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에서 아낙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던 노래. 「베틀노래」는 길쌈을 하면서 여성들이 부른 노동요이다. 베틀 앞에서 노동의 고단함과 지루함, 삶에서 오는 근심들을 가사에 담아 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불려 온 「베틀노래」는 조선 후기 전문 소리꾼들에 의해 다듬어져 가사와 가락이 세련된 통속 민요로 자리 잡았다. 예산 지역에서는 두 편의 길쌈 관련...
-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읍. 예산군의 중서부에 있는 읍이다. 예산군 2읍 10면의 하나이다. 동쪽은 오가면, 남쪽은 응봉면과 홍성군 홍북면, 서쪽은 덕산면, 북쪽은 고덕면, 신암면과 접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 당시 존재하던 삽교(揷橋)의 이름을 따서 삽교면 지명이 유래하였다. 삽교는 ‘섶다리, 삽다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섶다리가 변하...
-
조선 후기 충청남도 예산 출신의 무신. 이목(李穆)[1599~1624]은 이괄(李适)의 난 때 적의 동태를 살피다 잡혀 협조하지 않고 죽은 충신이다. 이목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며, 자는 명원(明遠)이다. 아버지는 정사공신(靖社功臣) 이의배(李義培)이다. 이목은 지금의 예산군 삽교읍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힘이 세어서 장차 무장이 되기 위하여 무예...
-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무신. 이의배(李義培)[1576~1637]는 조선 후기의 무신으로 병자호란 때 전사하였다. 이의배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며 자는 의백(宜伯),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할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한양군(韓陽君) 이흥준(李興俊)이고, 아버지는 장령을 지낸 이흡(李洽)이며, 어머니는 예조판서 이우직(李友直)의 딸 여흥이씨(驪興李氏)이다. 이괄(...
-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복자. 인언민(印彦敏)[1737~1800]은 조선 후기 천주교에 입교한 후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하기 위하여 조상의 신주(神主)를 버리는 등 철저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순교하였다. 인언민은 1737년(영조 13) 덕산 주래[현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의 교동인씨(喬桐印氏) 집안에서 태어났다. 평소 친분이 있던 황사영으로부...
-
충청남도 예산 출신의 의사. 조성행(趙聖行)[1902~1988]은 예산 지역에 최초로 근대 병원을 개원한 의사이다. 조성행의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호는 소천(小川)이다. 조성행은 1902년 예산군 삽교읍 가리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9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여 1933년 졸업하였다. 1936년 예산읍 예...
-
충청남도 예산에서 활동한 소설가·방송작가·언론인. 추식(秋湜)[1920~1987]은 예산을 무대로 하는 향토색 짙은 작품을 발표한 소설가이자, 방송작가, 언론인이다. 본명은 성춘(成春)이다. 추식은 1920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태어났다. 1940년 충청북도청에서 근무하였고, 1944년 극단을 조직하여 희곡을 쓰다가 만주로 건너갔다. 광복 후 귀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