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4년에 간행된 경상북도 영천 출신 실학자 이형상(李衡祥)의 문집. 『병와집』은 18권 9책의 목판본으로 손자 만송(晩松)이 1744년에 간행했다. 서문은 채제공, 발문은 이상정(李象靖)이 썼으며, 권1~3은 시, 권4는 악부·잠·명이다. 그는 악부 서문에서, 한국에서는 아악이 없어 악부를 지을 수 없다는 견해에 대해 오음(五音)을 잃지 않으면 악부를 지을 수 있다고...
1712년(숙종 38)에 병와 이형상이 사이국(四夷國)에 대해 지리·역사에 관해 기술한 필사본. 『사이총설(四夷總說)』은 고사이국(古四夷國)·동이(東夷)·남만(南蠻)·서융(西戎)·북적(北狄)에 대한 역사적 변천 과정과 중국의 번국 가운데 오늘날의 사이국인 여진·일본·대소유구·서반 등 4개국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그들의 언어를 기술한 책이다. 이형상[1653~1...
경상북도 영천시 호연정 병와유고각에 소장된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가 그린 중국 5현의 초상화.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은 자신의 생질서이자 당대 최고의 화가인 공재 윤두서에게 기자(箕子)·주공(周公)·공자(孔子)·안자(顔子)·주자(朱子) 등 오성현의 묵화, 즉 「오성도(五聖圖)」를 그리게 하여 당시 영천 오수동에 있었던 성남서원 감실에 안치해 두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