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고려 후기 나옹선사(懶翁禪師)의 부도(浮屠)와 석등(石燈). 부도는 이름 높은 승려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된 묘탑(廟塔)이다. 통일 신라 하대에 선종(禪宗)이 전래되면서 조사(祖師)들의 부도를 건립하기 시작하였는데, 부도가 처음 조성되었을 때에는 사찰의 중심 사역(寺域) 내부에 위치하였다. 이후 사찰의 중심 사역을 벗어...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사적비. 무학대사[1372~1405]는 고려 말~조선 초의 이름난 승려로, 이름은 자초(自超)이고 호가 무학(無學)이다. 18세에 출가하여 소지선사(小止禪師)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으며, 혜명국사(慧明國師)에게서 불교의 교리를 배운 후 묘향산에서 수도하였다. 1392년(태조 1)에는 태조의 부름을 받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