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의 서쪽에 위치하여 서중동마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동중동 마을이 속한 신기동은 본래 양산의 읍내면 지역으로서 조선 숙종 때 당시 마을 뒤에 여부사(余芙寺)란 사찰이 있어, 그 명칭을 따라 “여부”라 칭한 때도 있었으나, 마을이 새롭게 확장 발전됨에 따라 조선 말기에는 ‘우새터’, ‘아래새터’ 또는 ‘신기’ 라 불려졌다고 한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북안마을 일부를 병합하여 신기동(新基洞)으로 이름하게 되었다. 행정마을로서는 신기2(新基2), 상신기(上新基), 신기3(新基3), 중동(中洞), 서동(西洞)등 5개 마을이 있었으나, 1996년 3월 1일 양산시 승격과 동시에 삼성동(三城洞)의 관할이 되었고, 1996년 6월 1일 신기주공아파트 지역인 중동마을이 확장되어 동중동(東中洞)마을과 서중동(西中洞)마을로 분동하였다.

[자연환경]

마을의 앞쪽으로는 성황산이 위치하고 있고, 마을 서쪽으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또 남쪽으로는 명곡천이 흐르고 있기도 하다. 특히 명곡천 주변을 따라 양산천과 합류되는 지점까지 신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매우 편리하다. 특히 최근 시가 명곡천 및 양산천변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마을의 조망은 평지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좋은 편이지만 마을과 인접한 산지가 없어 쾌적함은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국도 35호선을 타고 통도사 방면으로 진행하다 보면 공단입구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마을은 공단마을사거리 입구에서 우회전을 하면 만날 수 있다. 동중동마을과 마주하고 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642가구에 1,7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삼성동주민센터와 각종 학원이 상가 내에 있으며, 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노인정, 약국, 한빛마트, 각종 편의 시설 등이 있다. 서쪽으로는 국도 35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동쪽으로는 고속국도 1번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마을을 이루는 주공아파트는 1993년에 준공을 하였고, 마을 내의 주요 건물로는 삼성동 주민자체센터가 위치하고 있어서, 행정서비스를 받기에 매우 편리하다. 또한 마을 앞 도로를 건너면 양산우체국이 있고, 남쪽에는 신기초등학교와 면해 있기도 하다. 마을 주변에는 상가건물을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으나,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인근 북정택지에 조성된 상가 지역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