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 하 > 한국가정의 의례와 세시풍속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조선 시대의 경우 3대 명절의 하나로 꼽던 단오는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이라고도 한다. 전통 농경 사회에서는 음력 3월 3일을 기해 파종을 하고 모를 냈다. 그 후 농번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약간의 휴식이 준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과 15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께에 지내는 명절이다. 이를 오기일(烏忌日), 상원(上元), 원석절(元夕節), 원야(元夜), 원석(元夕) 등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는 농사와 관련하여 일 년의 시작을 알려 주는 정월 대보름을 중요시 여겼다. 보름달을 보면서 무사 안녕과 무병 건강, 풍년 농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례를 지내기까지 수반되는 의례. 상례(喪禮)는 일생 통과 의례 중의 하나로서, 인간의 숙명적인 마지막 길에 예를 갖추어 보내드리는 절차를 말한다. 상례는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 가족과 근친들이 슬퍼하며 근신하는 의식을 담고 있다. 관혼상제의 사례(四禮) 가운데 하나인 상례의 절차는 복잡하고 엄숙하였다. 예전에는 석 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반복적·의례적으로 행해지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행위. 세시 풍속은 연중 계절 순환의 중요 시점 때마다 풍년, 건강, 무탈, 놀이, 음식, 복식, 점복(占卜) 등을 주기적 의례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세시 풍속은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계절의 변화와 관련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이처럼 전통 시대에 세시 풍속은 월...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령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는 신령에게 술과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시는 의식을 말한다. 제례는 관혼상제의 통과 의례의 하나로서 중국 남송(南宋) 때 주희(朱熹) 등이 『주문공가례(朱文公家禮)』를 정리하고, 명나라 때 구준(丘濬)이 『주자가례(朱子家禮)』를 펴면서 사대부의 제례가...
-
경기도 양주 지역 주민들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출생·성년·결혼·사망 등 중요한 시기에 행하는 크고 작은 의례를 말한다. 따라서 평생 의례에는 사회 공동체의 한 구성원인 개인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의례가 담겨져 있다. 이를 통과 의례(通過儀禮) 또는 일생 의례라고도 한다. 인생의 각 단계를 거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는 한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여 가정을 꾸밀 때 올리는 의례이다. 이를 혼인식, 결혼식 등이라고도 한다. 혼인은 두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어 부부가 되는 중요한 평생 의례로서 개인뿐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을 의미한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되는데다가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식을 낳아 대를 잇게 되므로 혼례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