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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둘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26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1년연표보기 - 김미정 출생
편찬 간행 시기/일시 2011년 8월 20일연표보기 - 김미정 『고요한 둘레』 간행
배경지역 김미정 생가 -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54-16번지 지도보기
성격 시조집
작가 김미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에서 태어난 시조시인 김미정의 시조집.

[개설]

김미정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여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조시인이며, 2011년 제5회 이영도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에 간행한 『고요한 둘레』는 그 동안에 발표한 작품 가운데 시적 성취도가 높은 것을 가려 모은 시조집이다.

[구성/내용]

『고요한 둘레』에는 모두 94편의 시조가 5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으며, 책의 말미에 민병도의 작품 해설 “자아를 찾아가는 탐구의 시학(詩學)”이 첨부되어 있다.

제1부 「여자」에 19편, 제2부 「가슴 깊은 방」에 20편, 제3부 「화해」에 18편, 제4부 「무진은 안개 속에 있다」에 17편, 제5부 「수채화」에 20편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 “다층(多層)의 의미 읽기를 가능케 하는 시라는 점에서, 단시조이지만 그 어떤 형태의 시조보다 깊이와 무게를 느끼게 한다”는 장경렬[서울대 영문과 교수]의 평을 받은 「눈길」은 다음과 같다.

모든 걸 덮겠다는 약속은 잊었나요

하늘과 땅의 경계 그마저 허물더니

내 눈길 닿은 곳으로 다시

길을 여는

당신.

[특징]

『고요한 둘레』에 수록된 김미정의 시조가 지닌 특징은 민병도 시인의 작품 해설 “자아를 찾아가는 탐구의 시학”에 적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민병도 시인이 언급한 것처럼 김미정의 시조들은 정형시의 생명인 형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형식 실험에 따른 파격적인 시조와는 일단 구별되는 측면이 있다.

내용상으로는 자아를 찾기 위한 탐구의 노력이 수평적 상상력과 만나 눈부신 교감을 연출해 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시적 모색의 한 방법으로써 역사의 현장을 헤맨 흔적들이 작품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그 당연한 결과로서 기행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도 이 시조집의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의와 평가]

『고요한 둘레』는 영천 시조의 미래를 열어갈, 상대적으로 차세대 시인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미정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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