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에 있는 김찬희의 처 신창표씨의 효열 정려. 열녀 표씨는 본관이 신창(新昌)으로, 신대선(申大善)의 딸이다. 천성이 정숙하고 단정하였으며,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경주김씨 김찬희와 혼인한 후에도 예의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한다. 김찬희가 병세가 위중하여 자리에 눕자 수년 동안 의복과 식음의 즐거움을 버린 채 지성으로 간호하고 하늘에 빌...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잡귀를 쫓고 마을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며 마을의 고목에서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예산군의 목신제는 마을 어귀의 고목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이다. 당산제, 둥구나무제, 서낭제, 목신제, 수호제, 고목장군제, 행장군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목신제는 단독으로 거행되기도 하지만 드물게는 산신제와 함께 거행된다. 정월 길일...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역 환경에 적응하며 형성된 신앙, 풍속, 생활양식 등의 전승 문화. 예산군은 동부와 서부쪽으로 산악이 펼쳐져 있으며, 중앙에는 삽교천과 무한천이 북쪽으로 흘러 나가며 넓은 예당평야가 펼쳐져 있다. 이처럼 산악과 평지가 어우러진 공간인 예산군의 군민들은 살아가면서 질서정연한 삶과 안정된 화평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문화...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공동 샘이나 신성한 샘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지내는 제사. 예산군에서 샘제는 보통 마을 공동으로 지냈다. 제사는 음력 정월 보름날에 보름달이 뜨는 시각이나, 이월 초하루 또는 칠월 칠석날 오전에 마을 잔치를 겸해서 지냈다. 샘제를 올리는 각 마을의 공동 샘은 주민들이 모두 함께 사용해야 하므로, 보통 깊이 2~3m 정도로 깊게...
-
충청남도 예산군 지역에 있었던 성곽. 성(城)이란 보통 성벽(城壁)을 가리키지만 의미는 매우 넓다. 전형적인 성곽은 네모꼴로 쌓은 성과 바깥에 네모꼴로 쌓은 곽(郭)으로 구성되는 이중의 벽으로 구성된다. 안쪽의 것을 성, 또는 내성(內城)이라 하고, 바깥쪽을 곽(郭) 혹은 외성(外城)이라고 한다. 삼중인 경우에는 맨안쪽을 내성, 다음을 중성(中城), 바깥을 외성이라고 한...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무봉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암자. 1991년에 편찬된 『예산의 맥』에서 용바위에 있었던 용암사가 사진과 함께 나와 있다. 용암사는 신양천이 예당저수지로 들어가는 입구의 무봉교에서 800m 정도 상류 쪽의 절벽 뒤편[신양면 서계양리 ‘용바위’]에 있었으며, ‘벼락절’이라고도 불렀다. 2005년에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현재 위치로 절을...
-
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제의 식민 통치 시기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역사. 일제는 1904년 한일의정서, 1905년 을사조약, 1907년 한일신협약, 1909년 기유각서, 1910년 경찰권위탁각서 등을 통해 외교권, 행정권, 사법권, 경찰권 등을 차례로 빼앗았다. 마침내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韓日合邦條約)을 통하여 한국을 식민지화하였다. 1910년대 일제는 헌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