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산리에 있는 정보화마을.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농림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은 농촌, 어촌, 산촌 등 정보화 시대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 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서 열렸던 정기 시장. 시장은 생활필수품 및 사치품, 농수산물 등이 거래되는 곳이다. 동시에 시장은 사교의 장으로서 장이 서는 날은 축제날로 변해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를 마시는 등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한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 섰던 갓바위장 역시 이와 같은 풍경이 벌어지는 장이었다. 갓바위장은 토교장(土橋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토교장은 경기도...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하는 고려 시대의 행정 구역. 본래 고구려의 매성군(買省郡)이었던 견주(見州)는 신라 경덕왕(景德王) 대 내소군(來蘇郡)으로 편제되었다가 898년 전후에 견주로 불리게 되었다. 이때 왕건(王建)이 양주와 견주를 쳐서 복속시켰기 때문이다. 고려 건국 후 견주는 개경 인근이자 양주 경계 내에 있던 곳으로, 정치·경제적인 중요성을 띤 행정 구역으로 편제되었다. 다...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에 설치되었던 고려 시대의 행정 구역. 1390년(공양왕 2) 7월 서운관에서 송도 개경의 지적을 쉬게 하고 국운을 일으키기 위해 『도선비기(道詵秘記)』를 따라 한양으로 천도할 것을 상서하였고, 한양 궁궐 수리 등 관련 조치들이 행하여졌다. 그중 한양부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재편이 이루어졌다. 도성에서 바라볼 때 왼쪽에 해당하였던 양주 일대는 경기좌...
-
경기도 양주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기업 모임 등 경제 관련 단체. 양주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빠르게 도농 복합 도시로 바뀌었다. 서울과의 근접성, 상대적으로 싼 토지, 양주시의 행정 지원 등으로 양주시 관내 입주한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 간 정보 소통, 정보 공유, 미래 발전 전망과 계획 등을 나누는 모임이 확대되었다. 이...
-
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기도 양주시와 관련하여 양주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것은 898년 부터이다. 양주와 함께 이미 견주(見州)도 이때 설치되어 있었다. 이후 고려 시대의 양주를 편의상 건국 후 정종(靖宗) 대까지를 초기, 문종(文宗) 대부터 원종(元宗) 대까지를 중기, 충렬왕(忠烈王) 대부터 고려 말까지의 후기로 나누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고무줄을 이용하여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 고무줄놀이는 양쪽에 두 사람이 다리 사이에 고무줄을 감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일정한 노래 리듬에 맞추어 그 사이를 뛰면서 고무줄을 발목에 걸어 넘는 민속놀이이다. 주로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들이 즐겨 하는데, 고무줄 길이는 대략 3~4m 정도이다. 두 사람이 양쪽에서 고무줄을 잡거나 한쪽 혹은 양쪽을 고정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다섯 개 또는 그 이상의 작은 돌을 가지고 노는 놀이. 공기놀이는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손으로 던지고 집거나 받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공기줍기, 공깃돌놀이, 공기잡기 등이라고도 한다.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즐기지만 남자 아이들도 섞여 하는 경우도 많다. 집중력과 손놀림, 팔과 어깨 근육의 민첩성을 높여 주는 놀이로 알려져 있...
-
경기도 양주시 관내에서 원료를 가공, 성질과 형상을 변경, 정제하는 생산 부문. 공업은 원료를 가공하여 상품을 만들거나 조립하거나 하여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공업은 기본적으로 경공업과 중공업, 수공업과 기계 공업 등으로 분류된다. 또 한편 생산은 인간이 자연 소재에 어떤 행위를 가해 실체상·시간상·공간상의 변화를 일으켜 그 유용성을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자연에서 소재를 얻어내...
-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자연 과학, 응용과학, 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해방 이후 한국 정부는 과학 기술 정책에 있어 단순히 경제 발전을 지원할 뿐 아니라 과학 기술이 이를 주도하도록 하였다. 한국의 과학 기술 연구는 정부의 지원 노력에 힘입어 상당한 연구 수준을 확보하게 되었다. 예컨대, 한국 과학 기술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크게 기여한 한국원자력연구소의 탄생과...
-
경기도 양주 지역이 포함된 고려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983년(고려 성종 2) 12목을 두었으며, 양주에는 양주목이 설치되었다.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이 있은 뒤인 995년(성종 14) 성종은 전쟁에 대비하고 지방 호족 세력의 통제와 중앙 집권의 강화를 위해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고자 했다. 개편 방향은 당나라의 제도를 모방하여 10도제와 절도사·도단련사·단련사·...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이안동마을에 서 있는 남녀 한 쌍의 나무 장승. 교현리 장승은 1997년 6월 29일 자연 보호 환경 단체인 우이령보존회와 교현리 주민대책위원회에서 북한산 줄기에 건설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대형 철탑으로 인한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신앙적 목적으로 세웠다고 하는 목장승이다. 장승이란 나무나 돌에 사람이나 신장의 얼굴을 상징화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구슬을 가지고 구멍에 넣거나 맞추며 노는 놀이. 구슬굴리기는 남자 어린이들이 구슬을 가지고 구멍에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거나, 상대방의 구슬 숫자가 홀수인가 짝수인가 등을 맞혀 따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구슬치기’라고도 한다. 사계절 언제든지 할 수 있으나 주로 겨울철에 많이 했다. 양주 지역의 남자 어린이들은 예전보다 많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구슬놀이를 즐기고...
-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 지역 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는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 증진에 대한 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시민의 건강과 사회 보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9년 2월 「국민건강보험법」이 제정된데 이어, 이듬해 7월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과 직장의료보험조합을 통합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
1949년 6월 좌익 전향자로 구성된 조직인 국민보도연맹 산하 경기도 양주 지역 지부. 국민보도연맹은 대한민국 정부의 절대 지지와 북한 공산 괴뢰 정권의 절대 반대 및 타도, 공산주의 사상의 분쇄, 남북 노동당의 멸족 파괴, 정책 폭로 및 분쇄, 민족 세력의 총결집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정식 명칭은 ‘국민보도연맹’이었으나 통상 ‘보도연맹’으로 불렸다. 1948년 8월 15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에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날. 귀신날은 귀신이 따르는 날이라 하여 농사일과 먼 나들이나 바깥출입을 금하고 집에서 쉬었다. 이를 귀신닭날, 귀신단지날, 귀신달기날, 귀신단오 등이라고도 한다. 귀신날인 음력 1월 16일에는 집에서 쉬면서 귀신을 쫓아내고 액운을 막기 위하여 밤에 콩을 볶거나, 대문 앞에서 면화씨나 고추씨 같은 것을 태우기도 하였다....
