고 ‘글로 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구비문학을 구전 문학이라고도 하는데, 구비문학이라는 용어를 택한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구비’라는 말의 어원은 비석에 새겨놓은 것처럼 오래도록 전해온 말을 뜻한다. 즉, 구비문학은 단순한 구전이 아니고 절실한 공감을 얻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받침돌·묘역시설·무덤방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상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나뉜다. 지금까지 울진 지역에서 지표 조사로 확인된 70여 기 가운데 북방식과 위석식은 보이지 않고...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바다에서의 안전·풍농·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3~5년마다 하는 굿. 구산포(邱山浦)라고 알려진 구산(邱山)은 동쪽으로 바다와 접하고, 서쪽은 황보2리, 남쪽에는 평해읍 월송2리 군무봉이 있으며, 북쪽은 봉산2리와 인접하고 있다. 신라 말 당나라의 구대림(丘大林)이 귀화하여 이곳에 와서 마을 이름을 구미(丘尾...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고려 후기 절 터. 배잠사지(盃岑寺址)에 관한 기록은 현존하는 고문헌(古文獻)에는 나타나지 않고 다만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을 뿐이며, 근래에 이 배잠사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글이 몇 편 있을 뿐이다. 특히, 1977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발간한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攬)』은 배잠사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책으로서...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절 터. 청암사는 근남면 구산리 탑평동에 있던 절로 주변의 유물로 보아 남북국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폐사되었다. 청암사지는 근남면 구산3리 탑들마을 일대 논으로 개간된 곳과 능선에 걸쳐 있다. 울진읍 읍내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남쪽 근남면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성류굴교차로에서...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청암사지에 있는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석등재. 구산리 석등재는 연화문의 하대석과 간주석 일부로 연화 하대석 이하는 매몰되어 형태를 알 수 없다. 연화문 하대석은 양각의 단엽 팔판복련(八瓣伏蓮)으로 위에 3단의 괴임을 각출(刻出)하고 그 사이에 단엽을 넣었다. 상면 중앙부에는 8각형의 간주석 받침을 호형 1단으로...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마을은 구산 1리, 2리, 달동네로 구분하는데, 이전부터 구산리에 살았던 사람들은 1구에 거주하며,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주로 2구에 거주한다. 이들 모든 마을을 관장하는 제당이 구산리 성황당이다. 구산리 성황당은 서낭당 또는 큰집이라 불리는데, 원래 여신(女神)을 모셨으나 현재는 골매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 터. 근남면 구산리에서 백자 가마 터가 지표 조사됨에 따라 구산리 요지라고 하였다. 구산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수급에 관하여 전하는 기록 문헌은 없다. 다만, 지표 조사 당시 채집된 백자 편을 근거로 볼 때 조선 후기에 조업하였던 유적으로 판단된다. 구산리 요지는 울진읍 읍내에서 국도 7호선...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이후의 유물산포지. 왕피천이 구고동마을에서 둥글게 만곡하는 동쪽 끝에 독골이라는 작은 골짜기가 있다. 이 골짜기를 따라 서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1㎞ 정도 가면 비교적 넓은 곡간평야에 형성된 원심동이 나온다. 시름바위골과 원심골 사이에 형성된 원심동의 서쪽에 강릉유씨 민묘가 있다. 구산리 유물산포지는 이 민묘 앞...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평해읍에서 국도 7호선을 따라 황보천을 건너 기성면으로 가다가 구산리로 가는 해안 도로를 따라가면 구산마을 뒤에 구미골이 길게 남동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구산리 유물산포지는 이 골짜기의 아래쪽 끝부분의 좌우 능선 해발 30~45m에 위치한다. 이 능선의 정상은 해발 50m 전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구고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구산리 임무선 가옥은 겹집 구조를 갖고 있다. 겹집은 가옥의 유형이 대들보를 중심으로 여러 채가 겹으로 배치된 가옥이다. 홑집과 대별되는 개념으로 복렬형 가옥이라고도 한다. 함경남북도와 평안북도의 주변 산지, 강원도 동부의 태백산맥 양사면, 경상북도 북부 등 산간지대에 많이 분포했으나, 점차...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받침돌·묘역시설·무덤방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상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나뉜다. 지금까지 울진 지역에서 지표 조사로 확인된 70여 기 가운데 북방식과 위석식은 보이지 않고...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구고동(九皐洞)과 성산동(城山洞)에서 ‘구(九)’자와 ‘산(山)’자를 따 ‘구산(九山)’이 되었다. 대부분 1300년 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울진군 근남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북평동(北平洞)·성산동·구고동이 통합되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구산리의 동쪽은...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굴미봉(掘尾峰) 아래 동쪽으로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구산포(邱山浦)라고 알려져 있으며, 마을 지형(地形)이 거북의 꼬리와 같다 하여 구미(龜尾)라고도 하였다. 본래 평해군(平海郡) 근북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구산리는 굴미봉 아래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 바다와...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 구산침례교회는 조선 말기 기독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889년 12월 8일 내한한 캐나다 출신의 선교사 말콤펜윅(Malcolm C. Fenwick)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침례교를 전파하였다. 이후 울진 지역에서는 말콤펜윅의...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굴미봉(掘尾峰) 아래 동쪽으로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구산포(邱山浦)라고 알려져 있으며, 마을 지형(地形)이 거북의 꼬리와 같다 하여 구미(龜尾)라고도 하였다. 본래 평해군(平海郡) 근북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구산리는 굴미봉 아래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 바다와...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400m, 수심은 1.5~2m, 경사는 15~20도로 완만하다. 주요 시설로는 탈의장, 샤워장, 화장실, 미니배구장, 대중음식점, 간이주점, 행정봉사실 등이 있다. 구산해수욕장을 감싸고 있는 소나무 숲에는 식수대와 야영장이 있다. 주차 공간에는 약 6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구산해수욕장은...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 있는 광산. 금음광산의 전신인 일제강점기 때 삼율소보광산은 금음리 쇠골마을 뒷산에 있는 몰리브덴(Molybdenum, 輝水鉛石) 광산으로서 몰리브텐의 원석을 채굴하여 일본에 수출하던 곳이었다. 해방 후에 한보철강에서 인수하여 채광을 하다가 1982년에 폐광되어 채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폐광 후 광산은 한동안 방치되다가 몰리브텐...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구석기시대는 인류가 탄생한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기에 해당한다. 화석 인류의 전개, 자연 환경의 변화, 석기의 발달 단계에 따라 전기·중기·후기로 나뉜다. 대체로 전기는 400만~12만5천년 전, 중기는 12만5천년 전~4만 또는 3만5천년 전, 후기는 4만 또는 3만5천년 전~1...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있는 계곡. 구수곡은 응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되는 곳으로 그 계곡을 구수계곡이라 한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봉화 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갔다가 응봉산 분수령을 따라 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이곳에서 경관이 좋아 머루, 다래를 따먹고 세월을 보내다 갔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구수곡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있는 계곡. 구수곡은 응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되는 곳으로 그 계곡을 구수계곡이라 한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봉화 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갔다가 응봉산 분수령을 따라 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이곳에서 경관이 좋아 머루, 다래를 따먹고 세월을 보내다 갔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구수곡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있는 구수곡 계곡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구수곡 이야기」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구수곡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구수곡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구수곡자연휴양림은 1996년 2월 3일 산림청고시 96-5에 의거하여 울진 지역민의 건강·오락·휴식을 위해 지정됨에 따라 1996년부터 2001년 6월까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7월 7일 개장하였다. 시설 투자에는 총 4,103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구수곡자연휴양림 이용자는 2005년 29,68...