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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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eomsiho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신현탁 |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층층나무목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에 해당하는 식물로 한때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어 표본만 전해지다가 최근에 자생지가 여러군데에서 발견되었다. 일본인인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그 후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로 밝혀졌다.
높이 60㎝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뿌리와 줄기는 굵고 갈라지며 털이 없고, 세로로 능선이 있다. 잎은 표면이 녹색이고 뒷면이 회청색이며, 거의 두 줄로 배열된다. 넓은 달걀모양인 잎은 11맥이 있고, 밑부분이 심장저로 갑자기 좁아지며, 길이 6~13㎝ 정도이다.
아래쪽 잎은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원줄기를 감싸며 위부분의 잎은 날개가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황색이다. 소화경(小花梗)과 씨방에 털이 없고, 포엽(苞葉)[꽃의 아래에서 봉오리를 싸는 잎]과 소포엽은 난형이며, 각각 5개이다.
울릉도의 바닷가의 숲속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현재 자생지가 많이 파괴되어서 절벽 부근만 남아있다.
표리의 화해퇴열, 소간해울, 승양 등에 효능이 있으며, 한열왕래, 흉만협통, 목현, 하리탈항, 월경불순, 자궁하수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