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강근열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안채와 바깥채가 같이 묶인 튼 ‘ㅁ’ 자형으로, 남동향을 하고 있다. 남쪽에 대문간(大門間)이 있으며 그 맞은편 정면으로는 건넌방이 있다. 건넌방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가면 뒷마당이 나온다. 안마당 가운데에는 우물과 수도가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은 건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목조 가옥. 김방제 가옥은 6·25 전쟁 때 불에 탄 후 다시 지은 집으로서, 그 규모 및 원형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원래의 집 규모가 훨씬 컸으며, 또한 안채 지붕은 현재 기와로 되어 있으나 원래는 초가였을 것으로 보인다. 김방제 가옥은 산을 등지고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ㄱ’ 자형의 안채와 ‘ㅡ’ 자형의 바깥채, 사당으로 이루어져...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김상복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00년(고종 37)에 건립되었다. 규모가 작고 집터도 넓지 않으며, 안채만 있을 뿐이다. 안채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기단을 하고 자연석 초석을 사용하였다. 상부 가구는 3량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홑처마에 시멘트 기와 우진각 지붕이다. 김상복 가옥은 구한말 경기 지방 농가로서, 조선 시대...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에 있는 목조 가옥. 김진흥 가옥은 남동향 건물로,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문간(大門間)에 들어서면 ‘ㅁ’자 모양의 안마당과 안채의 부엌이 보인다. 안채는 3칸 규모의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 왼쪽에 안방, 그 앞쪽으로 부엌을 두었다. 안방은 2칸으로 되어 있는데 네 곳에 창호를 내었다. 바...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 효개울에서 벼 타작을 하는 날이나 닭을 잡는 날에 주로 먹던 국. 닭국은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닭국은 일반화되어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우선 닭의 내장을 제거한 뒤, 통째로 솥에 넣고 미리 썰어 놓은 무도 함께 넣은 다음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닭을 건져 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을 담글 때 함께 담그는 동치미. 동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일반적인 동치미 만드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깨끗이 씻어둔 무를 소금에 한번 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소금을 위에 뿌리고 하룻밤 절인다. 그리고 마늘·생강을 깨끗이 다듬어 얇게 저민 다음 베주머니에 담는다. 물 40컵에 2컵 분량의 소금을 넣...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2리 지역에서 가을의 추봉(秋捧)[마을 기금을 결산해서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나 마을 잔치 때 주로 끓여먹었던 국. 두붓국은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직접 만든 두부를 끓는 물에 썰어 넣고, 북어를 두드려서 찢어 넣는다.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붉은 고추나 실고추를 얹으면 음식의 색감이 좋아진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 때 쓰고 남은 배추 껍질을 활용하여 만들어 먹던 김치. 막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정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현대에 들어와서 막김치는 일반화되어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고, 김장 때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포기김치 대신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로 각광받고 있다. 배추 껍질을 막 썰어서, 미리 썰어 놓은 무와 함께 고춧가루...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즐겨 먹던 음식.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농경 위주의 생활을 이어 왔으며, 이에 따라 농사의 월령과 관련지어 지키는 세시 풍속이 발달하였다. 세시 풍속은 1년 사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하며, 해마다 되풀이되는 민중 생활의 역사이다. 우리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하여 명절(名節)이라 하였다. 이때에...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박수정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31년에 건립되었다. 남동향으로 자리하며, 규모가 단출하여 집터도 넓지 않고 앞마당이 작다. 남쪽에 주 출입구가 있고, 대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부엌이 보인다. 왼쪽 사선 방향으로 작은 마루와 방들이 있다. 안채는 1.5칸의 작은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서 많이 재배되는 부추를 이용하여 만들어 먹는 김치. 백석 부추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정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백석 부추가 특화되면서 2003년 11월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 백석부추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어 ‘백석 부추김치’라는 상품명으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백석 부추김치는 부추에 액젓·고춧가루·파·마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거 미군 부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끓여 먹던 음식. 부대찌개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는 미국의 존슨(Lyndon Baines Johnson) 대통령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는 양주 지역에서 분리된 의정부시와 송탄시를 중심으로 부대찌개 전문 식당이 많이 생겼다. 특히 의정부는 전문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부대찌개 거리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송추]에서 가공, 판매되는 소갈비. 송추의 소들은 ‘가마골 소’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 고기의 질감이 탄탄하고, 큰 뼈대에 붙은 고기 맛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지금의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의 원래 이름은 가마골, 혹은 가막동이었다. ‘가마가 있는 곳’이란 뜻으로, 조선 중기부터 이곳에 도자기를 굽는 큰 가마가 있었기 때문에 붙은 지명이다. 도봉산에서 나...
