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홍구택(洪九澤)의 묘비. 홍구택[1668~1693]의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윤백(潤伯)이다. 기풍이 장중하면서도 온화하고 순하여 부모를 잘 섬겼고 자제들과 사이가 좋았으며, 교우함에 있어 믿음이 있었다. 풍부한 재주와 아름다운 자질, 학문에 힘씀, 일처리의 민첩함이 있었지만, 세상에 나아가서는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일찍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