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당지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당지 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서 관리하는 1종 저수지로서 동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신화 저수지라고도 하며 마을에서는 보통 수리 못이라고 한다. 영천에서 화산으로 뻗은 국도 28호선을 따라가다 화산면소재지를 지나 덕암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당지1리가 나오고 여기에서 당지2리로 약 1㎞ 가면 당지 저수지가 있다.

[건립 경위]

당지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50년대 이전에 축조되었던 것을 원래 규모의 두 배 정도로 확장한 것으로 1995년 8월 5일 착공해 2004년 5월 31일 준공하였다. 사업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사였으며, 시공은 일신토건과 성호토건이 맡았으며, 총공사비는 130억 9천여만 원이 들었다.

[현황]

당지 저수지의 수혜지역은 주로 화산면 당지리·효정리·덕암리 일원이다. 당지 저수지는 필댐[죤형]으로 축조되었으며, 댐의 본체[堤體]의 길이는 209m이고, 높이는 28.1m로 대단히 높은 편이며 체적은 1만 3254㎥이다. 총 저수량은 215만 톤이며 유효 저수량은 102만 8천 톤이다.

사수량은 112만 2천 톤, 취수 형식은 취수탑형이며, 한발 빈도는 10년이고, 홍수빈도는 100년이다. 유역 면적은 840만㎥이고 홍수 면적은 25만 9200㎥이며, 만수 면적은 24만 2100㎥이고 수혜 면적은 114만 8000㎥이다.

현재 영천댐과 건설 중인 보현댐을 제외하면 단위 저수지로는 영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