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던 신라 시대의 치소성. 신라 때 새로 정복한 한강 유역 일대 중 양주 지역에 설치한 매초성은 매소천성이라고도 불리며 매성현(買省縣)의 치소성(治所城)이라 여겨진다. 매초성은 『고려사(高麗史)』 태조 8년 9월 조에 매조성장군(買曹城將軍) 능현(能玄)이 사자를 보내 항복을 청해 왔다는 기록으로 보건대 후삼국 시대에 이르러서는 매조성으로도 불렸음을 알 수 있...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존재한 지방 세력. 호족(豪族)은 통일 신라 말기의 혼란스런 정국 속에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자 지방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여 지방 사회에서 지역에 대한 일정한 행정적·경제적·군사적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던 독자적인 지방 세력으로 사회 변동을 주도한 지배 세력이었다. 호족은 대체로 낙향한 귀족 세력, 지방의 군진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