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에 있는 구슬령에 살았다는 신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서쪽 외선미리에서 영양으로 넘어가는 곳에는 구슬령[珠嶺]이라는 높은 산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에는 옥녀묘(玉女墓)라고 부르는 푸른 무덤과 옥녀사(玉女祠)라는 사당이 있다. 옛...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하당리에서 구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암」은 부자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이 아까워 손님치레를 하지 않으려고 마을 앞에 있던 바위를 제거한 후 완전히 망했다는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2001년에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하당리에서 전하...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에 있는 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1350년 고려시대 충정왕 때 안성이씨가 이 마을에 와서 터전을 잡고, 박씨가 개척을 할 당시에 마을의 동쪽에 ‘개’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마을 사람들이 ‘개바위’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구암(狗岩)’이라고 부르게...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리에 있는 1868년(고종 5) 구장정사를 철폐하고 세운 유허비. 구장정사는 우와(愚窩) 전구원(田九畹)과 만은(晩隱) 전선(田銑)을 향사하던 정사였다. 1703년(숙종 29)부터 전선을 배향하다가,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구장정사가 철폐되자 유허비를 세워 향사를 대신하였다. 신화리 서당골 옛 구...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精舍). 울진군 북면 신화리 새말마을에서 200m 가량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서쪽으로 난 좁은 길에서 조금 올라간 산비탈에 있다. 울진 신화리 구장정사는 우와(愚窩) 전구원(田九畹)과 만은(晩隱) 전선(田銑)을 모시는 서원이었다. 1868년(고종 5)에 서원이 철폐되자 유허비(遺墟碑)를 세워 향사...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서 근남면 수산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6호선은 충청남도 대천에서 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국도로 대천~울진선이라고 한다. 울진군을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 36호선의 울진군 기점은 금강송면 광회리이고 종점은 근남면 수산리이다. 울진군 근남면, 울진읍, 금강송면을 지나 봉화군 소천면으로 연결된다. 국도 36호선은...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서 북면까지 동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국도. 국도 7호선은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개설된 도로로 본래 부산~원산선이라 하였다. 1963년부터 부산~온성 간 도로라 하여 부온선(釜穩線)이라 하였고, 근년에 와서는 동해간선도로(東海幹線道路), 또는 동해선이라고도 한다. 울진군을 통과하는 중심 교통로로서 울진군 구간의 기점은 후포면 금음리이고,...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에서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88호선은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에서 시작해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국도 88호선의 울진 구간은 온정면 외선미리가 기점이고 평해읍 평해가 종점이다. 자연을 만끽하고 느낄 수 있는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도로로, 전형적인 산길 드라이브 코스이다. 울진군 남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울진 지역 출장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울진사무소는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좋은 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농산물검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1949년 1월 농산물검사소가 발족되었다. 같은 해 2월 농산물검사소 대구지소 및 29개 출장소가 설치됨에 따라 울진출장소...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산하 소속기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 울진센터는 동해 특산 양식기술의 개발에 관한 시험 및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그 결과로 동해 특산 품종의 안정적인 대량생산에 성공하는 등 국내 양식기술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울진군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 센터. 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사회보장적인 측면에서 의료와 보건에 집중하여, 질병이나 부상으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남은 물론 예방과 건강 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8년 1월 1일 울진군 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고 10년 뒤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지역 사무소. 국민의 노령, 질병·부상으로 인한 장애 또는 사망 등으로 인한 소득의 상실 및 중단시에 연금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86년 12월 31일 국민연금법이 공포되면서 1987년 9월 18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1988년 1월 1일부터 국민...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순흥(順興). 휘는 용관(鎔觀), 자는 국사(菊史), 호는 만오(晩晤). 문정공(文貞公) 안축(安軸)의 24대손이다. 아버지는 안항선(安恒善), 어머니는 장감호(張甘湖)이다. 『농민삼천리(農民三千里)』 등의 잡지를 펴내어 농촌 계몽에 힘썼다. 또한 일본제국주의를 응징하고자 동지를 모아 국권 회복을 주창하며 은밀히 동분서...
-
일제강점기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평해. 호는 국오(菊塢), 자는 응칠(應七). 해월 황여일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황수이다. 청년 시절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면서 조선의 현실과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민족의식을 키웠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후 곳곳에서 의병이 봉기할 때, 울진에 주둔하고 있던 성익현(成益鉉) 의병단에 군자금 800냥을 지원하면서 의병 활동을 격려하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의 울진친환경엑스포공원 내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이 받은 국제 인증.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International Federation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은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되어 독일의 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116개국의 약 750개 회원 단체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권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는 식물 군락. 경상북도의 식생 분포는 온대 혼합림에 속한다. 온대림 지대는 온대 남부·온대 중부·온대 북부 식생대로 세분되는데, 울진군은 온대 남부 식생대에 해당한다. 그러나 울진군은 위도상 온대 남부 식생대의 북쪽에 해당하여 남부 지역에서 널리 볼 수 있는 낙엽 활엽수림은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대부분 침엽수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진...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와 기성면 구산리 사이를 흐르는 황보천 위에 있는 다리. 길이 54m, 총 폭 11.7m, 높이 3.5m이다. 차도 폭은 10.2m이고 총 차선 수는 2차선이다. 경간(徑間) 수는 4개이고, 최대 경간 폭은 15m이다. 설계 하중이 DB-19의 2등급 다리이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S, 교각의 구조 형식은 SG이다. 군무교...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리에 있는 군자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1642년(인조 20)에 전순의 아들이 태어났다. 그런데 전순의 아들은 힘이 무척 센 장사로 태어났다. 부모나 친척들은 아이가 자라서 집안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믿고 아이를 죽이려 하였다. 빨랫돌과 콩 세 가마를 아기의 등에 올...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군칠(君七). 윤응수(尹應修)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윤상혁(尹商赫)이다. 한문을 수학하다가 일제의 침략이 거세어지자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다. 1933년 8월 귀국하여 울진에서 전영경(田永璟), 진기열(陣基烈), 최학소(崔學韶)를 비롯한 여러 동지를 모아 군자금을 마련하고 조선독립공작당 조직을 주도하였다...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 본관은 울진(蔚珍). 이명은 군칠(君七). 장말익(張末翼)의 24세손으로 아버지는 장사묵이다. 1882년 일본 어선 5척이 죽변 앞바다에 들어와 불법으로 해삼을 잡자 울진유진소에서 명령을 받은 중군장 최재린이 포병 50명을 이끌고 죽변곶 죽림에서 잠복하였다. 어선 3척이 죽변항에 상륙하려 하자 포병들이 사격을 가하여 일본인 31명을 사살하였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 전해오는 고대의 전통적이고 토속적인 신앙.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울진 지역에 굴신(窟神)과 산천신(山川神)이라는 고대의 토속적인 전통 신앙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울진 지역의 전통 신앙은 울진 지역에 수용된 불교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불교는 372년(소수림왕 2) 고구려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였고, 백제는 384년(침류...
