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완주군 출신의 문인.

[가계]

박제망(朴齊望)[1822~1903]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경화(景和), 호는 수월당(水月堂) 혹은 용암(龍巖), 초명(初名)은 제학(齊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박승욱(朴承郁), 할아버지는 박종익(朴宗益)이며, 할머니 연안이씨는 남편 박종익이 1758년(영조 34) 사망하자 1759년에 남편을 따라 순절하여 정려(旌閭)를 받았다. 아버지는 감역관을 지낸 박응수(朴應壽)이다. 어머니는 수원(水原) 사람 백사년(白思年)의 딸이다. 박제교(朴齊敎), 박제효(朴齊孝), 박제문(朴齊文), 박제달(朴齊達)이 형제이다. 부인은 연안(延安) 사람 이현구(李鉉九)의 딸이다. 박제중(朴齊仲)의 아들 박봉양(朴鳳陽)을 양자로 들였다.

[학문과 저술]

박제망의 유고(遺稿) 5권이 있는데, 그 중에서 『수월사고(水月私藁)』 필사본(筆寫本) 1책은 「유람일기(遊覽日記)」「변설집(辨說集)」을 실었으며, 『용암유고(龍巖遺稿)』 필사본 1책에는 시(詩)·서(書)·제문(祭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묘소]

박제망의 묘소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에 있다. 부인 연인이씨의 묘소는 봉동읍 구미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