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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18
한자 永川正覺里三層石塔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78-1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박홍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복원 시기/일시 1981년연표보기 - 영천정각리삼층석탑 해체 복원
문화재 지정 일시 1992년 7월 18일연표보기 - 영천정각리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영천정각리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재지 영천정각리삼층석탑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정각리 78-1]지도보기
성격 석탑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3.8m
소유자 국유
관리자 영천시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옛 절터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개설]

영천정각리삼층석탑은 높이 3.8m로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3층의 탑신부가 올려져 있다.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는 고려 시대 석탑이다.

[건립 경위]

영천정각리삼층석탑은 건립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탑의 형태로 보아 고려 시대에 건립되었을 것이라 추측될 뿐이다. 신라 말엽 이 곳에 절이 있어서 ‘절골’로 불리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오래된 절이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후 어떤 스님이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탑전(塔前)마을에 있던 탑을 옮겨왔다는 전설도 있다. 이 절터가 있는 마을 이름이 정각리라는 점에서 정각사(正覺寺)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탑 전체가 기울어져 있었고, 3층 옥개석은 지상에 떨어져 있던 것을 1981년 해체·복원하였다.

[위치]

영천시 화북면 정각삼거리에서 보현산 천문대 쪽으로 1.1㎞가면 도로 좌측으로 절골 입구가 보인다. 절골 입구에서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마을을 지나 약 550m 진행하면 개울 건너 좌측에 계단식 밭이 보인다. 이곳이 옛 절터이고, 영천정각리삼층석탑은 개울 건너 급경사면 가까운 곳에 있다.

[형태]

영천정각리삼층석탑은 높이 3.8m로 중층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부, 상륜부로 이루어졌으나 현재 상륜부가 사라진 상태이다. 하층 기단은 4매의 석재로 결구되어 있으며, 지대석·면석[중석]·갑석이 한 돌에 조각하였다.

면석에는 모서리의 우주 사이에 탱주가 2개씩 조각되어 있어 기둥과 기둥 사이의 면이 모두 12면이다.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다. 하대갑석의 윗면에는 면석 받침에 연꽃무늬[복련]를 새겨 놓아 주목된다.

상층 기단은 면석과 갑석으로 구성되며 4매의 석재로 구성된 면석의 모서리에 우주를 모각했다. 상대 갑석은 2매의 석재로 결구하였으며, 아랫면에 1단의 부연이, 윗면에 2단의 옥신 받침[괴임]을 표현하였다. 1~3층 옥신에는 모두 우주[모서리 기둥]가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은 1~2층의 경우 아랫면에 4단의 층급받침을 두고 윗면에 1단의 받침이 있는 반면, 3층의 경우 아랫면에 3단의 층급 받침을 두었다. 옥개석의 추녀부에 풍령공[풍탁공, 풍탁홈]은 마련하지 않았다. 한편 3층 옥개석은 2층 옥개석보다 낙수 면이 더 넓어 보인다. 상륜부는 노반 이상이 모두 없어졌다.

[현황]

영천정각리삼층석탑은 1992년 7월 18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탑은 3층 옥개석까지 남아 있다. 탑은 6×6.2m의 철책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철책 밖에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계곡 바로 위 대지에 세워진 영천정각리삼층석탑은 하층 기단에 안상과 연화문이 새겨져 있으며 상·하층기단 갑석 상면은 미세한 경사도를 보인다.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외관을 따른 석탑으로 고려 시대 초기로 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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