-
경기도 양주시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직체. 기업은 운영 목적을 중심으로 크게 개인이 영리 등을 목적으로 하여 운영하는 사기업과 국가 또는 공공 단체가 공공의 목적을 위하여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더욱 세분류하여 개인 상인, 민법상의 조합과 상법상의 특수 조합, 합명 회사·합자 회사·주식회사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일반 기업의 대표적 유형으로는 주식회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들 얻기를 바라면서 행하는 의례. 기자치성(祈子致誠)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 대상물[삼신, 부처, 바위, 고목 등]에 자식을 점지해 달라고 치성과 기도를 드림으로써 아들을 얻으려고 하는 의식이다. 이를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하였던 전통 시대에 아들을 낳기를 빌었던 기자 신앙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도 아들을 낳기 위해 장독대 위에 물을 떠...
-
경기도 양주의 회암사에서 불도를 닦은 조선 초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승려. 성은 유씨(劉氏). 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伊)이며,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아버지는 전객시사(典客寺事) 유청(劉聽)이고, 어머니는 방씨(方氏)이다. 어려서 성균관에 입학하는 등 학문에 뜻을 두었으나 21세 때 삭발 출가하여 양주 회암사에서 수행하던 자초(自超)에게...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에 나이 수대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 나이떡 먹기는 음력 2월 초하루에 나이만큼 떡[송편]을 빚어 먹는 풍속이다. 나이떡은 나이 수대로 마련한 떡이다. 이를 나이송편, 노비송편, 머슴송편, 솔떡, 세병(歲餠), 수복병(壽福餠), 송병, 송엽병 등이라고도 한다. 나이떡은 지역마다 재료 상에 차이가 있다. 양주 지역에서는 송편을 빚어 나이떡으로...
-
고려 시대의 삼경(三京) 중,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행정 구역. 경기도 양주는 한강과 삼각산 등을 끼고 있어 지리적·경제적·군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었고, 교통 및 무역로가 발달해 있었다. 이런 연유로 1067년(문종 21)에 양주를 남경(南京)으로 승격시켰다. 이로서 양주는 서경[평양]·동경[경주]과 함께 삼경의 하나가 되었다. 양주 지역은 원래 양주목에서 지주사(知州事)로 격...
-
6·25 전쟁 기간 중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빨치산 등에 의해 벌어진 양민 학살 사건. 1948년 남북한에 이념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고 양측에 대한 우방국의 지원이 갈라지게 되자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게 되고, 결국 북한군이 남침함으로써 6·25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6·25 전쟁 기간 중 양주는 북한군 점령 하에 들어가기도 하였는데, 북한군은 양주 지구에서 반공 인사들을 잡아...
-
경기도 양주군 양주읍 만송리[현재 양주시 만송동]에서 정월 대보름날 밤에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 농상기놀이는 양주시 만송동에서 음력 1월 15일 밤에 농상기패가 풍물을 치고 집집마다 다니며 권농과 풍농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이다. 농상기패를 맞이하는 각각의 집에서는 미리 준비한 술과 밥 등을 차려 대접하였다. 농상기(農桑旗)는 농상을 장려하고 힘을 돋우게 하기 위하여 만든 농기(農旗)...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서 음력 6월 중에 농상기를 놓고 싸움을 벌이던 풍습. 농상기싸움은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현 양주시 덕계동]를 중심으로 농번기인 6월 중에 각 마을에서 구성된 농상기패들이 오래된 농상기에 대해 절을 올렸던 풍속이다. 농기(農旗) 혹은 농상기를 만들고 농악을 신명나게 연주함으로써 농번기 중의 힘든 일상을 잊어버리고 더욱 힘을 내게 하기 위하여 농악대를 중심으로...
-
경기도 양주시에서 서로 다른 민족·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다인종 다문화의 글로벌 시대가 전개되면서 2010년을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은 12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른 국제결혼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2000년대를 전후하여 한국 사회는 경제 개발의 한편으로 인구 감소와 농촌 결혼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다른 국적의 배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조선 시대의 경우 3대 명절의 하나로 꼽던 단오는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이라고도 한다. 전통 농경 사회에서는 음력 3월 3일을 기해 파종을 하고 모를 냈다. 그 후 농번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약간의 휴식이 준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과 15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께에 지내는 명절이다. 이를 오기일(烏忌日), 상원(上元), 원석절(元夕節), 원야(元夜), 원석(元夕) 등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는 농사와 관련하여 일 년의 시작을 알려 주는 정월 대보름을 중요시 여겼다. 보름달을 보면서 무사 안녕과 무병 건강, 풍년 농사...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장흥관광지 내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교구 조계사의 말사. 대승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용강동에 있다가 1968년에 계명산(鷄鳴山) 대승사로 개칭한 뒤 지금의 위치에 부지를 조성하여 이전하였다. 1980년 법당에 불사를 시작하여 1985년에 완공하였다. 이후 대웅전 좌측으로 관음전을 세웠다. 대웅전 옆에 노천 지장보살이 세워져 있는데, 2001년에 조...
-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자락 남향에 위치하는 유양동(維楊洞) 일대가 정치 행정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조선 중종 때부터이다. 그 이전 양주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은 지금의 천보산(天寶山) 자락을 배경으로 한 고읍동 일대였다. 이는 조선 중기 양주의 중심지가 바뀌는 사태가 벌어진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선택이 이루어진 배경에는 연산군 시대가 있었다. 연산군은 왕실 공식 수렵장으로서 강무장(...
-
1949년 12월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결성된 대한청년단 산하 우익 청년 단체. 대한청년단은 1949년 12월 19일 이승만(李承晩)이 자신의 취약한 정치 기반과 반공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던 청년 단체를 하나로 모아 결성한 단체이다. 이승만을 총재로 하여 장택상(張澤相)·지청천(池靑天)·유진산(柳珍山)·신성모(申性模) 등이 최고 위원으로 추대되었으며, 단원은 2...
-
6·25 전쟁 당시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우익 계열의 자경 단체. 1948년 남북한에 이념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면서 양측 간에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이어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이 1953년 7월 23일 휴전 협정 조인에 이르기까지 3년이 넘게 지속되었다. 이 기간 중 한국 사회 내에서는 치열한 이념 대립과 함께 빨치산 활동이 극...
-
1945년 10월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립된 독립촉성중앙협의회의 양주 지회. 독립촉성중앙협의회는 1945년 10월 당시 미국에서 귀국한 이승만(李承晩)을 중심으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촉진하기 위해 정당 통일 운동 차원에서 조직된 협의체였다. 좌익·우익 50여 정당과 200여 개에 이르는 사회단체 대표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승만이 총재로 추대되었다. 독립촉성중앙협의회 양주지회는 당...
