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고려 후기 지공선사(指空禪師) 부도(浮屠)와 석등(石燈). 부도는 이름 높은 승려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된 묘탑(廟塔)인데 흔히 승탑(僧塔)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 신라 하대에 선종(禪宗)이 도입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지공선사는 인도 출신의 승려로, 중국의 여러 지방을 순례하고 고려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