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조개더미. 조개더미란 수렵·어로·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해온 선사시대의 인류가 식료로 채집한 조개를 먹은 뒤 버린 껍질이 쌓여 이루어진 퇴적층 유적으로 패총(貝塚)이라고도 한다. 조개더미 안에는 조개 껍질 외에도 당시의 인류가 잡아먹은 동물이나 물고기의 뼈, 실생활에 사용되다가 버려진 토기·석기·골각기들, 일상생활에서 남겨진 재 등도 버...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가락바퀴. 흑갈색의 장석이 많이 섞인 모래질로 빚은 토기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복원한 것을 보면 가운데에는 바깥 지름 1.3㎝, 안 지름 0.9㎝인 둥근 구멍이 뚫려 있다. 둘레는 잘 갈아 둥근 형태로 만들었으며, 갈린 자국이 남아 있으나 위아래 양면은 갈지 않았다. 송도 조개더미 출토 가락바퀴는 신석기시대 가락바퀴...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고기잡이 연장. 신석기시대의 고기잡이 연장인 이음낚시바늘로서 재료는 사슴뿔로 추정되며, 절반을 쪼개 다듬었다. 전면을 잘 갈았으며, 갈린 자국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형태는 약간 굽었으며, 미늘은 바늘의 바깥면에 위치하며, 바늘 끝은 떨어져 나갔다. 몸체에 붙는 면은 얇고 휘어져 있으며, 한쪽만 삐져나온 상태다....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덧무늬가 새겨진 토기. 토기는 적갈색을 띠며, 바탕흙은 가는 모래 알갱이가 많이 섞인 진흙으로 비교적 양호한 소성 상태를 보인다. 곧은 아가리에 안쪽이 들린 둥근 바닥이 달린 특이한 모양의 바리이다. 몸통 위쪽에는 4줄의 둥근 자름면으로 된 평행 덧띠가 돌려져 있다. 아래로는 2줄의 덧띠로써 왼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돌로 만든 도끼. 변성암제나 석영안산암제의 돌도끼로서 모양떼기를 한 후 잔손질을 하였으며, 날부분만이 매끄럽게 갈려 있다. 부분적으로 파손된 흔적이 있으나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일정한 형태로 떼어낸 뒤 날의 일부를 갈아 조개날을 만든 것도 있으나, 늦은 시기에는 날쪽 전부를 갈아 조개날을 만든 것도 출토된다...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흑요석제 격지. 신석기시대의 흑요석제 격지[剝片]로서 매우 예리한 날이 달려 있다. 격지떼기에 의해 생긴 방사상의 동심원과 때린 점이 잘 나타나 있으며, 윗면에는 자연면이 일부 남아 있다. 날에는 사용으로 인한 흠이 나 있다. 흑요석은 밀개로 추정되는 1점 외에는 모두 작은 격지나 조각들이다. 주로 예리한 날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