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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133
한자 李根弼永世不忘碑
영어의미역 Memorial Stone for Yi Geunpil
이칭/별칭 순상국 이공근필 청덕영세불망비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태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금석각류|영세불망비
건립시기/일시 1880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이근필
재질 화강암
높이 173.5㎝
너비 68㎝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소유자 통도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근필(李根弼)의 영세불망비.

[건립경위]

순찰사 이근필(李根弼)이 피폐한 고을과 통도사를 번성케 하여 백성들이 선정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이근필은 경상도관찰사로 재직시 문란한 양안(量案)을 개조하고, 일본인들의 절영도(絶影島) 불법 체류를 막았으며, 피폐한 통도사를 부흥시키는 등 많은 치적을 쌓았다.

[형태]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의 모서리가 접힌, 규수(圭首) 모양을 하고 있다. 비석의 재질은 백색 화강암으로, 비신은 높이 173.5㎝, 너비 68㎝, 두께 26㎝이고, 비좌는 가로 132㎝, 세로 64㎝, 두께 8㎝이다. 비문은 대체로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으나 비좌는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중앙에 큰 글씨로 ‘순상국이공근필청덕영세불망비(巡相國李公根弼淸德永世不忘碑)’라 적고, 오른쪽에 작은 글씨로 ‘옛날 서주를 다스릴 적에는 두 번 이나 모두가 유임되기를 바랐다네. 남쪽 땅에 옮겨 앉으니 서주가 다스려지지 못하였다네(昔涖西州 二咸願留 移坐南土 不振西州)’라고 읊은 4언시가 새겨져 있다. 또 왼쪽에는 ‘사찰의 폐해를 영원히 폐지하고 백성의 일을 우선하여 설치하였네. 감당나무 아래에서 노숙하고 쉬면서 공덕을 그리나니 베어내지 못하게 한다네(寺瘼永廢 民事先設 憩茇甘棠 勿使剪伐)’라고 읊은 4언시를 새겼다. 비의 뒷면에는 중앙에 큰 글씨로 ‘광서육년경진오월일립(光緖六年庚辰五月日立)’이라 적고, 왼쪽에는 작은 글씨로 ‘도감전승통도영(都監前僧統禱暎)’이라 하여 1880년(고종 17) 5월에 승통(僧統)을 지낸 도영(禱暎)이 중심이 되어 건립한 것임을 보여준다.

[현황]

통도사 부도원은 1993년 월하(月下) 방장의 교시로 주변에 흩어져 있던 통도사 역대 고승의 사리를 모신 탑과 비를 새롭게 봉안한 곳이다. 부도원은 통도사 입구를 지나 ‘영취총림(靈鷲叢林)’이란 현판이 보이는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데,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하단의 앞면엔 ‘통도사(通度寺) 부도원(浮屠園)’이라는 안내판이 석벽에 붙어 있다. 특히 하단의 둘째 줄에는 승려는 아니지만 통도사와 관련된 공적이 있는 인물들을 기리는 공덕비도 함께 안치되어 있는데, 이근필 영세불망비는 둘째 줄 왼쪽으로부터 14번째에 놓여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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