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7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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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園科學技術大學校 民俗甕器博物館 |
이칭/별칭 | 민속옹기박물관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명곡동 산 105-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우정임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명곡동에 있는 옹기를 전시하는 민속 박물관.
[설립목적]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민속옹기박물관은 조병선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30여 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한 개인 소장품과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희귀한 옹기류 전시를 통하여 우리 민족의 슬기와 예지, 문화의 뿌리를 알리고자 1995년 개관하였다.
[현황]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민속옹기박물관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내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990㎡이다. 옹기라는 단일 전시실로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민속옹기박물관에는 옹기류, 토기류, 유기, 농기구, 생활용품 등 약 100여 종류, 1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옹기류에는 충청도·경상도·경기도 등 전국 각 지역 특유의 독을 비롯하여 높이 97㎝, 둘레 160㎝ 크기의 경기 오지독, 높이 113㎝, 입지름 53㎝, 몸통지름 250㎝ 크기의 항아리, 술을 담아 운반하던 거북 모양의 항아리, 겹오가리[식혜단지], 오단지, 궁텡이, 귀때그릇, 물두멍, 각종 양념을 모아 두는 양념통, 초병(醋甁), 등잔, 굴뚝 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조병선 총장이 개인적으로 수집하여 소장해 온 곡식을 발효시켜 술을 빚는 제조 용기인 소줏고리와 물이나 술 등을 운반하는 데 사용하던 용기인 장군 등 희귀한 옹기류 및 소장품 일체가 전시되어 있다.
토기류는 목 밑에 산 형태의 빗살무늬가 특징인 신라 장경호 토기와 토기의 표면에 까만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양념통과 같은 용도로 쓰인 신라시대 홍토기, 주로 선상에서 물독으로 사용하였고 때로는 물고기를 잡아서 저장했던 조선시대 물항아리 등 약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농기구로는 가마니틀, 디딜방아, 옛 도량형기, 달구지, 절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시루, 다듬잇돌, 등잔, 등잔걸이, 반닫이, 찬탁, 퇴침, 조각보, 태통(胎筒)[사대부가에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 탯줄을 잘라 보관하던 통], 옹기관, 인력소방차, 연통[굴뚝], 민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