-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운 경기도 양주 출신 인물들. 1910년 불법적 한일 강제 합방이 이루어지고, 1910년에서 1920년대에 걸쳐 점차 일제는 식민지 지배 체제를 확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1919년 고종의 갑작스런 죽음이 잇따르면서 조선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움직임이 조직화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이는 3·1 만세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이후에도 국내 및 국외에서 직접...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동법[동토, 동티]으로 생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행하던 치병(治病) 의례. 동법잡기는 흙을 잘못 다룸으로써 지신이 노하여 가족이 병을 앓게 되었다고 믿어서 이를 없애기 위하여 행하는 주술적 의례이다. 이를 ‘동토잡기’라고도 한다. 흙 이외에도 집안의 나무를 베었다든지, 집을 고쳤다든지, 또는 밖에서 물건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든지 하는 일로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동신(洞神)에게 복을 빌고 재액(災厄)을 멀리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 제사이다. 양주시에서도 각 마을마다 이 같은 동제를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양주시의 지형은 주로 산이 많기 때문에 산제사, 산신제의 성격을 띠며, 도당굿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하여 행하던 주술적 의례. 두드러기잡기는 음식을 잘못 먹거나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생긴 두드러기를 고치려고 행하던 질병 치료 의례이다. 양주 지역에서도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오랫동안 행해 온 주술과 민간요법으로 두드러기를 잡았다 한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효개울마을 채록에 따르면 몇 가지 두드러기잡기 형태를 볼 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엽전 및 동전을 벽에 던져 맞히며 노는 놀이. 딴지치기는 남자 아이들이 모여 일정한 벽을 향해 던진 동전이 떨어지면서 바닥에 있는 동전을 맞춰서 따먹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동전치기, 따니치기, 따니 등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양주시에서는 ‘돈치기’라고도 하였다. 동전이 나오기 전에는 겨울철에 엽전을 가지고 많이 놀았는데, 점차 동전으로 바뀌었다. 1992년 양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편을 갈라 산소 앞에서 승부를 겨루던 놀이. 만세집기는 13~15세의 수학기에 있던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패를 나누어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음력 4월 중에 주로 만세집기를 하였는데, 술래를 잡은 뒤 상대방의 망두[망주석]를 손으로 짚고 “만세”라 소리치면 이기는 놀이였다. 별다른 놀이 기구나 놀 장소가 없었던 때에 여가를 보내면서 또래가 함께 즐겁게...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이들이 두 패로 나누어 즐기던 집단놀이. 말타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두 패로 나누어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쪽이 말이 되고, 이긴 쪽은 말에 올라타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좆박기’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같은 놀이가 지금도 성행하고 있다. 과격하게 놀 경우 위험하므로 주의가 요구되나 여가를 보내는 놀이로써 간단하면서도 재미...
-
경기도 양주시 남면 매곡리에 있는 정보화마을.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농림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은 농촌, 어촌, 산촌 등 정보화 시대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 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이의 수명을 길게 이어 주기 위하여 지내는 의례. 명다리걸기는 아이의 목숨이 길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은 모시나 무명을 절이나 신당에 걸어 두는 의례이다. 이를 ‘명다리올리기’라고도 한다. 명다리는 명건(命巾)·명교(命橋)·수명교(壽命橋)라고도 하는 것으로 보통 모시나 무명으로 만든다. 여기에는 ‘북두대성칠원성군 무병장수 부귀길창 대발원’...
-
1945년 9월 7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미군이 경기도 양주를 포함하여 남한을 통치한 시기.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항복하면서 한반도는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이 분할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38도선 이남에 대해서는 태평양 미육군총사령부 총사령관 맥아더가 1945년 9월 7일 ‘조선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사령부 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간에 전승된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신앙. 민간 신앙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자연발생적 신앙이다. 따라서 뚜렷한 교조나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 역시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연 종교적이며 주술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 신앙은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의 생활 속에서 존속되었고 기층문화(基層文化)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공동체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이를 전통놀이, 대동놀이, 전통민속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마을 공동체 구성원의 대다수가 다양하게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여가를 보내면서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을 때 행하였던 풍습. 밥해버리기는 전통 시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귀신이 들었다 하여 이를 내쫓고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하던 풍속이자 주술적인 치료 의례이다. 전통 시대의 치료 의례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행하였으므로 비정기적이었으며, 귀신을 쫓는 벽사축귀적(辟邪逐鬼的)인 측면이 있었다. 밥해버리기는 집안에 환자가 발생할 경...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방축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방성리 방축동 산제사는 음력 10월 중 날을 잡아 자시[23시~1시]에 불곡산 산신령에게 마을의 무사태평과 복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이를 ‘방성리 산신제’라고도 한다. 산악이 많은 한국 전통 사회에서는 이를 신성시하고 경외하였으며, 특히 큰 산을 신앙과 숭배의 대상으로 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젓가락으로 흰밥을 먹던 풍습. 백반 젓가락으로 먹기는 음력 1월 15일 아침에 잡곡을 섞지 아니하고 흰쌀로만 지은 밥을 젓가락으로 먹던 세시 풍속이다. 농사의 준비 기간인 정월에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고, 좋은 소출이 있기를 바라는 농경의례가 집중되어 있다. 쌀밥이 귀했던 전통 사회에서 풍성한 백미 수확을 기원하는 세시 풍습이 전승되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세벌김매기’가 끝난 후 머슴을 쉬게 하는 풍속이다. 이를 백종, 중원, 망혼일, 머슴날 등이라고도 한다. 농경 사회에서는 태양을 중심으로 1년을 헤아리지만 한편으로는 달의 차고 기울어짐을 보고 시간을 헤아리기도 하였다. 농경 사회가 진행되면서 태양력과 태음력을 합쳐 1년...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불곡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통일 신라 시대인 898년(효공왕 2)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여 이름을 불곡사(佛谷寺)라 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1598년(선조 31) 광종 화상(廣宗和尙)이 중건하였다. 1868년(고종 5)에는 축성루(祝聖樓)가 세워졌다. 1923년에 이르러서는 월하 화상(月河和尙)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편을 나누어 장난감 총과 칼을 가지고 즐기는 놀이. 병정놀이는 어린이들이 편을 나누고 장난감으로 된 총싸움이나 칼싸움 등을 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군사놀이’라고도 한다. 특히 남자 어린이들은 병정놀이를 통하여 용맹성, 민첩성 그리고 동료애를 기를 수가 있다. 양주 지역에 성행하던 병정놀이는 별다른 놀이 도구 없이 야외나 산, 주택가, 학교 등 어디에서나 할...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 있는 사찰. 보타사는 2008년에 창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타사는 불공을 올리면서 수도 및 포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처님 오신 날, 칠석, 백중, 추석, 동지, 정월 대보름 등 절일에는 연등회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시설로는 대웅전과 요사채를 갖추고 있으며, 삼성각은 2011년 현재 불사 중에 있다. 아직까지는 소규모 사찰이나 점차 신도...
