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의용소방대는 광복 이전에 창설된 민간자치 소방대로서, 울릉군에 정식으로 소방서가 설치되기 전까지 울릉도의 크고 작은 화재를 책임지고 진압해 왔다. 창설 당시 의용소방대장은 일본인 곤도쇼이찌였는데, 1945년 광복 이후 초대 의용소방대장으로 이영택 씨가 임관되었다. 의용소방대는 정부로부터 소방도구들을 지원받아 울릉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운영되어 왔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