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중계소가 중요한 것이 또한 태풍이 났을 때입니다. 예전에 울릉도 서면 쪽이 완전히 박살났었는데요. 그런 상황이 딱 벌어졌을 때, 파도가 높은 상태라서 육지에서는 아무도 못 들어오고, 여기 상황을 전해줄 수 있는 건 유일하게 우리밖에 없었어요. 그럴 때 ‘울릉도는 이러 이렇습니다.’라고 보도하고 나면 자부심 같은 것도 커지고 사명감도 느낍니다. 혹시 여기 만약에 폭탄이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