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에 있는 절터.

[개설]

탑봉안 절터는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 탑봉안[봉수산 봉우리]에 있다. 창건 연대를 알 수 없다. 100여 평[약 331㎡] 대지에 조성된 사찰로 추정되나 현재는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위치]

예산군 광시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지방도619호선을 따라 5㎞ 정도 가면 동산리 상동산마을이 나온다. 상동산마을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1.5㎞ 정도 올라가면 탑봉안이라는 봉수산 봉우리에 절터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탑봉안 절터는 탑봉안 봉우리의 정상부에 걸쳐 북동향하여 있다. 100여 평[약 330㎟] 정도 다져 대지를 조성한 후 사찰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사역 내에는 소나무와 잡목들이 우거져 있으나 곳곳에 건물을 지을 때 이용한 석재들이 흩어져 있다. 또한 기단갑석편(基壇甲石片)들과 옥신석(屋身石) 등이 발견된다. 주민들에 따르면 절터 앞쪽에서 작은 금동불이 출토되어 대련사에 기증되었다고 하는데 확인은 불가능하다.

[현황]

탑봉안 절터는 사찰이 완전히 파괴되어 가람을 추정할 만한 유구는 남아 있지 않고 주변에서 기와편과 분청편 등이 수습된다. 기와편은 주로 어골문(魚骨紋)이다.