-
1950년대 매화마을에서는 청년들이 군입대를 할 때 마을 동민들이 모두 모여 군대를 가는 청년들을 환송해 주었는데, 이시기 군대에 입대할 경우 전사자가 많이 생겨 돌아올 수 없는 청년들이 종종 발생하였다. 이를 위해 입대 시에는 집안이 아닌 마을 차원에서 청년들을 환송해 주었다. 당시 매화마을에는 정기적으로 군입대를 하는 청년들이 있었으며,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았으며, 30대가...
-
거일2리의 남자들은 바다에서 보낸 시간이 많기 때문에 마을 또는 가정일을 돌볼 시간이 없다. 마을에서 중요한 일들은 노반에서 결정하지만, 궂은일은 모두 마을의 부녀자들이 도맡아 하였다. 특히 65세 이상의 부녀자들은 노인회에 가입이 되기 때문에 65세 이전의 부녀자들은 모두 부녀회원이 되어 마을일을 하고 있다. 현재 부녀회원은 45명 정도이다. 부녀회비는 따로 내지 않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교훈가. 「권선가」는 선인선과(善因善果)의 인식에 바탕을 둔 노래로서, 젊은이들에게 선을 권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교술하고 있는 교훈가이다. 기본 취지는 부모의 은공을 잊지 말고 부모 봉양을 잘하자는 것으로, 「회심곡」 중 ‘부모님의 은혜’를 노래한 부분과 내용이 거의 같다. 1987년 북면 부구...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우리나라에서 전해 오는 「권주가」는 대개 허무한 인생을 탄식하고 부귀와 장수를 빌며 술을 권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나, 울진읍 연지2리에서 전해 오는 「권주가」는 오동나무가 보이는 창을 열어 두고 주모에게 술 한 잔 청하는 감흥을 말하는가 하면, 이 술로 인해 나가는 돈에 대한 염려의 뜻도 담고 있다. 현실적인 인식...
-
예나 지금이나 송이는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였다. 하지만 과거의 송이는 두천에서 그리 흔하게 사용하는 식재료가 아니었고, 오늘날에는 귀한 환금작물로써 가정에서 먹을 수 없게 되어 귀한 음식이 되었다. 소나무 밑에서 조금씩 자라는 송이에 대한 가치를 마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두천리의 할머니는 ‘아름드리 나무 밑에 쪼매 나는데 그게 먹을 것인지 알았는가 처음에...
-
경상북도 울진군에 살고 있는 여성이 자신의 여러 가지 일상사를 읊은 사설. 『규방사설』은 “추월을 완성하여 고금사를 기록하니 두서없이 적은 것을 곤처 보고 웃지 마소 수심 젓든 이 역사를 그만두고 붓을 놓자 임진추파월 망강삼월 춘풍이 다 지나고 나이목한 국화되여 외로운 나의 정신 변할 길 없으리라”라는 서문으로 시작하는데, 72구의 3·4조 율격을 가진 「배틀...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대흥(大興). 자는 규항(奎恒), 호는 애월헌(愛月軒). 담암(淡菴) 백문보(白文寶)의 후손이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세가 넉넉하지 못한 가운데 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병이 나면 항상 대변 맛을 보고 약을 썼다고 한다. 그 후 모상(母喪)을 당하여 3년 동안 여막을 짓고 묘를 지켰으며 성묘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1...
-
주변 다른 마을에서는 거일리를 말할 때 “거일 개는 입에 지전(돈)을 물고 다닌다.”라고 한다. 대게로 인해 많은 부를 쌓은 거일리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당시에 후포항에는 활어수출과 대게로 통조림을 만들던 동림수산이 있어 거일2리에서 잡은 대게는 큰 것은 전량 동림수산에 위판되었고 크기가 작은 대게는 등짐장수들에게 팔았다. 그러나 보통 이러한 호황에 현재와 같이 선원에게 월급을 주...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진복1리에서 그물로 고기를 낚아 올리면서 부르는 어업노동요. 고기잡이할 때 그물을 잡아당기면서 부르는 「그물치기」는, 고기가 많이 잡혔으므로 지체 없이 그물을 끌어올려 풍어를 이루자는 내용의 민요이다. 풍어를 기정사실화함으로써 풍어를 기원하는 일종의 언령주술적 노래라고 할 수 있다. 1991년 근남면 진복1리에 사는 서도석[남, 81]이 구연한 것...
-
일제강점기 울진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된 공산주의자 단체. 국외에서 사회주의 운동에 직접 참여했던 인물들과 지역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결합하여 만든 울진공작당이 강원도 동해안 각 지역 운동가와의 연대하여 공산주의 운동을 통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개편한 단체이다. 1931년 7월 15일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면 연지리 연호정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강령과 행동 방침을 정했으며 8월 15...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약 25㎝이다. 뿌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뿌리에서 잎이 빽빽하게 난다. 잎자루가 길다. 잎은 길이 4.5~12㎝, 너비 2.5~10.5㎝이며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안쪽으로 꼬부라진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긴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울진군 남쪽 가까운 곳이므로 근남면이라 하였다. 본래 울진군의 지역으로서, 구고(九皐)·성산(城山)·북평(北平)·막금(幕錦)·두전(斗前)·비월전(飛月前)·상천전(上川前)·천전(川前)·구미(九尾)·천연(泉淵)·오노(五老)·지음(旨音)·당북(塘北)·수산(守山)·비래봉(飛來峯)·전반(全反)·상동정(上洞庭)·하동정(下洞庭)·도촌(島...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 근남침례교회는 해방 직후 근남면 노음리 인근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해방 직후 근남면 노음1리 가정집에서 몇몇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보다가 1949년 9월 30일 손기선 집사의 주도로 근남면 노음1리 322-37번지에 초가 예배당과 사택을 건립하여 예배를...
-
경상북도 울진에서 개항기 이후 이루어진 건축물. 근대건축은 일본에 의한 강압적인 개항과 서구 열강과의 통상조약 이후 서구 문물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개항은 일본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던 만큼, 최초의 근대건축물은 일본의 외교 공관이었다. 울진 지역의 근대건축은 대부분 일제에 의해 이루어져 일본식 목조건물과 서양식 건조물이 많지만 여전히 한옥 양식도...
-
만흥학교가 설립된 후 30년 뒤 1937년 다시 매화리에는 울진군 근대 실용교육의 선두가 될 수 있는 농민학교가 설립된다. 공립농민학교는 1학년 약 31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양성을 위한 최초의 농업 전문학교로서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 1번지에 설립되었다. 지금은 해군부대 남쪽 사택지와 본부대 건물이 일부 들어선 곳이다. 그러나 만흥학교와 달리 공립농민학교는 일본인에 의해...
