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계
-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 발달한 하천 상류부 골짜기. 계곡은 주로 하천의 최상류부에 발달하는 ‘V’자 형태의 골짜기를 말한다. 영주시 일대의 분포하는 계곡은 주로 북서쪽에 있는 소백산맥을 따라 나뉜다. 이 계곡들은 편마암질의 암반 위를 흐르며 폭포나 여울, 소와 같은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계곡은 월전계곡, 석륜암계곡, 석천폭포골, 희방계곡, 옥동계곡, 정안동계...
-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활동. 영주시는 어느 지역보다 덕망있는 학자를 많이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다. 소백산 자락에 펼쳐진 영주는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안향(安珦)을 받들어 모신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으로 출발하여 조선시대 최초의 사학 소수서원(紹修書院)으로 발전하여 많은 학자를 배출한 고장이며,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영주 소수서원(榮州紹修書院)은 1542년(중종 37) 주세붕(周世鵬)이 풍기군수에 부임하여 안향(安珦)을 모시는 문성공묘를 세우고 안향의 영정을 봉안한 뒤, 1543년 강학당(講學堂)을 지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라 이름하였다. 이후 풍기군수 이황(李滉)의 건의로 1550년(명종 5) ‘소수서원...
-
경상북도 영주시의 명산 소백산을 유람하고 퇴계 이황이 남긴 기행문.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은 1549년(명종 4) 이황(李滉)[1501~1570]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소백산을 유람한 후 그 풍경을 보고 기록한 글이다. 이황은 자신 이전에 여러 명현이 소백산을 유람하였으나 그것을 전할 만한 문헌이 없기에 이를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등산 경로가 후대에 도...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소백산 아래에 있는 계곡. 죽계(竹溪)는 고려 후기 명현이자 문장가인 근재(謹齋) 안축(安軸)[1282~1348]의 「죽계별곡(竹溪別曲)」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신재(愼齋) 주세붕(周世鵬)과 퇴계(退溪) 이황(李滉) 등 조선시대 수많은 선비가 유상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죽계구곡(竹溪九曲)은 그...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발원하여 창진동에서 서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죽계천(竹溪川)은 경상북도 영주시를 흐르는 유로연장 22.41km, 유역면적 157.55㎢의 지방 2급 하천이다. 죽계천 상류에는 조선시대 이황이 그 절경에 감탄하여 이름 붙인 죽계구곡이 있다. 죽계천 명칭은 하천의 발원지인 죽령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광여도』와 『영남지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