-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 감악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봉암사는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에 속해 있다가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하게 된 사찰이다. 일붕선교종은 석가모니불을 교조로 하고 태고(太古) 보우 국사(普愚國師)를 종조로 하는 불교 종파이다. 지금의 종단은 1988년 승려 일붕(一鵬)[1914~1996]을 개조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 일붕선...
-
경기도 양주시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와 그 활동. 고구려 372년(소수림왕 2)에 전진(前秦)의 순도(順道)가 불교를 전파한 이래 귀족들의 반대를 받기는 했지만 초부족적 성격을 갖고 있던 불교를 수용함으로써 삼국 시대 불교는 국가 이념과 사상의 통일, 호국 사상 고취 등 고대 국가 체제 정비와 왕권 정립에 기여하기에 이르렀다. 양주에서 가장 오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횃대에 불을 붙이고 승부를 벌이는 놀이. 불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양주 지역의 주민들이 편을 나눠 횃대에 불을 붙여 횃대가 오래 타는 팀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1970년대 중반 새마을 운동이 한창 진행될 무렵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입산 금지 정책으로 인하여 불꽃싸움은 중단되었다. 주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뒷동산에서 쑥과 짚 혹은 싸리나무와 짚,...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손바닥 크기의 납작한 돌[비석]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로 이를 쓰러뜨리며 노는 놀이. 비석차기는 봄, 가을에 상대편의 비석을 일정선 상에 세워 놓고 자신의 비석을 운반해 상대 비석을 쓰러뜨려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비석치기, 비사치기, 비새치기, 비껴치기, 자새치기, 마네치기, 망깨까기, 말차기, 강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비석차기는 특별한 놀이...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한국불교 태고종은 대승 교화 종단으로 태고(太古) 보우 국사(普愚國師)를 종조로 하고 있으며, 소의 경전은 『금강경(金剛經)』과 『화엄경(華嚴經)』이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1941년 조선불교 조계종으로 출발하여 방한암(方漢岩) 대종사가 1대 종정을 맡았다. 1945년에는 종단을 조선불교로 바꾸었고, 이때 1세 교정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자아이들이 땅에 놀이판을 그리고 노는 놀이. 사방치기는 평평한 마당에서 주로 여자아이들이 땅에 일정한 규격의 선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칸을 만든 다음에 막자[납작한 돌이나 사금파리]를 이용하여 일정한 순서와 방법에 따라 돌아 나오는 민속놀이이다. 전통 사회의 경우 별다른 놀이 도구나 놀이 시설 등이 없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이나 나무 등을 가지고...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경기도 양주시의 사찰은 불교의 전래에 따른 수용이 오래된 만큼 그 연원도 깊다. 나아가 양주시의 사찰은 크게 전통 사찰과 일반 사찰로 혹은 조계종과 태고종계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찰에서는 대웅전 등의 시설을 갖추고 구도 및 기도와 함께 다양한 포교 활동을 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터넷을 활용한 포교에도 나서고 있다. 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기의 순산을 위하여 삼신을 모시는 신앙. 삼신위하기는 출산 때 삼신(三神)에게 삼신 밥과 삼신상을 차려 순산을 기원하는 가정 신앙이다. 삼신은 집집마다 안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손의 출산 및 성장, 산모의 건강까지 담당하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산신(産神), 삼신할머니, 삼승할망 등이라고도 한다. 삼신위하기는 양주 지역에서도 확인되는데, 삼칠일 동안 삼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각 가정에서 올리는 고사. 상달고사는 음력 10월에 좋은 날[吉日]로 택일하여 성주를 비롯한 삼신, 터주, 대감, 업, 칠성 등의 가신(家神)들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음력 10월을 뜻하는 상달은 1년 중 가장 신성한 달이므로 이때 새로 수확한 곡식을 올려 그해 농사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이듬해의 풍년을 빌었다. 국가나 지역, 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례를 지내기까지 수반되는 의례. 상례(喪禮)는 일생 통과 의례 중의 하나로서, 인간의 숙명적인 마지막 길에 예를 갖추어 보내드리는 절차를 말한다. 상례는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 가족과 근친들이 슬퍼하며 근신하는 의식을 담고 있다. 관혼상제의 사례(四禮) 가운데 하나인 상례의 절차는 복잡하고 엄숙하였다. 예전에는 석 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상갓집에 다녀와서 탈이 났을 때 행하던 의례. 상문풀기는 일진이 나쁜 사람이 상문(喪門)[상갓집]에 다녀와서 배가 아프다든지, 머리가 아프다든지, 소화가 안 된다든지, 답답함을 호소하는 등 탈이 났을 경우에 이를 고치려고 시행하던 치료 의례이다. 이는 ‘상문 들었다’고 하는 상문부정인데, 상문살귀(喪門殺鬼) 때문에 발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주 지역 일대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새 쫓는 흉내를 내던 풍습. 새쫓기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나락을 탐하지 못하도록 새를 쫓는 일종의 모의 행동인데, 한 해 동안 새에게 입는 곡식 수확의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행하던 풍속이다. 양주 지역에서도 낟알이나 열매 등이 익을 무렵 까치나 참새 등이 이를 쪼아 먹는 일이 잦아지자 정월 대보름날에 새쫓기 풍속을 행하여 새의 피해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농한기에 새끼를 빨리 꼬며 하던 놀이. 우리 조상들은 벼를 수확하고 탈곡한 뒤 볏짚을 이용하여 줄이나 짚신, 가마니 등 다양한 것을 만들어 생활 도구로 사용하였다. 새끼란 짚으로 꼰 줄을 말한다. 새끼꼬기는 농한기에 주로 앉아서 짚으로 꼬아 줄처럼 만들면서 겨루던 민속놀이이다. 양주시의 농민들도 자연히 농한기에 사랑방 등에서 모여 새끼꼬기로 여가를 보내면서 부...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 석굴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을 만큼 고찰(古刹)이며, 창건 뒤 여섯 차례나 폐사되었다가 중창되었다. 설암(雪庵) 관익 대사(寬益大師)가 석굴암을 중창하여 지장보살과 나한존자 석상을 조성하여 선풍을 지키는 수도처로 중창하였다는 설은 신빙성이 있다. 또한 『봉...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이를 원일(元日)·원단(元旦)·정초(正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구정(舊正) 등이라고도 한다. 설날은 우리나라 세시 명절 중에서도 가장 크게 즐기는 날이다. 이날만큼은 복되고 탈 없는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행해진다. 양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반복적·의례적으로 행해지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행위. 세시 풍속은 연중 계절 순환의 중요 시점 때마다 풍년, 건강, 무탈, 놀이, 음식, 복식, 점복(占卜) 등을 주기적 의례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세시 풍속은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계절의 변화와 관련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이처럼 전통 시대에 세시 풍속은 월...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오봉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 송암사는 1873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 살았던 유만길(劉萬吉) 처사가 경내에 있는 노송 아래 땅속에서 약사여래상을 발견하여 그곳에 토굴을 축조하여 모셨다고 한다. 유만길의 장손자인 유길성(劉吉成) 처사의 주관 아래 강릉 유씨 송추지회 종친회의 후원을 받아 1923년 음력 4월 8일 최정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술래가 숨은 아이들을 찾는 놀이. 술래잡기는 주로 어린이들이 가위·바위·보 등의 방법으로 술래를 정하고 술래가 나머지 숨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숨바꼭질, 술래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술래잡기는 양주시 일대에서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최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와 같은 민속놀이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술래잡기 놀이의 연원은 분명치 않다....