-
죽변의 지리적 위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로 인해 신라시대에는 왜적을 막기 위해서 이곳에 죽변성을 쌓고 수군을 상주시켰다.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인들은 죽변곶에 망루와 등대를 설치하여 러시아군의 동해안 진출을 감시하였다. 죽변곶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이 등대는 일본인이 러시안군의 침략을 감시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처음 건립되었다. 그러나 등대의 건립 이...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지방통치구역. 대부분의 문헌 기록에서 평해군이 원래 고구려의 ‘근을어’, 즉 신라 땅이 아닌 본래 고구려의 땅이라고 하고 있다. 고구려가 468년(장수왕 56)에 삼척 지방을 장악하고 481년(장수왕 69) 미질부[현 경상북도 흥해]까지 남하하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이때 쯤 중간에 위치한 평해가 잠시 고구려의 지배...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을 소재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 증조할아버지는 호장 안득재(安得財)이고, 할아버지는 호장 안희서(安希諝)이다. 아버지는 봉익대부밀직제학에 추증된 안석(安碩)이고, 어머니는 검교군기감 안성기(安成器)의 딸이다. 부인은 검교군기감 문구(文龜)의 딸이다. 1299년(충렬왕 25) 성균관시에 급제...
-
경상북도 울진군의 군목(郡木)으로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 울진의 소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의 원형으로 가장 혈통이 좋다는 금강송(金剛松)이다. 금강송은 1992년 울진군목으로 지정되었다. 금강송은 적송, 춘양목, 황장목 등으로 불렸으나 울진군의 관광상품이 되면서 2000년부터 ‘울진소나무’로 통칭하게 되었다. 울진소나무가 잘 보존되고 있는 금강송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식용버섯.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울진송이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송이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하여 특유의 향이 진하다. 또 오랫동안 신선도가 유지되어 맛이 변하지 않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송이버섯의 주산지로 알려진 곳은 울진읍과 북면, 금강송면, 기성면 등이다...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유생. 본관은 영양(英陽). 호는 금계(琴溪). 현감 남이(南頤)의 후손이다. 성품이 강직하고 지조가 정결하여 고집은 있어도 모든 일을 바르게 처리하였다.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폐백을 정하였다. 부모 상(喪)을 마치고 나서 돌아오지 않고 있자 동문들이 그가 나가서 죽은 줄 알고 모두 슬퍼하였다. 상복을 벗은 후에도 초하루와 보름에 성묘를 하니...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삼달리에 있는 산. 조선시대 중엽 충주지씨가 이곳에 처음으로 정착하여 살고 있을 때는 지명이 없었으나 그 후 광맥 조사차 이곳을 왕래한 지질학자들이 쇠가 많이 매장되어 있다고 하여 금곡(金谷)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광산은 근래에 폐광되었다. 평해읍의 서쪽으로 200m 정도의 낮은 구릉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삼달1리의 주산이다....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 이 지역의 앞 내[川]에서 사금을 캤던 데서 지명을 금나리 또는 금천리라 하였다. 본래 평해군 근서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입암리(笠岩里)와 노은리(老隱里)가 통합되어 금천리로 개편되었다. 금천리는 금천1리, 금천2리, 금천3리 세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금천리의 동쪽으로는 응봉산(鷹峰山)[38...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금답동(金沓洞)과 하매동(下梅洞)에서 ‘금(金)’자와 ‘매(梅)’자를 따 ‘금매(金梅)’가 되었다. 1400년경 조선 전기 단천군수(端川郡守)를 역임한 영양인(英陽人) 남득공(南得恭)이 경주에서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매화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금답동과 중매...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새겨진 명문(銘文). 금석문(金石文)은 쇠로 만든 종이나 돌로 만든 비석 따위에 새겨진 글자나 도형으로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다. 따라서 고대 등 과거의 역사나 문화를 연구·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유학자. 어릴 때부터 어버이 병간호에 정성을 다하였으며, 고기를 잡아 공양하여 병에 차도를 얻었다고 한다. 18세 때 부친상을 당하여 여막살이를 하였고 그 후 모친상을 당하여서도 여막살이를 하였다. 25세 때 진사시에 등과하여 소문이 고향에 자자하였으며, 관찰사가 초빙하여도 나아가지 않았다. 이천(伊川)교수가 돌아가자 요승(妖僧) 학조(學...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금융관련 기관과 그 현황. 근대화 이전에는 계(契)가 오늘날의 금융 역할을 하였다. 계에는 저축을 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저축계, 계원이 자금을 거두고 이를 대출·운영하여 이식을 도모하는 이식계 등이 있었다. 자금 운용은 신용 대출 방법이 채택되었는데, 차용자가 반환하는 방법에 따라 일수계·월수계 등이 존재하였다. 객주(客主)도 서민 금융 업무를 발...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 있는 광산. 금음광산의 전신인 일제강점기 때 삼율소보광산은 금음리 쇠골마을 뒷산에 있는 몰리브덴(Molybdenum, 輝水鉛石) 광산으로서 몰리브텐의 원석을 채굴하여 일본에 수출하던 곳이었다. 해방 후에 한보철강에서 인수하여 채광을 하다가 1982년에 폐광되어 채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폐광 후 광산은 한동안 방치되다가 몰리브텐...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의 하천 위에 있는 다리. 후포면 지역의 한 자연 부락에는 광물이 풍부한 산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이 부락은 쇠가 많이 나는 지역이란 뜻의 쇠골이란 명칭을 얻게 되었다. 금음리(金音里)라는 이름은 쇠골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금음교는 금음리에 건립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 36m, 총 폭 12m, 높이 3m이다. 차도 폭은...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4월 1일 군·면 폐합에 따라 울진군 평해면에 편입될 때 금곡동·만산동·야음동·지경동을 병합하였는데, 금곡동과 야음동에서 이름을 따서 금음리라 하였다. 1275년(충렬왕 1) 평해군 남면(南面) 야음리(也音里)가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울진군 평해면 금음리가 되었다. 1944년 금음리를 금음1리, 금음2리, 금음...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섶밭밑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금음리 고분군은 섶밭밑마을의 북쪽에 있는 서북에서 동남으로 바다를 향해 뻗은 구릉의 상부와 사면에 분포한다. 봉분이나 유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신라 토기편만 산재되어 있다. 지형이나 출토된 토기편으로 판단하면 신라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을 주체로 한 고분들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3리 여심마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금음리 여심 성황당은 할배당과 할매당 두 곳을 지칭하는데, 할배당은 국도 7호선 서쪽 비학산 아래 마을회관 뒤편 소나무 숲에 위치해 있고, 할매당은 국도 7호선 동쪽 해안에 있는 움바우로서 동편에 우물이 있다. 금음리 여심 성황당의 할배당은 시멘트골조의 맞배지붕의 건물로 주변에...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3리 여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금음3리 여심마을에서는 중구절에 마을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동제를 중구제라고 한다. 여심마을은 ‘최씨 터전에 박씨 골맥이’라 하여 최씨와 박씨 두 설촌조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비학산 밑의 할배당은 산신 또는 골맥이신, 바닷가에 위치한 할매당은 해신으로 볼...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4리 지경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는 한 마을의 수호신인 동신(洞神)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성황당이 철거되기 이전에는 정월 제사 외에 성황당 준공일인 사월초파일과 음력 팔월 제사를 포함하여 연중 세 차례의 동제를 지냈다. 구체적인 연원은 알 수 없고 마을 수호신인 안씨터전에 정씨 골맥이를 모시...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에 있는 산. 금장산의 명칭은 이 지역에 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금장산은 백암산 바로 북쪽에 위치하는 산으로 영양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태백산맥에 속하는 산이다. 높이 848.4m이며, 남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외선미저수지로 유입된다. 온정면에서 백암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험준한 산골오지이...
