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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극락암에 있는 조선 말기에 청동으로 제작된 반자의 모습이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 청동반자는 지름 85.5~85.8㎝ 크기의 대형 반자이다. 옆면에 반원형의 고리 두 개가 붙어 있어 원래는 양쪽 고리로 고정시켰음을 알 수 있다. 앞면의 가장자리에는 음각선을 둘렀으며, 뒷면에는 직경 65㎝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다. 국운이 기울던 조선 말기에 제작된 청동반자로, 부처님께 대한제국 황실의 수복과 안녕을 기원한 공예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