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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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麗水虎鳴洞防災林 |
영어의미역 | The Windbreak Forest in Homyeong-dong |
이칭/별칭 | 호명의 방재수림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호명동 528 외 52필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서영남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호명동에 있는 방풍림.
[개설]
여수 호명동 방재림은 바닷바람으로부터 농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방풍림으로 심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하는 말에 의하면, 호명동은 지형이 풍수지리적으로 호랑이 모양이지만 꼬리가 없어서 보완책으로 마을 사람들이 호랑이 꼬리 모양으로 기다랗게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생물학적 특성]
여수 호명동 방재림 나무의 수령은 대부분 100~200년 정도이고, 가장 오래된 나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나무의 종류는 푸조나무·팽나무·느티나무 따위가 자라는데 푸조나무 56그루, 팽나무 8그루, 느티나무 11그루, 개서어나무 5그루, 참느름나무 2그루, 말채나무 2그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조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는 생장이 왕성하고 뿌리의 발달이 좋아 강한 바람을 막는 데 유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무 높이는 8~15m이며,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는 0.6~4.5m에 이른다.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로 보면 0.5~2m의 나무가 53그루로 가장 많고, 2~3m의 나무가 21그루이며, 3m 넘는 나무가 10그루를 차지한다.
[자연환경]
여수 호명동 방재림은 길이 약 450m에 이르며,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마을 앞 좁다란 개울 양편에 줄줄이 심어져 있다.
[현황]
여수 호명동 방재림은 조상들의 자연을 이용하는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오래된 나무를 보호하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통한 교육적 가치가 높아 1997년 5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64호로 지정하였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