-
경기도 양주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시장은 대개 장(場) 또는 장시(場市), 시상(市上)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체로 주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상품 매매 등의 교역이 이루어지던 장소, 즉 장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은 국지적 개념의 시장과 추상적 개념의 시장으로 나뉜다. 원래 한정된 장소, 즉 장터로서의 의미를 갖는 국지적 개념의 시장이 일반적...
-
축제는 지역 전통을 매개로 지역민들이 화합을 이루어 재액(災厄)을 물리치고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제사, 음악, 춤, 문학 등등 다양한 주제로 행하는 주기적 행사이다. 양주시에는 이와 관련하여 많은 축제들이 행해지고 있다. 예컨대, 양주 무형 문화제 축제·장흥 문화 예술 체험 축제·양주 세계 호박 축제·맹골 매화꽃 축제·감악 문화 축제·백석 하얀돌 허수아비 축제·양주골 한우 축제·기...
-
경기도 양주시에는 지역민들이 전통 사회로부터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삶과 농경 관련 놀이와 굿, 농악, 소리 등이 있다. 양주의 신명과 흥을 대표하는 양주소놀이굿[국가 무형 문화재 제70호], 「양주 들노래」[양주시 향토 문화재 제18호], 양주농악[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46호], 양주별산대놀이[국가 무형 문화재 제2호], 「양주 상여와 회다지 소리」[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27-1호...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 있는 신성델타테크의 LCD 관련 부품 생산 공장.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등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모바일 부품, LCD, LED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44-10번지에 있다. 제품 생산 종류에 따라 공장을 별도로 두어 운영하고 있는데, 가전1공장과 가전2공장은 본사와 함께 있고, 모바일 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있는 라벨 제조업체. 신아상사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제조업 관련 라벨 디자인, 제조, 생산, 판매, 관리 등을 선도하고 이를 국내 봉제 공장, 무역 회사 및 중개업체(Buying Office)에 서비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7년 설립된 아성기업을 모태로 1983년 신아상사가 설립되었다. 1988년에는 청아가 설립되어 아성기업·신아상사·청아의...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 감악산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절터. 양주시·파주시·연천군에 걸쳐 있는 감악산은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으로 꼽히는 높이 675m의 명산이다. 감색 바위산이라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봉우리로는 임꺽정봉·장군봉 등이 있으며, 신암사(神岩寺)를 비롯하여 감악사(紺嶽寺)·운계사·범륜사·운림사 등이 있었다고 하...
-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섬유 임가공 업체. 경기도 양주시는 섬유 염색 및 가공업이 일제 강점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대도시인 서울 인근에 있고 상대적으로 공장 부지나 노동력 확보 등이 용이하기 때문이었다. 이를 배경으로 양주시는 섬유 패션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나아가 양주시는 현재 국도 3호선, 지하철 1호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정비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남자들이 즐기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 씨름은 두 사람이 서로 샅바를 잡고 힘과 재주를 부려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자 전통 기예이다. 각저(角觝)·각희(角戱)·상박(相撲) 등이라고도 한다. 흰 무명천 등으로 만든 샅바를 허리와 다리에 걸고 이를 잡은 뒤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모래판 위에 넘어뜨리거나 상대방의 무...
-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배관 제품 제조업체. 아세아유니온은 1965년부터 황동 배관 이음쇠류인 CM 어댑터, CF 어댑터, 티, 엘보, CM 유니온, CF 유니온 등 내구 수명 50년이 넘는 우수한 품질의 황동 이음쇠 제품을 생산·판매·수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8년 창업자인 박병우 회장이 기술 보국의 창업 이념으로 경성공업사를 세워 출발하였다. 1...
-
경기도 양주를 포함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 전기의 관직. 안무사(安撫使)는 고려 전기 1010년(현종 1)과 1011년(현종 2)에 걸친 거란과의 전쟁이 끝난 직후인 1012년에 지방 행정 제도 개편을 통해 내정을 다지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1012(현종 3)~1018년(현종 9)에 파견된 안무사의 직무는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으나 절도사제를 폐지하고 둔 것이기 때문...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신발을 훔쳐 가는 야귀할멈을 쫓기 위해 행하던 풍습. 야귀할멈쫓기[양괭이쫓기]는 설날 밤이나 정월 대보름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을 쫓기 위해 체 등을 걸어 두고 머리카락을 태워 마당에 뿌리는 풍속이다. 이를 야광귀쫓기, 달귀귀신쫓기, 야유광쫓기, 야광신쫓기, 앙광이쫓기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 야귀할멈이 신발을 훔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하는 고려 후기 지방 행정 제도. 원의 지배하에 지방 행정 구역의 편제를 변경함에 따라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양광도는 1314년(충숙왕 1)에 정식 명칭이 되었다. 지금의 양주시 일대는 양광도 관할인 남경유수관 양주에 속한 3군 6현에 포함되었다. 『고려사(高麗史)』[권56, 지10 지리 양광도]를 살펴보면 “양광도(楊廣道)는 원래 고구려와 백제의 땅이다....
-
신라 말부터 고려 초까지 지금의 경기도 양주시 일대에 설치한 행정 구역. 신라 경덕왕 대에 한강 주변 지역을 한산군으로 편제하여 다스렸는데, 양주(楊州) 지역도 여기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898년 왕건(王建)에 의해 양주와 견주(見州)가 정벌되면서 궁예(弓裔)의 세력 아래에 속하게 되었고, 고려 건국 이후 한강과 임진강 일대에 해당하는 양주는 요충지로 인정받았다. 때문에...
-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에 있는 문학 동호인 단체. 경기도 양주시는 김삿갓을 비롯한 많은 문인을 배출한 고장 중 하나며 지금도 많은 문인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양주골 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부분을 중심으로 순수 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골 문학회는 양주 지역의 문학 의식 고취와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양주시를 문학의...