-
금줄은 신성한 곳임을 표시하고 부정한 사람의 접근을 막으며 잡귀의 침범을 방어할 목적으로 늘이는 새끼줄이다. 제관들은 동고사와 중구고사를 지내기 3일전이 되면 마을 회관에 모두 모여 금줄을 꼬는데 거일리 마을에서는 ‘금석’이라고 한다. 금석을 꼬기 위한 짚은 마을에서 미리 준비해 두며, 왼새끼를 꼬아서 금줄을 만든다. 마을 사람들은 금줄을 만드는 것으로 ‘금줄을 친다’라고 표현하는...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금천감리교회는 온정면 금천리 인근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감리교가 처음 울진 지역에 들어온 때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미감리교회 예배당이 건립된 1908년이었다. 이러한 감리교가 온정면 금천리에 전파된 것은 1960년 9월 12일 이종각이 온정면 금천리...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 이 지역의 앞 내[川]에서 사금을 캤던 데서 지명을 금나리 또는 금천리라 하였다. 본래 평해군 근서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입암리(笠岩里)와 노은리(老隱里)가 통합되어 금천리로 개편되었다. 금천리는 금천1리, 금천2리, 금천3리 세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금천리의 동쪽으로는 응봉산(鷹峰山)[38...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 갑배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동제. 매년 정월 대보름 자정에 금천리 갑배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금천리 갑배 동제가 있었으나, 2005년부터 금천리 갑배마을에서 동제를 지낼 사람이 없어 2008년 현재 중단되어 지내지 않는다. 동신당은 금천리 갑배마을 입구 진입로 우측 산 중턱의 소나무 숲 가운데 석축을...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2리 두실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구체적인 연원은 알 수 없고, 마을에 처음 터를 잡은 박씨를 모시고 있다. 마을에서는 서낭신을 ‘박씨 어른’이라고 부르며, 마을 입구 도로 좌측의 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느티나무 주위로 시멘트 석축을 ㄷ자 형태로 쌓아 올려 지내고 있다. 박씨 어른을 모시기 위해서는...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서당.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 신림마을 남쪽 골짜기 안에 위치하고 있다. 금천리 서당은 온정면 일대의 유림에서 힘을 모아 지은 강학소로, 1925년에 건립되었다. 금천리 서당은 산을 등지고 자리 잡고 있다. 동향의 강당이 있으며, 강당의 배면으로 사당을 배치하였고, 강당의 왼쪽에는 동북향의 고직사가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에 있는 삼국시대 유물산포지. 평해읍에서 국도 7호선을 따라 가다 남대천을 건너 지방도 924호선을 따라 백암온천으로 가는 국도 88호선으로 가기 직전에 군도를 따라 직진하면 금천리로 가게 된다. 금천리 유물산포지는 금천3리 노느실마을에 조금 못 미쳐 동쪽에 있는 해발 156m 정상에서 남서로 뻗은 구릉에 위치한다. 구릉의 앞으로는...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3리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금천리 입암 성황당은 신림마을에서 노은마을로 가는 도로 좌측 냇가 건너편 느티나무 숲에 있으며, 옆에 상여집이 있다. 원래는 현 신림마을 마을회관 우측 길가에 있었으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 도로를 확장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금천리 입암 성황당은 크게 선돌과 조산(造山)으로...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 토호인 금초(今草)가 지배층의 수탈에 저항하여 일으킨 농민봉기. 고려 무신정권기에 농민과 천민이 주체가 되어 발생한 농민봉기는 고려 사회의 정치·경제·사회적 모순이 누적된 결과였다. 무신의 난 이전에도 토지에서 유리된 농민들이 산발적으로 지배층에 저항하였으나, 무신의 난 이후에는 농민뿐만 아니라 천민들까지 참가하는 양상으로 발전되면서 전국적...
-
1919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윤병관, 장식 등이 주도하여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을 비롯하여 평양·의주·원산 등지에서 독립선언식이 이루어짐으로써 전국적인 민족독립운동이 전개되자, 울진에서도 그 영향을 받아 1919년 4월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매화리 매화장터와 북면 부구리 흥부(興富)장터에서 만세시위운동이 전개되었다. 일본제국주의는 1910년...
