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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30
한자 -有功永世不忘碑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정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27년연표보기 -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 건립
현 소재지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 지도보기
성격 비|비각
양식 팔작지붕
재질 석재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에 있는 조선 시대 보(洑)를 막은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옥계리에는 비집걸마을 북동쪽의 구미골을 흐르는 고현천에 놓은 조선 시대 보가 있는데, 남쪽의 미름들이라고 하는 들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했다. 이 보는 머물보라고 하는데 밤낮으로 청석 바위를 깨트려 보의 수문을 만들고 있는 시아버지 모습을 보고 있던 며느리가 자신이 하고 있던 비녀를 빼 바위를 뚫어 보를 완성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일명 비녀보라고도 한다. 보 옆의 길 가에 ‘유공 영세 불망비(有功永世不忘碑)’가 세워져 있다.

[건립 경위]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옥계리 미름들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동민이 합심해 보를 건설하고, 이를 기념하기위해 1827년 비를 세웠다.

[위치]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옥계리 비집걸마을의 북동쪽 600m에 있다. 영천에서 청송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을 타고 횡계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청송 방면으로 약 500m 가면 좌측 천변에 보인다.

[형태]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의 비각은 목조가 아니라 작은 석조 비각 내에 비가 세워져 있다. 비의 형태는 비좌를 앉히고 상부를 둥글게 깎은 호패형으로 비갓이 없다. 비각은 방형의 기둥석을 세우고 그 위에 팔작지붕 모양으로 조각한 석조 지붕을 얹었다. 벽은 전면을 개방시켜 비가 보이도록 하고 좌우 측면과 배면은 얇은 판석으로 덧대어 놓았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비와 비각은 퇴적물에 의해 땅속에 약간 묻힌 상태이다.

[금석문]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의 전면에는 ‘유공 영세 불망비(有功永世不忘碑)’라고 가로로 비명을 새기고 그 아래에 세로로 10열의 비문을 새겼다. 우측 면에는 ‘도광칠년정해이월···(道光七年丁亥二月···)’이라는 건립 연대가 새겨져 있다. 이 건비년대(建碑年代)로 보아 이 비는 1827년에 세워진 것을 알 수 있다.

[현황]

머물보와 유공영세불망비가 있는 옥계리 고현천은 북서쪽에 하안 단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 일대는 일명 ‘청석’이라고 하는 셰일이 화산 활동에 의해 변형된 호온펠스의 암류가 하천 바닥을 이루고 있다. 이 보에서 남서쪽 600m 정도에 위치한 비집걸마을에도 대재들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건립한 대제보와 비가 있다. 머물보는 현재 콘크리트로 보강되어 과거의 본 모습은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머물보 유공 영세 불망비는 천변의 천수답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보를 축조하고 세운 비로 영천 지역의 농업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비로 평가된다. 또 영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석조 비각을 둔 것은 특기할만하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01.10 항목명 변경 옥계리 영세불망비->머물보 유공영세불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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