-
해방 직후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립된 민간 자치 기구. 인민위원회는 해방 직후 설립된 건국준비위원회가 미군의 진주 직전 조선인민공화국으로 개편되자 1945년 11월까지 건국준비위원회 지방 조직들과 자생적 조직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민위원회는 미군정의 통치 기구가 자리 잡을 때까지 민간 자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양주 지역에서는 양주군 인민위원회가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였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모든 행동을 열두 번씩 반복하라던 풍습. 열두 번 행동하기는 본격적인 농사를 앞둔 정월 대보름에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차원에서 많이 먹고, 일도 많이 하라는 의미의 세시 풍속이다. 이를 ‘나무 열두 짐 하고 밥 열두 번 먹기’라고도 한다. 농경 문화권에서 정월 대보름은 바쁜 농사철을 준비해야 하는 준비 시점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월 대보름에...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대한불교 영산법화종 소속의 사찰. 대한불교 영산법화종은 승려 이법화(李法華)를 종조로 하며, 본존불은 석가모니불, 소의 경전은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산법화사 개창 조사 이법화가 1977년 7월 6일 열반함에 따라 같은 해 8월 2대 종정으로 승려 행산이 추대되었다. 1984년 9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으로 본사를...
-
경기도 양주시 남면 경신리에 있는 섬유 염색 가공 및 스포츠웨어 생산업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섬유 염색 가공 및 스포츠웨어 제조 등의 섬유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중심으로 한 원가 절감 때문에 베트남이나 중국 등의 후발 국가들로 중심 이동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전까지 수출 주요 업종이었던 한국의 섬유 산업도 점차 사양길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에 먹는 절식(節食) 풍습. 오곡밥 훔쳐먹기는 음력 정월 열나흘 날에 오곡을 넣어 만든 밥을 훔쳐 먹는 풍속이다. 이를 ‘밥 훔쳐먹기’, ‘백가반’ 등이라고도 한다. 음력 1월 14일이 되면 대보름 명절을 위하여 쌀·수수·조·콩·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때로는 찹쌀·붉은팥·수수·검은콩·조 등을 넣어 오곡밥을 지었다. 여기에 아홉 가지 나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헝겊에 콩이나 모래를 넣어 만든 오재미를 가지고 즐기는 놀이. 오재미는 콩이나 모래를 헝겊에 싸고 꿰맨 주머니로서 크기는 어린아이 주먹만 하였다. 오재미를 ‘콩주머니’ 혹은 ‘모래주머니’라고도 하였다. 주로 여자 아이들이 모여서 즐기는 오재미놀이는 혼자 혹은 두서너 명이 방안에서 할 수 있고, 야외에서 편을 짜서 할 수도 있다. 야외의 경우 오재미 던져 박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외나무 위를 빨리 걸으며 즐기는 놀이. 외나무타기는 말 그대로 외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누가 빨리 가는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외나무타기는 매우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지만 균형 감각과 신중함, 그리고 민첩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큰 놀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등의 운동장에는 이러한 외나무타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운동 기구 시설이 기본적으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우물에서 풍년과 자손이 잘되길 비는 의례. 요왕제는 정월 대보름날에 오곡밥을 지어 용왕신이 깃든 마을 우물에서 드리는 치성이다. 이를 ‘용왕제’, ‘용신제’ 등이라고도 한다. 마을 신앙 및 가정 신앙과 연결되는 요왕제는 대보름날 아침 누구보다도 빨리 우물물을 길어 오곡밥을 짓고 저녁에 이 밥으로 우물 앞에서 치성을 올리면 액운을 쫓고...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자락에 있는 한국불교 법륜종 소속 사찰. 한국불교 법륜종은 종조를 고려 말의 승려인 태고(太古)보우(普愚)로 하고 있으며, 소의 경전은 『금강경(金剛經)』과 『화엄경(華嚴經)』이다. 연례 주요 행사로 부처님오신날과 우란분절, 성도절, 열반절, 출가일 등이 있다. 원각사에서는 현재의 절 위쪽에 원각사 절터가 있어 창건 시기를 고려 시대라고 전하고...
-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에 있는 혼합 석재 가로(街路) 시설물 및 레미콘 생산업체. 1960년대 초까지 전봇대는 대체로 벌목한 나무를 가공하여 세웠다. 전봇대용 목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파괴해야만 하였고, 이에 대신할 소재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1964년에 설립된 삼원산업이 그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콘크리트 전봇대의 개발이었으며 국내 최초의 시도였다. 이후...
-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6·25 전쟁은 1948년 남북한에 이념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고 양측에 대한 우방국의 지원이 갈라지게 되자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북한군의 남침으로 벌어진 전쟁이다. 전쟁은 1953년 7월 23일 당시까지의 전선을 군사 분계선으로 정하고 포로 자유 송환을 골자로 하는 휴전 협정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윷가락을 매개로 하여 말을 움직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그것이 나타내는 형상을 통해 일정한 행로를 통과하도록 말[馬]을 놓아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척사(擲柶)놀이, 사희(柶戱), 척사희(擲柶戱) 등이라고도 한다. 4개의 윷가락을 던져 도, 개, 걸, 윷, 모 등이 나오면 그에 따라 29개로 구성된 말판 위 말을 움직...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에 조성 중인 일반 산업 단지. 산업 단지는 지방 자치 단체에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가적 차원 수출 증대를 위해 일정한 기업체의 입주를 기대하며 조성하는 단지로 국가 산업 단지, 일반 산업 단지, 농공 단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 일반 산업 단지는 산업의 적정한 지방 분산을 촉진하고 지...
-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있는 화학 섬유 제조 및 임가공 업체인 인성하이텍의 공장. 과거 섬유 산업은 한국 현대 산업 중 주력 산업으로 손꼽혀 온 분야였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과 다수의 회사 창립을 통해 섬유 가공 및 디자인 산업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와 점차 중국이나 베트남 등 생산 원가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섬유...
-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음향 및 영상 관련 전자 제품 제조업체. 현대 사회에서 음향, 영상, 통신은 컴퓨터, 인터넷, 어쿠스틱 음향 등이 발달하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하나의 제품만이 아니라 이를 시스템화하고 설비를 갖춰 가장 좋은 소리와 영상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엠은 바로 이러한 음향, 영상, 통신 관련 제품과 시스템 설비를 집중적으로...