-
1919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윤병관, 장식 등이 주도하여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을 비롯하여 평양·의주·원산 등지에서 독립선언식이 이루어짐으로써 전국적인 민족독립운동이 전개되자, 울진에서도 그 영향을 받아 1919년 4월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매화리 매화장터와 북면 부구리 흥부(興富)장터에서 만세시위운동이 전개되었다. 일본제국주의는 1910년...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에 있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비. 기성 충혼비는 6·25전쟁 당시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출신으로서 참전하여 전사한 호국 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호국 정신을 기리고자, 6·25전쟁 유족이 중심이 되고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주민들이 모금하여 1966년 8월 충혼비를 세웠다. 그리고 충혼비를 건립하면서 전사...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기성감리교회는 기성면 척산리 인근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기성면 정명리에 거주하는 장인환의 집을 임시 예배처로 사용하다가 1927년 12월 29일 기성면 정명리 772번지 ‘매상댁’의 가옥을 매입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하였다. 예배당의 명칭은 정명교회...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의 정명천 위에 있는 다리. 기성면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마을 모양이 배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기성교는 기성면에 건립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 120m, 총 폭 11m, 높이 4m이다. 차도 폭은 10m이고, 총 차선 수는 2차선이다. 경간(徑間) 수는 6개, 경간 최대 폭은 20m이다. 설계 하중이 DB-24...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평해의 옛 고을인 기성현이 있었으므로 기성이라 하였다. 또 다른 설은 기성(箕城)이란 마을 이름이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마을의 모양이 배 같이 생겼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약 800년 전에 한갑산(韓甲山)이란 선비와 신고연(申高然)이란 선비가 송림(松林) 사이에 자리를 잡고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해오고...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마을 제사. 기성리 동제의 제당은 남쪽과 북쪽 각각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남소(南所)와 북소(北所)라 부르기도 하며, 해신과 동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 마을이 웃동네와 아랫동네로 나뉘었기 때문인지 남소, 북소가 각각 다른 동신당에서 동제를 지낸다. 남쪽에 있...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에 있는 해수욕장. 1997년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으며, 명칭은 원래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기성망양해수욕장이 되었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은 새로운 2000년을 맞이하여 해맞이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은 수평선과 백사장이 거의 일직선상에 있어, 이곳에서 해맞이를 하면 마치 바로...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평해의 옛 이름인 기성의 이름을 따서 기성면이라 하였다. 본래 평해군의 지역으로서, 북쪽 먼 곳이 되므로 원북면(遠北面)이라 하여 망양(望洋)·상사(上沙)·하사(下沙)·동잠(東蠶)·서잠(西蠶)·마산(麻山)·구산(邱山)·감률(甘栗)·호전(虎田)·방비(芳非)·웅연(熊淵)·척산(尺山)·암곡(庵谷)·기성(箕城)의 14개 리를 관할하...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에 있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토축 읍성. 기성읍성에 관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평해군 읍토성조에 ‘주회이백구십사보(周回二百九十四步)’라고 기록되어 있다. 평해의 구호(舊號)는 기성(箕城)으로 1357년(공민왕 6)에 기성현이 평해군으로 편입되면서 군소재지를 현재의 평해읍으로 옮겨왔다. 토축 읍성은 기성현 시절 군의 치소였던...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간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민주적·자율적·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알뜰하게, 슬기롭게, 새롭게’이다. 1970년 3월 4일 6개 학급으로 지금의 기성초등학교 자리에서 개교하였다. 1970년 12월 30일 현 위치로 신축 이전하였다. 1994년 12월 9일 ‘대망’ 비를...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도덕인, 개성인, 창조인, 건강인’을 교육 목표로 정하여 교육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한 마음, 향상의 의지, 줄기찬 노력’이다. 1926년 10월 1일, 4년제 기성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1992년 3월 1일 다천초등학교[방율분교 포함]가 기성초등학교의...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속하는 법정리. 지형이 기[게]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기알·거일 또는 게알이라 하였다가 거일리라 불렸다. 본래 평해군 하리면(下里面)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저장동(猪場洞)·직고동(直古洞)·상남산동(上南山洞)·하남산동(下南山洞)이 통합되어 거일리로 개편되었다. 1980년 12월 1일 평해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평해읍 거일리가 되었다. 거...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기전동(基田洞)과 영양동(永陽洞)에서 ‘기(基)’자와 ‘양(陽)’자를 따 ‘기양(基陽)’이 되었다. 1466년 경에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본다. 본래 울진군 매화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기전동·영양동·두기동(斗基洞)·지품동(池品洞)이 통합되어 기양리로 개편되었다. 기양리는 기양1리, 기양...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옹기 가마 터.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 589-1번지 터밭 일대와 기양리 731-3번지 옹기점에서 옹기 가마 터가 지표 조사됨에 따라 589-1번지를 기양리 요지Ⅰ, 731-3번지를 기양리 요지Ⅱ라고 부른다. 기양리 요지 Ⅰ·Ⅱ의 조성 시기와 요지 수급에 관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단지, 지표 조...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기양리에 있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유물산포지. 국도 7호선을 따라 가다 매화면소재지인 매화리에서 매화천을 건너 남쪽으로 가면 기양2리 여양동이 나온다. 여양동 옹기점들로 건너가서 매화천을 따라 내려가면 오른쪽에 충적대지와 충적대지의 동쪽 끝에 해발 100m 전후의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기양리 유물산포지는 시시골과 바까미골 사이에 형성된...
-
십이령을 넘나들며 울진과 봉화 지역을 누볐던 선질꾼에 대한 명칭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등금쟁이, 바지게꾼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선질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행동과 또는 생김새에서 비롯된 새로운 용어이다. 김도현은 「울진 12령을 넘나든 선질꾼과 그 문화연구」에서 이들을 부르는 명칭은 선질꾼이었으며, 바지게꾼은 후대에 새로 생성되었고, 등금쟁이는 일부 마을에서...
-
두천1리 바깥말래에서는 골마와 주막거리에 위치한 할매와 할배에서 각각 제를 올렸다. 큰 마을인 골말은 할배를 모신다고 하여 이곳의 당은 ‘큰당’이라 불렀으며, 주막거리는 할매를 모신다고 하여 ‘할매’라 부른다. 그리고 할배당에서는 음력 정월 15일, 할매당에서는 다음날이 16일에 각기 따로 제를 올렸다. 두 마을이 따로 제를 올렸지만 동제에 관련된 모든 행사 및 문서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뭄에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제사. 문헌에 의하면 기우제는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민간에서는 산상·냇가 등에 재단을 세워 신역(神域)으로 정하여 정결히 하고 마을 전체의 공동 행사로 제사를 지냈다. 농경에 의존했던 전통사회에서 기우제는 나라 전반의 주요한 사안이었으며, 그 형태도 다양하였다. 국왕이 사묘에 비는 방식, 산천에 제사를 지내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아이 갖기를 기원하는 모든 형태의 민속. 울진 지역에서 자녀, 특히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이나 집안에서 이를 기원하는 습속으로 산이나 절과 같은 일정한 대상에 치성을 드리는 치성기자와 주술의 힘으로 아이 갖기를 기원하는 주술기자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 치성기자는 산·거목·바위 등의 자연물에 대하여 행하여졌다. 산에 대한 치성을 산...
-
경상북도 울진군 가운데 대게를 잡는 해안 지역 마을에서 부녀자들이 행하던 민속놀이. 기줄당기기의 기는 바다의 다족류 생물인 게의 방언이다. 울진 지역에서 게는 붉은 색과 여러 마디의 다리 때문에 벽사의 존재로 인식된다. 기줄당기기는 이 놀이의 방식이 게의 모습처럼 엉금엉금 기는 데서 채택된 명칭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기줄당기기를 행하고 있는 곳은 울진, 삼척, 밀양...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일정 기간의 평균적인 날씨로 기온·비·눈·바람 따위의 대기 현상. 울진군은 위치적으로는 한반도 중부에 해당하며, 지형적으로는 해안 지방에 위치해 있다. 특히, 태백산맥의 동사면에 위치하여 겨울철 탁월풍인 북서계절풍의 풍하 지역이라는 특성과 동한해류[난류]의 영향으로 인해 동일 위도상의 타도시에 비해 온도가 높다. 그래서 온도가 높을 뿐...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형이 지르매(길마)처럼 되었다 하여 지르매 또는 길마·길곡이라 하였다. 1400년 경에 구씨(具氏)·고씨(高氏)·안씨(安氏)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길곡리가 되었다. 길곡리의 여러 산에서 흘러온 물이 모여 매화천을 이루며, 이 하천은 북쪽 근남면의...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죽전마을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길곡리 죽전 성황당은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죽전마을 입구 솔밭에 위치하고 있다. 성황당은 단칸이며, 맞배지붕으로 일식기와를 얹었다. 주변으로는 높이 약 1m의 낮은 돌담이 둘러져 있으며, 마을이 있는 남서향으로 출입문이 달려 있다. 성황당 앞에는 함께 제를 지내는 성황목인 느티나무...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형이 지르매(길마)처럼 되었다 하여 지르매 또는 길마·길곡이라 하였다. 1400년 경에 구씨(具氏)·고씨(高氏)·안씨(安氏)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길곡리가 되었다. 길곡리의 여러 산에서 흘러온 물이 모여 매화천을 이루며, 이 하천은 북쪽 근남면의...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의 길마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에는 길마촌이라는 자연마을이 있다. 옛날 조선시대 초기에 어떤 선비가 말을 타고 이 마을을 지나다가 갑자기 용변이 보고 싶어 나무에 말을 매어두고 볼일을 보고 왔다. 다녀와 보니 나무에 매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기영(金琪榮)은 김건(金鍵)의 12세손이다. 1883년 5월 25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김원업(金源業)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울진에서도 1919년 4월 13일 낮에 부구리 흥부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고, 전병항(田炳恒), 남병표(南炳豹), 지장동(芝藏洞) 등 독립지사들이...
