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28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운동. 경기도 양주는 의병의 전통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역사적 인식이 매우 강한 지역이다. 특히 추교시장[현 가래비시장]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시장으로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각종 문물이 집결하는 곳이다. 따라서 점차 격렬하게 확산되는 서...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정기 시장. 가래비장은 매 4일과 9일에 장이 열리는 오일장이다. 가래비장이 언제 개설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구한말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장으로 동대문 북쪽에는 3개의 시장 밖에 없었다고 한다. 즉 포천의 솔모루장[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과 양주의 가래비장, 그리고 파주의 공릉장[현 파주시 조리면...
1919년 3월 1일부터 약 2개월 동안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운동. 양주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까지 지역민의 동조와 호응 속에서 무장 의병 항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고장이다. 특히 임진강과 한남정맥의 전략적 지세와 활발한 의병 활동으로 1907년 전국의 의병 부대가 연합하여 13도 창의대진소를 결성하고 서울 진공 작전을 펼쳤을 때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