-
경기도 양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을 가꾸고 관련 생산물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산업. 임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임업은 기본적으로 천연림(天然林)을 벌채하여 갖게 된 목재를 이용하는 원시적인 생업 행위를 의미하였다. 더 나아가서는 산림을 인공적으로 가꾸어 임산물 수확을 꾀하는 토지 생산 활동의 의미를 갖기도 하였다. 현재의 경우 임업은 산림을 합리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생...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죽음으로 인하여 발생한 집안의 부정을 가시는 굿. 자리걷이는 사람이 죽은 곳은 부정하다고 여겨 이곳을 굿으로 가셔 내어 정결하게 하고, 죽은 자에 대한 아픈 상처를 씻어 내는 심리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무속 의례이다. 이를 ‘집가심’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도 봉분까지 마치고 장례를 치루고 돌아온 당일 저녁에 방을 가셔 낸다고 하여 만신을 불러 그 방에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긴 막대기로 작은 막대기를 치거나 튀기면서 노는 놀이. 자치기는 긴 막대기인 채 혹은 어미자와 짧은 막대기인 알 또는 새끼자를 가지고 마당이나 골목, 공터 등에서 하던 민속놀이이다. 채로 알을 쳐서 보낸 뒤 그 거리를 채로 재기 때문에 자치기라 하였다. 이를 메뚜기치기, 오둑테기, 막대, 마때 등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의 많은 마을에서 얼마 전까지도 아이들은...
-
경기도 양주시 남면과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고려 및 조선 시대의 현. 임진강을 끼고 있어 교통상, 군사상의 요지였던 경기도 양주 지역에는 삼국 시대 때부터 토탄성(吐呑城)·아미성(峨嵋城)·육계성(六溪城)·수철성(水鐵城) 등의 많은 성이 있었다. 따라서 일찍부터 요지로 인식되었고, 고려 시대에 들어 성이 많다 하여 ‘적성(積城)’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주로 속...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에 있는 스타킹 및 양말 제조업체. 정환무역은 다양한 품질의 스타킹과 양말의 제조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5년 9월 1일 정환무역이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양말, 스타킹, 메리야스 등의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1년 현재 대표는 이정숙이며, 종업원 수는 50명 정도이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제기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지 않고 많이 차기를 겨루는 놀이. 제기차기는 제기를 차면서 재주를 부리거나 누가 많이 찰 수 있는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겨루는 남자아이들의 민속놀이이다. 이를 제기, 제기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제기차기는 개별적·집단적으로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놀이로서 주로 명절 때 많이 즐겼으나 최근에는 여가 생활의 하나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제기차...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령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는 신령에게 술과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시는 의식을 말한다. 제례는 관혼상제의 통과 의례의 하나로서 중국 남송(南宋) 때 주희(朱熹) 등이 『주문공가례(朱文公家禮)』를 정리하고, 명나라 때 구준(丘濬)이 『주자가례(朱子家禮)』를 펴면서 사대부의 제례가...
-
경기도 양주시 관내에서 원료를 가공하여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산업. 제품 생산에는 원자재·기술·자본 등 생산 3요소가 있다. 제조업은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전업으로 하고 이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하나의 기업 행위이다. 한국 표준 산업 분류에 의하면 제조업을 1. 음식료품 및 담배 제조업, 2. 섬유·의복 및 가죽 산업, 3.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 4. 종이 및...
-
1945년 해방 직후 재결성된 조선공산당의 경기도 양주 지역 지구당. 조선공산당은 1925년 서울에서 결성되었으나 일제에 의해 몇 차례 와해되는 등 굴곡을 겪었다. 그러다 국내 사회주의자들 중 경성콤그룹 세력을 중심으로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이 전개되어 1945년 9월 11일 다시 결성되었으며 여운형(呂運亨), 박헌영(朴憲永), 허헌(許憲), 김원봉(金元鳳) 등이 의장단에 포함되었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2월 초 좀생이별을 보고 점을 치는 풍속. 좀생이점치기는 대략 음력 2월 6일 저녁에 좀생이별과 달의 위치를 살펴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과 운수를 점치는 점풍(占豊) 의례이다. 이를 ‘좀생이보기’라고도 한다. 좀생이별은 묘성(昴星)을 말하는데, 묘성은 작은 별이 모여 이루어진 성군(星群)이다. 즉 좀생이의 좀은 작다는 뜻이고, 생이는 별[星]을 의미하므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조선 시대 벼슬 이름을 종이에 도표로 만들어 놓고 하던 놀이. 종경도놀이는 말판에 정1품에서 종9품에 이르는 문무백관의 관직명을 차례로 적어 놓고 종경도 알을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말을 놓아 하위직부터 승진하여 영의정 이나 도원수에 먼저 오르는 사람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승경도놀이, 종정도놀이, 승정도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종경도놀이는 조선 시대의 복...
-
고려 전기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절도사(節度使) 소속의 군대. 고려는 983년(성종 2)에 12목을 두었는데, 현 양주시는 당시 최고 행정 단위의 하나인 양주목에 속하였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당한 후 995년(성종 14)에 전쟁에 대비하고 지방 호족 세력 통제와 중앙 집권을 위해 절도사 체제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고려사』[권56, 지10 지리 양광도...
-
고려 전기 경기도 양주와 황해도 해주에 설치된 절도사(節度使) 소속의 군대. 고려는 983년(성종 2)에 12목을 두었는데, 현 양주시는 당시 최고 행정 단위의 하나인 양주목에 속하였다. 그러나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당한 후 전쟁에 대비하고 지방 호족 세력 통제와 중앙 집권을 위해 절도사 체제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고려사』[권56, 지10 지리 양광도 남경유수관...
-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에서 주한 미군 장갑차에 의해 여중생 두 명이 압사당한 사건. 6·25 전쟁이 종료되고 남북한 간 휴전 협정이 체결되자 주한 미군은 1958년 2개 사단만 남기고 점차 철수를 시작하였다. 1953년 10월 1일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미 동맹이 강화되었고, 미군은 휴전 상태인 정전 체제를 관리하기 위해 한국에 계속...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0월 하순 무렵 제사에 쓸 진메를 봉함 처리하여 매달아 놓던 풍습. 진메 봉하기는 음력 10월 하순 무렵 조상의 제사에 쓸 진메[제미(祭米), 젯메쌀]를 고르고, 이를 찧은 뒤 백지에 쌀을 넣고 난목[가제 수건]으로 싸서 안방 서쪽에 걸어 놓던 풍속이다. 이를 ‘제미 봉하기’라고도 한다. 제사를 모시는 일은 과거 전통 시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피혁 염료 제조업체. 진웅산업은 국제적 경쟁력 확보, 초일류 기업 지향, 고객 감동 경영 실현 등을 경영 방침으로 삼아 피혁 염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0년 동두천시 동안동에서 김진웅이 피혁 염료 제조를 위해 회사를 열었으며, 1984년 현 위치인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로 공장을 이전하였다. 1989년 국산화 개발을 통한 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6월 하순에서 7월 말까지 강이나 내에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 등을 해 먹는 풍습. 천렵은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남성들이 무리를 지어 강이나 냇가에 나가 헤엄이나 탁족을 하면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 등을 해 먹는 풍속이다. 미리 고추나 쌀, 양념장 등을 준비하고 솥과 그물 등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은 뒤 그대로 초장을 찍어 먹거나 매운탕을 해 먹으면서...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있는 정보화마을.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농림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은 농촌, 어촌, 산촌 등 정보화 시대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 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한국불교 태고종은 대승교화종단으로서 태고(太古) 보우 국사(普愚國師)를 종조로 하고 있으며, 소의 경전은 한국불교 태고종 종헌 4조에 『금강경(金剛經)』과 『화엄경(華嚴經)』이라 규정하고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1941년 조선불교 조계종으로 출발하여 방한암(方漢岩) 대종사가 1대 종정을 맡았다. 1945년에는 종단...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있는 라벨 및 스티커 제조업체. 청아는 모든 종류의 라벨 및 스티커를 생산, 수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8년 당시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399-2번지[현 양주시 덕계동]에 신아상사의 계열사로 청아가 설립되었다. 1999년 ISO 9002 인증 획득과 함께 GAP의 공식 공급업자로 지정되었다. 후에 청아는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0[석우리...
