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에 있는 농촌 체험 학습장.

[개설]

209 FARM은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칠봉산 아래에서 배를 공부하는 농장이다. ‘209 FARM’이라는 농장 명칭에서 209는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209-1번지인 농장 주소의 번지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209는 한자 ‘이공구(梨工區)’로 바꾸면 ‘배를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건립 경위]

209 FARM은 봄에 배나무를 직접 가꾸고 가을에 수확하는 과수원 체험을 하면서 식물과 곤충의 생태계를 스스로 깨닫게 하고 병아리, 토끼,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관찰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농촌 체험 학습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209 FARM은 2008년 9월 양주시 농촌 체험 관광 전문가 현장 방문 교육장으로 활용되었고, 같은 해 10월에는 농촌체험관을 운영하였다. 2011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우수 농장으로 선정되었다.

[구성]

총면적 9,917.4㎡에 배농장이 3,305.78㎡이며 원두막 4동으로 이뤄진 쉼터, 풍차, 미니전망대, 하우스 1동, 놀이기구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상추, 딸기, 고추, 오이, 호박, 옥수수, 감자, 고구마, 수박, 참외, 무나 배추 등을 경작할 수 있도록 텃밭을 임대하고 있으며, 김장철에는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배의 생육과 전 과정 이해하기, 자연 생태 체험, 동식물 관찰, 별산대 놀이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의 생육과 전 과정 이해하기 체험 학습에서는 배 밭의 배꽃 수정하기에서 열매솎기를 거쳐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체험과 함께 배나무의 구조와 기능, 배의 종류와 영양, 친환경 배 관리하기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자연 생태 체험에서는 유기 재배와 일반 재배, 두엄과 화학 비료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동식물 관찰 체험에서는 동·식물 및 곤충을 관찰함으로써 먹이 사슬을 알고 계절 변화에 따른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동식물 관찰 및 동물 먹이 주기를 통하여 난생, 태생 동물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 수 있다. 또한 병아리의 탄생과 성장과정, 병아리와 토끼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대표자는 조완숙이며 배나무와 주말농장 텃밭 분양을 통해 가족이 함께 자연의 섭리와 생명 성장에 대한 원리를 배우고 자연이 주는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9 FARM은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봉양동 종점역에서 내려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 여행지 및 볼거리로는 칠봉산과 천보산, 불곡산 회암사, 그린아일랜드, 농기구민속박물관, 남을진 묘 및 신도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