-
조선 전기 김녕김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천뢰(天賚), 호는 만은(晩隱). 김녕김씨 울진 입향조이다. 중시조(中始祖)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김녕군(金寧君) 김시흥(金時興)이다. 아버지는 밀양부사(密陽府使) 김지을(金之乙)이고, 어머니는 강릉김씨로 호조참판(戶曹參判) 김한성(金漢聖)의 딸이다. 부인은 평해황씨로 황문경(黃文景)의 딸이다. 1456년(세조 2)...
-
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길상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김녕김씨의 시조인 김시흥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아들인 김은열의 후손이다. 경상북도 울진군에 세거해 온 김녕김씨들은 시조인 김시흥의 9세손으로, 조선 단종 때 사육신에 연루된 충장공 김문기의 후손들이 가장 많다. 1465년(세조 원년)에 김길상은 단종 복위운동이 사전에 적발되어 근친인 김문...
-
조선 후기 울진 지역의 김대부가 사대부 남성이 경계해야 할 삼강오륜의 도리에 대하여 읊은 가사 작품. 이현보(李賢輔)와 이황(李滉) 등이 우리말 시가에 대하여 호의를 보인 이래로 영남 지역 가사는 박인로(朴仁老)가 작자로서 두드러졌다. 박인로의 가사는 소박성과 직설적인 풍모가 잘 나타난 가사이다. 그러나 영남 지역 남성의 도학적(道學的)이고 풍류적인 기질은 속일 수 없어...
-
조선시대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한 효자. 아버지의 등에 종기가 나 백약이 무효하자 3개월 동안 종기를 입으로 빨아서 완치케 하였다. 또 어머니가 눈이 어두워져서 밤낮으로 하늘에 빌었더니 3년 만에 어머니의 눈이 다시 밝아졌다. 그 후 어머니가 임종하려 하자 변 맛을 보고 하늘에 빌다가 잠시 기절하였는데, 꿈결에 한 노인이 하늘에서 내려와 말하기를 “네 효도에 하늘이 감동하여 상제께...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병두(金柄斗)는 김수로왕(金首露王)의 67세손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에서 1897년 11월 6일 김창국(金昌國)과 밀양박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919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직후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상해임시정부로부터 군자금 모금의 밀명을 받고 국내에 잠입하여 고향에서 상해임...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건립된 조선 말기 효자 김석하의 정려비. 김석하(金碩河)는 학관(學官)을 지낸 김정윤(金瀞潤)의 셋째 아들로 효성이 남달리 지극하였다. 나이 21세 때 효자 김석하는 모친이 병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여 정성껏 간호하던 중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서쪽으로 50리를 가면 명약(名藥)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지장서재에서 학문을 닦는 한편 병서를 탐독하고 무예를 익혔다. 20세 때부터는 쇠도리깨 쓰는 법과 말 타는 법을 연습하여 인근 가치산(迦治山) 정상을 뛰어 오르내리는 것이 비호와 같았다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부대 중의 일부는 울산을 거쳐 육로로 북상하고, 또 다른 부대는 강릉에 상...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및 독립운동가. 김용욱(金容旭)은 신라 헌강왕(憲康王)의 39세손이다. 1869년 3월 6일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에서 김이수(金履洙)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용욱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10월 7일 500명의 의병으로 기병하여 영덕군 서면[현 창수면] 불영사에 임시 사령부를 설치하고 일본군에 대항하였...
-
조선시대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한 효부. 본관은 신안(新安). 아버지는 주각양(朱珏陽)이고, 남편은 영양김씨로 김원근(金源根)이다. 평소 시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시아버지가 7개월 동안 담종을 앓고 있을 때에 늘 종기를 빨아 내었다. 또 시아버지가 우연히 꿩 우는 소리를 듣고 꿩고기를 먹고 싶어하자 주씨가 “제 정성으로 어찌 이를 행할 수 있으리오” 하고 탄식하던 중에 독수리...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한 열녀. 본관은 남양(南陽). 홍응섭(洪應燮)의 딸이며 선비인 안동(安東) 김원진(金源鎭)의 처다. 시부모를 극진히 섬겼으며 남편이 병이 들어 위독하자 이것을 자신이 대신할 것을 하늘에 빌었다. 자기의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남편의 입에 넣자 병이 나았다. 그러나 남편이 또 다시 병이 들어 결국 사망하였다. 남편과 같이 죽기를 각오하다가 시부모를...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교육자. 본관은 삼척(三陟). 교위공의 36세손으로 아버지는 현릉참봉을 지낸 김동수이다. 일찍이 우산(愚山) 남상규(南相奎)의 문하생으로 한문을 수학하고, 춘천사범학교와 대구사범학교 갑종강습과를 수료한 뒤 울진여자실천학교 교장과 울진초급중학교 초대 교장, 울진고등공민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한평생 교육계에 투신하여 울진 지역의 인재 양성에 공헌하였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일수(金一壽)는 김건(金鍵)의 14세손으로 1878년 2월 19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김형문(金炯文)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울진에서도 1919년 4월 13일 낮에 부구리 흥부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 전병항(田炳恒), 남병표(南炳豹), 지장동(芝藏洞) 등 독립지사들이 일본...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재수(金在壽)는 김건(金鍵)의 14세손으로, 1886년 10월 9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김형진(金炯振)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울진에서도 1919년 4월 13일 낮에 부구리 흥부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 전병항(田炳恒), 남병표(南炳豹), 지장동(芝藏洞) 등 독립지사들이 일...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자는 병호(炳浩), 호는 앙모재(仰慕齋).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후손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가 병이 나면 젖을 먹지 않았고 고기와 과실이 생겨도 먼저 먹지 않고 부모님께 드리고 난 다음에 먹었다고 한다. 연이은 부모의 상(喪)을 당해서는 슬퍼하기보다는 예(禮)를 다 하고 3년 동안 여막을 짓고 묘를 지키...
-
고려 후기 평해군수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호는 백암(白巖). 아버지는 예의판서(禮儀判書) 김원로(金元老)이다. 평해군수로 재직할 때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이름을 제해(齊海)로 바꾸었는데, 동해로 뛰어든 제나라 노중련(魯仲連)의 절개를 따른다는 뜻이다. 그러고는 시 한 수를 써서 벽에 걸어둔 채 행방을 감추었다. 그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해의 저 배...