-
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이 이룩해 온 먹을거리의 형태와 특징. 한국의 식생활은 일반적으로 밥·국·김치가 기본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차이가 나타난다. 지역별로 생산되는 산물이 다르고, 지방색에 따라 조리법이나 종류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양주 지역의 식생활은 지리적 특성상 서울·경기 지역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바다와 멀리 떨어...
-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거주자의 증언에 의하면 안광용 가옥은 1930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청을 개조하여 방으로 만들었고, 그 뒤쪽에 보일러실을 따로 설치하였으며, 부엌을 입식으로 개조한 듯 보인다.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동남향 건물이다.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정면에 대청을 개조한 방이...
-
경기도 양주시 만송1동에 있는 목조 가옥. 안성만 가옥은 바깥채 자리에 부속 건물을 신축하였고, 안방을 나누어 다른 방을 만드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 ‘ㄷ’ 자형 안채가 신축한 부속 건물에 둘러싸여 ‘ㅁ’ 자형으로 배치를 이룬 남서향의 주거 공간이다. 각 부속 건물들을 옆에 두고 그 사이로 나 있는 남쪽의 대문간(大門間)에 들어서면 ‘ㅁ’ 자형의 안마당과 대청이 있고, 양쪽으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술로, 지역마다 나름의 특색을 지니며 다양한 종류로 생산되고 있다. 막걸리의 명칭은 농주(農酒), 탁주(濁酒), 제주(祭酒), 희주(喜酒) 등 다양하다. 옛날 가정에서는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 그릇 위에 걸고 채로 걸러 뿌옇고 텁텁하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거르기 전에 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청주이고,...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양주별산대놀이가 끝난 뒤 뒤풀이 음식으로 먹던 음식. 양주시 유양동은 전통적으로 각 가정에서 순대를 직접 만들어 먹던 관습이 있어서 지금도 ‘양주 순대’는 유명하다. 양주 순대는 원래 양주별산대놀이가 끝나면 돼지머리 삶은 물에 순대를 넣고 끓인 순댓국을 뒤풀이 음식으로 먹은 것에서 유래한다. 양주 순대는 1995년경에 양주별산대놀이 보존 회원인 유한수가 사...
-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의 지점. 양주축산업협동조합 회천지점은 현재의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이 1957년 양주군 축산동업조합으로 창립 및 성장하여 사업을 확장하던 1990년대에 개점한 축산물 판매장이자 금융 기관으로, 주로 양주시 회천동 지역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양주축산업협동조합 회천지점은 양주시 회천동 지역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축산 농가의 협...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서 만들어 먹던 떡. 한국은 전통적으로 제의나 의례를 치를 때 술과 함께 떡을 준비하였다. 떡은 대표적인 행사 음식으로, 떡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특히 시루떡·절편·인절미를 많이 해 먹었는데, 팥시루떡은 지방보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더 발달하였다. 양주 지역에서도 다른 떡들에 비해 팥시루떡을 가장 많이 먹었다고 한다. 특히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서는...
-
경기도 양주 지역 산주와 임업인의 협동조합. 양주지역산림조합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산주와 임업인을 조합원으로 하는 자주적인 협동 조직으로 산림업 경영 지도 및 기술 보급, 자금 융통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양주 지역 산림 자원을 관리·활용하여 산림업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공공 법인이다. 양주지역산림조합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산주, 임업인, 조합원에게 임업 기술과...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와 회정동 지역에서 벼 타작을 하는 날이나 마을 잔치 때 주로 끓여 먹던 국. 양주 지역에서는 가을의 추봉(秋捧)[마을 기금을 결산해서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나 마을 잔치 때 많은 인원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으로 주로 국을 만들었다. 국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 홍골과 회천읍 회정1리[현 양주시 회정동] 지역에서는 주로 염...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원홍식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26년에 건립되었다. 안채와 바깥채가 같이 묶여 튼 ‘ㅁ’ 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는 서남향 건물이다. 대지의 서쪽에 주 출입구를 두었으며, 안마당 가운데에는 수도 시설이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었으며, 그 앞쪽으로는 3.5칸의 부엌을 배치...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윤흥수 가옥은 대청마루의 종도리 장혀에 적힌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튼 ‘ㅁ’ 자형의 평면을 하고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바깥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채의 전모를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의도적인 시각적 차폐를 이룬 공간 구성임을...