-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 있는 정보화마을.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농림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보화마을 조성 사업은 농촌, 어촌, 산촌 등 정보화 시대에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 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여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주어진 글자로 한시를 지으며 즐기던 놀이. 초중종장놀이는 음력 5월에서부터 7월 하순까지 서당 학동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려고 행하였던 민속놀이이다. 현대식 학교 교육이 정착되면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전통 사회에서는 서당 및 향교, 서원 등의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이때 학동들은 시를 짓고 이해하기 위해 놀이를 고안하여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갖고자 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배(嘉俳),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등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가을의 한 가운데에 있어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기라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수확의 시기이자 보람의 시기이다. 그래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양력 1월 1일이나 음력 2월 초에 콩을 볶아 먹던 풍습. 콩 볶아 먹기는 영양 식품이 부족했던 시절에 콩을 볶아 먹어 영양을 보충하고 재액과 질병을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행해지던 풍속이다. 콩은 많은 영양소를 담고 있다. 콩 볶아 먹기에 사용된 콩은 검정콩[서리태]이었다. 콩 볶아 먹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가는 때에 주로 하였다. 양주 지역에서도 콩 볶아 먹...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집터를 지키는 터주신을 모시는 민간 신앙. 터주는 집의 울타리 안을 지키는 신을 말한다. 집안의 오방(五方)에는 각각 다섯의 신이 있다고 믿었는데 그 중 터주는 오방 가운데 북쪽의 신이라 하였다. 때문에 터주는 북쪽으로부터 시작된다. 남향의 집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터주는 집 뒤란에 위치하였다. 신체(神體)는 백자 항아리나 오지그릇을 돌에 받쳐 놓고, 그 안...
-
경기도 양주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물품. 특산물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크기나 품질, 맛, 향기 등을 갖고 있는 생산물을 말하는데, 그 종류로는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鳥獸類)·어패류(魚貝類)·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이 있다. 지방 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지역 주민의 경제 활력과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방 특산물을 연구개발하기 시작...
-
경기도 양주 지역 주민들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출생·성년·결혼·사망 등 중요한 시기에 행하는 크고 작은 의례를 말한다. 따라서 평생 의례에는 사회 공동체의 한 구성원인 개인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의례가 담겨져 있다. 이를 통과 의례(通過儀禮) 또는 일생 의례라고도 한다. 인생의 각 단계를 거칠...
-
경기도 양주 지역의 형국에 대해 음양오행설을 중심으로 길흉화복의 이치를 설명하는 전통 이론. 풍수지리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지리와 인간 생활과의 감응을 이해하고자 하는 전통 지리 과학이다. 이에 따라 땅속에 마치 혈맥(血脈)처럼 움직이는 정기(精氣), 즉 용이 있다고 본다. 풍수지리를 접근하는 데에는 음택(陰宅)과 양택(陽宅) 두 가지의 방식이 있다. 음택은 무덤 풍수를, 양택은...
-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고려 후기의 행정 구역. 1308년(충렬왕 34) 심양왕(瀋陽王)이었던 충선왕이 중앙과 지방 제도 및 관제 개편 등을 단행하면서 양주에 한양부를 설치하였다. 이는 충선왕 자신의 왕권 강화 및 원의 체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진행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는 많은 부윤을 파견함으로써 지방의 독자성을 견제하고자 시도하였다. 『고려사(高麗史)』[권77, 지31...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혼례 전에 신랑 쪽에서 채단(采緞)과 혼서지(婚書紙)를 넣은 나무 상자를 신부 쪽에 보내는 의례. 함팔기는 전통 혼례의 한 과정에 해당한다. 혼인이 결정되어 택일이 이루어지면 치마저고리감인 채단과 혼서지를 넣은 함을 준비한다. 함은 대개 혼례 전날 신랑 친구나 마을 사람 중 첫 아들을 낳은 사람이 진다. 함을 진 사람을 함진아비라 하는데 대략 3~4명이 이를...
-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한국사 속에서 전개된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 역사는 기본적으로 사회 구조와 계층, 생산력 등을 바탕으로 시대 구분을 하며 그에 따라 고대나 중세, 근세, 근대, 현대 등의 구분을 하기 마련이다. 시대 구분을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시대의 전환점, 즉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를 제시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사에서 특히 남한 학...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6월 말~7월 초쯤 김매기를 끝내고 일꾼을 대접하는 풍습. 호미씻이는 음력 6월 말에서 7월 초가 되면 농사는 세 벌 논매기를 마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데, 이때 그동안 수고한 일꾼들을 하루 쉬게 하는 풍속이다. 이를 호미씨세, 세서연(洗鋤宴), 풋굿, 초연(草宴) 등이라고도 한다. 논매기 등이 끝난 후 날을 받아 백중을 전후하여 하루를 쉬면서 노는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는 한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여 가정을 꾸밀 때 올리는 의례이다. 이를 혼인식, 결혼식 등이라고도 한다. 혼인은 두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어 부부가 되는 중요한 평생 의례로서 개인뿐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을 의미한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되는데다가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식을 낳아 대를 잇게 되므로 혼례를 ‘인...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천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1174년(명종 4) 금나라 사신이 회암사에 온 적이 있다는 기록과 보우(普愚)가 1313년(충선왕 5)에 회암사에서 출가했다는 사실이 있어 회암사는 늦어도 12세기에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1328년(충숙왕 15)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들어온 지공이 인도의 나란타사(羅爛陀寺)를 본떠서...
-
장흥관광지는 서울의 북서쪽 약 17㎞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 의정부시, 서쪽으로 고양시, 파주시와 인접하고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서울과 더욱 가까워졌다. 잠깐 마실 나왔다가 차 한 잔의 대화를 나누고 귀가해도 충분해질 만큼이나 가깝다. 여유가 있다면 북한산 국립공원의 산과 계곡, 아름다운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1일 휴양지로 찾을 수 있다. 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