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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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止淵-李紀淵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Yi Jiyeon, Yi Giyeon |
이칭/별칭 | 대광보국숭록대부우의정이공지연영세불망비·정헌대부이조판서이공기연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태문 |
성격 | 금석각류|영세불망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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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839년 5월 |
관련인물 | 이지연|이기연 |
재질 | 화강암 |
높이 | 174㎝ |
너비 | 64㎝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소유자 | 통도사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지연(李止淵)과 이기연(李紀淵)의 공적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건립경위]
경상도관찰사를 지낸 적이 있는 우의정 이지연과 이조판서 이기연 형제가 관청에서 통도사에 부당하게 부과했던 모든 폐해를 바로잡아 준 은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형태]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태이다. 비석 재질은 백색 화강암으로, 비신은 높이 174㎝, 너비 64㎝, 두께 24㎝이고, 비좌는 가로 108㎝, 세로 71㎝, 두께 5㎝이다. 비문은 대체로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금석문]
비의 앞면을 두 부분으로 분할하여 오른쪽에는 굵은 글씨로 ‘대광보국숭록대부우의정이공지연영세불망비(大匡輔國崇祿大夫右議政李公止淵永世不忘碑)’라고 새겼고, 왼쪽에는 ‘정헌대부이조판서이공기연영세불망비(正憲大夫吏曹判書李公紀淵永世不忘碑)’라고 기록되어 있다. 비의 뒷면에는 중앙에 큰 글씨로 ‘도광십구년기해오월일립(道光十九年己亥五月日立)’이라 적혀 있어, 비석이 1839년(헌종 5)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그 왼쪽에는 ‘많은 폐단을 모두 살펴서 끼친 은택이 산과 바다와도 같다네. 절과 함께 영원한 은혜 그 혜택을 잊지 않는다네(百弊俱察 恩循海嶽 與寺永恩 不忘其澤)’라는 4언시를 새겨 여러 폐단을 살펴준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비석을 세운 사람들에 대한 기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현황]
통도사 부도원은 1993년 월하(月下) 방장의 교시로 주변에 흩어져 있던 통도사 역대 고승의 사리를 모신 탑과 비를 새롭게 봉안한 곳이다. 부도원은 통도사 입구를 지나 ‘영취총림(靈鷲叢林)’이란 현판이 보이는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데,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하단의 앞면엔 ‘통도사(通度寺) 부도원(浮屠園)’이라는 안내판이 석벽에 붙어 있다. 특히 하단의 둘째 줄에는 승려는 아니지만 통도사와 관련된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기리는 공덕비도 함께 안치되어 있는데, 이지연·이기연 영세불망비는 둘째 줄 왼쪽으로부터 12번째에 놓여 있다.
[의의와 평가]
통도사와 관련된 여러 폐단을 없애준 이지연·이기연 형제의 치적을 통해, 덕치의 혜택이 모두에게 두루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주변에 같이 세워져 있는 다른 송덕비와 함께 위정자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높은 역사적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