-
통일신라시대 울진 지역을 식읍으로 받아 지배권을 행사한 진골 귀족. 원성왕(元聖王)의 즉위와 김주원의 명주 퇴거는 무열왕계에서 부활 내물왕계로 왕권이 실질적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이때부터 사실상 신라 하대가 전개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명주로 퇴거한 김주원은 명주군왕(溟州郡王)에 봉하여지고 아울러 강릉 등 인근 지역을 식읍으로 받아 지방의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함으로...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한 효부. 본관은 남양(南陽). 홍광석(洪廣碩)의 딸이며 증동몽교관(贈童蒙敎官) 삼척(三陟) 김철중(金哲中)의 처이다. 평소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고 시어머니가 노병에 고기를 원하자 하늘에 매일 빌었다. 그러던 중 맹호(猛虎)가 노루를 물고 마당에 와서 두고 갔다. 그 고기로 국을 끓여 공양하였고 시어머니가 또 개를 원하자 마침 개장사가 왔기에 개를...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현령 김태희의 선정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82-4번지 죽변마을에 있으며, 울진읍 읍내에서 지방도 917호선을 타고 북면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하당리 삼거리에서 두천리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북면 두천리 외말래의 두천변에 있는 울진 내성행상불망비(內城行商不忘碑) 좌측에 있다. 김태희 선정비는 장방형의...
-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의 시조는 가야의 김수로왕이고, 중시조는 신라의 김유신이다. 후손들은 98파로 분파되었는데, 김유신의 직계인 경파·사군파·삼현파가 대표적이다. 삼현파는 효자인 김극일과 그의 손자인 김일손 그리고 김일손의 조카인 김대유의 세 현인에서 비롯되었다. 1498년(연산군 4)에 일어난 무...
-
두천1리는 바깥말래라 불리며, 북면에서 봉화로 넘어가는 마지막에 위치한 마을이다. 골마와 주막거리, 숲거리 세 마을로 형성되어 있으며, 골마와 주막거리는 마을 앞 들의 첫 번째 다리를 경계로 숲거리와 구분된다. 두천1리에 들어서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악구산’이 있으며, 마을을 지나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배나무목재(이목고개)에 다다르는데, 이곳은 두천2리와 두천1리의...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여름철 마을 앞의 거랑[시냇가] 또는 해변에서 아이들이 행하던 놀이. 까마구집짓기는 고운 모래나 흙 속에 손을 넣고 손바닥으로 토닥토닥 두들겨 집을 만드는 놀이이다. 같은 유형의 놀이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는 까마구집짓기라고 불리지만,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두꺼비집짓기라고 알려져 있다. 두꺼비집은 손이 들어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깡통을 발로 차며 노는 남녀 아이들의 놀이.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놀이로서 깡통차기라고도 한다. 소리가 잘 나는 찌그러진 빈 깡통을 차며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숨바꼭질과 같은 구조의 놀이이다. 대개 겨울철 빈 공터나 넓은 집 마당에 깡통을 갖다놓고 이를 진으로 삼는다. 숨어 있던 아이가 술래 몰래 깡통을 먼저 걷어차면 먼저 잡혔던 아이들도 다시 살아...
-
매화마을의 깨끗한 쌀로 만든 상품은 다양하다. 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상품화하여 마을 사람들은 매화쌀의 우수성과 함께 자연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사람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매화쌀엿을 만들기 전 과정에서 나온 조청이 있다. 조청은 겨울철 고구마와 떡 등을 찍어먹고, 벌꿀과 설탕을 대신하여 음식에 넣는 조미료로 사용되었다. 매화마을의 쌀엿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낙엽 기생 관목. 높이는 20~40㎝, 둘레 1m 정도이다. 잎은 2~3.5㎝, 너비 1~1.5㎝이고 마주나며 긴 타원 모양으로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1~4㎜로 매우 짧다. 꽃은 6월 새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황록색으로 드문드문 달린다. 열매는 9월에 장과(漿果)를 맺으며 달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남녀 구분없이 연중 행하던 놀이. 산지띠기는 앞 사람 허리를 잡고 일렬로 늘어선 줄의 맨 앞사람이 상대편 대열의 끝사람을 떼어내는 놀이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꼬리를 잡는다고 하여 꼬리따기라고도 한다. 꼬리잡기에 대한 문헌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각 지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놀이로 추정된다. 산지띠기는 울진 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상록 관목. 흰꼬리진달래보다 꼬리진달래 또는 참꽃나무겨우사리라는 이름으로 식물도감에 수록되어 있다. 높이 약 1~2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섞인 잿빛이다. 가지가 한 마디에서 2~3개씩 나오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나 비늘 조각이 빽빽이 난다. 묵은 가지는 갈색을 띠며 털이 난다. 잎은 길이 3~4㎝, 너...
-
말을 정해진 방향과 횟수대로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가두거나 따내며 승부를 가리는 울진 지역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 고누는 예부터 내려오는 민속놀이의 하나로서,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친구들끼리 만나면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지혜놀이이기도 하다. 고누는 승부를 염두에 두고 노는 경합쟁취형 놀이에 속하며, 아동은 물론 성인들이 하는 경우도 있다. 고누는 천한 사람들이 노는 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꽁치를 이용하여 만든 젓갈. 울진에서 봄철에 많이 잡히는 꽁치를 이용하여 만든 젓갈로서, 꽁치젓갈의 젓국[간수]은 김장 및 각종 음식의 양념으로 사용한다. 울진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본 양념 중 하나로 꽁치젓갈의 맛으로 그 집의 음식 맛을 평가하기도 한다. 울진에서는 꽁치를 비롯한 멸치, 메가리 등을 이용하여 젓갈을 담그는데...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1리에 있는 꽃방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죽변면 화성1리 꽃방[花坊]마을은 1515년(중종 10)경에 영양남씨 남수정이 들어와서 살며 15세대로 세거(世居)해오고 있다고 한다. 동네 이름을 ‘꽃방’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마을 중...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국처럼 끓여 춘궁기에 먹던 구황음식. 적은 양의 곡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만든 음식으로 지역에 따라 재료가 천차만별이다. 대체로 마을에서 가장 흔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해안에서는 양미리, 이면수, 미역 등을 사용하였고, 산간 지방에서는 산나물 등을 사용하였다. 국과 죽의 합성어에서 비롯된 ‘꾹죽’은 일반적으로 국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섞...
-
경상북도 울진군 산간 지방에서 겨울철에 주식 대용으로 먹던 구황음식. 꿀밤을 껍질째 삶으면 껍데기가 알맹이보다 줄어들어 툭툭 터지게 된다. 이렇게 껍질이 까진 꿀밤을 찍어 알맹이를 가려낸 후 이를 단지에 담아서 물을 부어 계속 우려내면 떫은맛이 빠지게 된다. 몇 차례씩 물을 갈아내면 진노란 색의 물에서 떫은맛이 빠진 희끄무레한 물이 나온다. 이것을 둥주리에 담아 솥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