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이갑석 가옥은 양주시 고읍동 상동마을의 가장 안쪽에 깊숙이 위치한다. 산을 등지고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청 종도리 장혀에 적힌 묵서(墨書)로 볼 때 1898년(고종 35)에 건립되었다. ‘ㅁ’ 자형의 배치를 이룬다. 안마당의 형태를 구성하는 기단석이 장대하고, 안채의 기둥도 18.18㎝[6치]가량의 견실한 방주(方柱)임을...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임도용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된 남서향의 건물이다. 주 출입구는 가옥의 남쪽으로 나 있다. 대문간(大門間)에 들어서면 옆으로 길게 펼쳐진 안마당이 보이며, 안마당에는 수도를 두었다. 정면으로는 뒷마당으로 돌아 들어가는 샛길이 있고...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전병우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06년(고종 43)에 건립되었다. 남향의 튼 ‘ㅁ’ 자형 배치를 이루고 있다. 계단을 몇 개 올라가면 높여 놓은 기단에 올라설 수 있고, 대문에 들어서면 안채의 대청이 보인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 왼쪽에는 쪽마루를 전면에 설치한 안방과 그 아래로 작은 규모의 부엌과 방이...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개항기의 목조 가옥. 정지형 가옥은 대청마루의 종도리 장혀에 적힌 묵서(墨書)에 의하면 1905년(고종 42)에 건립되었다. 전형적인 ‘ㅁ’ 자형의 평면 구조로서, 산을 등지고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와 바깥채는 하나로 묶여 있으나 그 기능은 나뉘어 있다. 가옥의 평면 치수에서 전체의 간살은 8척, 즉 2.42m를 1칸으로 하고, 1척은 약 30...
-
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이 살았던 전통 살림집의 형태 및 구조. 양주 지역 주민들의 주생활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특별한 점이 없고, 전형적인 중부 지방형 민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 특히 경기 지역 민가의 특성을 중심으로 양주 지역 주생활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부 지방형 민가의 특성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마루 없는 一자형 가옥 구조와 함께, 안채가 ‘곱...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겨울을 지나 김장 김치가 떨어진 시기에 담가 먹던 김치. 짜무김치는 미리 소금에 절인 무를 꺼내 썬 뒤 각종 김치 양념에 무쳐 먹거나 물에 담가 동치미처럼 먹는다. 절인 무나 배추가 너무 짜면 물에 담가 짠맛을 없앤 뒤 무친다. 양주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을 넣는다. 주로 담가 먹는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물김치 등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양주시 백석읍 홍죽2리는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약간 경사진 지형에 자리해 있다. 마을 끝 부분에 위치한 최두월 가옥의 전면과 후면에는 여러 가구가 자리해 있고, 그 뒤로 산이 에워싸고 있다. ‘ㄱ’ 자형 안채와 ‘ㅡ’ 자형 문간채가 결합한 ‘ㄷ’ 자형 건물로, 안채만을 놓고 보면 ‘ㄱ’ 자형 집이라고 할 수 있다....
-
경기도 양주시 삼숭1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최종수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37년에 건립되었다. ‘ㄱ’ 자형 안채와 바깥채가 튼 ‘ㅁ’ 자형 배치를 이루며, 서남향으로 자리해 있다. 남쪽으로 나 있는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정면에 벽이 있고, 왼쪽으로 돌아서면 칸이 열려 있어 안마당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안마당을 들어서면 사선 방향으로 대청이...
-
경기도 양주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양주가 속해 있는 경기도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바다에 면하여 있고, 기후는 중부의 내륙 분지에 위치하여 한서(寒暑)의 차가 심하고 강수량은 많은 편이다. 서해안의 해물과 산골의 산채는 물론 밭곡식도 여러 가지가 골고루 있어 향토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다양하다. 양주의 음식은 서울 음식이 사치스럽고 가짓수가 많은 것에...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 있는 목조 가옥. 황천규 가옥은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로 이루어졌으며, 전체적으로 튼 ‘ㅁ’ 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다. 서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안채와 바깥채가 만나는 곳에는 담을 세우고, 안마당에는 작은 화단을 꾸며 놓았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넌방, 왼쪽에 안방, 그 앞쪽에는 부엌이 위치하고 있다. 가옥의 창호는...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서 전통적으로 재배되는 토종 부추. 양주의 회암동 솔부추는 양주시 회암동 일대에서 자생하던 부추였다. 지역 농민들의 말에 따르면 30여 년 전 개울의 둑에서 자라는 자생 부추를 캐어 와서 재배한 것이 시초였다고 한다. 칼슘·철분·비타민 등의 영양 성분이 일반 재래 부추보다 뛰어나다 하여 한때 영양(營養) 부추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영양(英陽)이라는 지명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